빅히트 방시혁 주식재산 3조...'재벌급' 주식부자 됐다

  • 등록 2020-10-15 오후 7:03:12

    수정 2020-10-15 오후 7:03:12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상장 첫날 방시혁 대표가 ‘재벌급’ 부자가 됐다.

방시혁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상장기념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5일 오전 방 대표가 보유한 빅히트 주식 1237만7337주(지분율 34.74%)의 가치는 3조1934억원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국내 주식 부자 순위 8위에 해당한다.

재벌닷컴이 집계한 국내 상장사 주식재산 순위와 비교하면 방 대표가 보유한 주식 가치는 8위로, 현대차그룹 수장 자리에 오른 9위 정의선 회장을 300억 원 이상 앞섰다.

또한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창업자(2142억원),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창업자(1437억원) 등 기존 연예계 주식부자들과도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다.

방탄소년단 멤버 7명도 국내 상장사 ‘연예인 주식부자’ 7위에 올랐다

방 대표로부터 1인당 6만8385주씩 증여받은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각자 지분가치가 176억원으로 공동 8위에 일제히 이름을 올렸다. 이는 박진영 JYP 창업자, 양현석 YG 창업자, 이수만 SM 창업자, 탤런트 박순애, 배용준 전 키이스트 최대주주, 함연지 뮤지컬 배우, 한성호 FNC엔터테인먼트 대표(197억원) 다음 순위다.

뿐만 아니라 주식매수선택권을 받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임직원들도 수백억 원대 평가차익을 얻게 됐다.

앞서 방 대표는 오늘(15일) 열린 상장식에서 세계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기업으로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방 대표는 “이제 상장사로서 주주와 사회에 대한 깊은 책임 의식을 느낀다”며 “주요 기관투자자뿐 아니라 주주 한 분 한 분의 가치 제고를 위해 투명성, 수익성, 성장성, 사회적인 기여 등 다양한 관점에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갖오했다.

그는 “앞으로도 음악과 아티스트로 모두에게 위안을 주겠다는 처음의 다짐을 잊지 않겠다”며 “현재를 살아가는 모두의 삶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세계 최고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기업으로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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