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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일째 파는 연기금…복지부 장관 "리밸런싱 논의하겠다"

24일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
"검토 후 다음 기금위에서 보고·논의"
  • 등록 2021-02-24 오후 5:45:18

    수정 2021-02-24 오후 5:45:18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24일 연기금 매도세에 대해 “리밸런싱(자산비중 재조정) 문제를 다음 기금운용위원회에서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권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기금운용위원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연기금 매도세에 관한 질문에 “지난해 기금운용 성과를 보고하는 자리에서 (관련 내용을) 논의했고, 리밸런싱 문제를 어떻게 할 것인기 기금운용본부에서 검토하고 다음 기금위에서 보고해 논의하기로 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오른쪽)이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2020년도 제2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에서 참석자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국민연금을 포함한 연기금은 지난해 12월 24일부터 이날까지 40거래일 연속으로 순매도세를 이어갔다. 이 기간 매도금액만 12조7163억원에 달한다. 이미 최장 매도 기록을 깬 지도 오래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833조원에 달하는 자산을 운용하고 있어 연기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이다.

국민연금이 매도세를 이어가면서 개인투자자 불만도 커지고 있지만, 국민연금은 중장기 목표자산 배분계획에 따라 자금을 운용하도록 돼 있어 매도세는 불가피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국민연금의 목표 포트폴리오는 △국내채권 41.9% △해외주식 22.3% △국내주식 17.3% △대체투자 13.0% 등이다.

국민연금 기금운용지침은 국내주식의 투자허용범위를 ±5%포인트로 잡고 있다. 이 때문에 국민연금은 지난해 기준으로 적게는 전체 자산의 12.3%에서 많게는 22.3%까지 주식을 보유할 수 있지만, 목표치와의 괴리를 좁히기 위해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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