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중국 유학생 1000명↑ 17개大 현장점검 나선다

교육부 직원 2인 1조 파견해 주1회 이상 점검
내주부터 中유학생 50∼1000명 대학 105개교 점검
  • 등록 2020-02-20 오후 7:08:12

    수정 2020-02-20 오후 7:08:12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교육부가 중국에서 입국한 유학생이 1000명 이상인 대학 17곳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교육부는 20일 “개강 시기에 맞춰 중국 입국 유학생에 대한 대학의 체계적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현장점검반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18일 광주 광산구 호남대학교 교정에서 중국인 유학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잠복기를 보낼 격리 기숙사로 들어가고 있다. 호남대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이날부터 입국하기 시작한 중국인 유학생 전원을 2주간 격리해 건강 상태를 지켜본 뒤 수업에 참여하도록 한다. (사진=연합뉴스)
현장점검은 △입국 전 △입국 시 △입국 후 14일간 △14일 이후 등 4단계로 나눠 체크리스트를 중심으로 유학생 관리 상황을 파악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점검반은 2인 1조로 구성되며 주1회 이상 점검을 실시한다.

교육부는 지난 19일부터 중국 유학생이 1000명 이상인 대학 17개교를 대상으로 교육부 직원을 보내 중국 입국 유학생 보호·관리 현황 점검에 나섰다.

중국인 유학생이 1000명 이상인 대학은 경희대(3839명)·성균관대(3330명)·중앙대(3199명)·한양대(2949명)·고려대(2833명)·동국대(2286명)·건국대(2284명)·국민대(259명)·한국외대(1810명)·연세대(1772명)·홍익대(1694명)·숭실대(1349명)·우송대(1315명)·이화여대(1304명)·단국대(1139명)·서강대(1129명)·상명대(1081명) 등이다.

다음 주부터는 지난해 4월 기준으로 중국 유학생이 50명 이상 1000명 미만인 대학 105개교에 대해서도 현장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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