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담원, 한수 위 운영으로 2세트도 압승…세트 2-0

2020 LoL 월드 챔피언십 8강
<1세트> 담원 1대0 DRX
<2세트> 담원 2대0 DRX
  • 등록 2020-10-15 오후 9:00:27

    수정 2020-10-15 오후 9:00:27

담원 게이밍 선수단. 라이엇 게임즈 제공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DRX가 무기력했던 1세트와 비교해서는 분전을 펼쳤으나 끝내 담원 게이밍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담원은 경기 중반 한 차례 흔들림도 있었지만, 끝까지 한 수 앞선 운영과 한타(대규모 교전)의 묘를 살려 승리를 챙기는 데 성공했다.

15일 중국 상하이 미디어 테크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20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8강전 2세트에서 담원이 DRX에 승리하면서 세트 스코어 2대0을 만들었다.

담원은 ‘너구리’ 장하권, ‘캐니언’ 김건부, ‘쇼메이커’ 허수, ‘고스트’ 장용준, ‘베릴’ 조건희가 나섰다. 이에 맞서는 DRX는 ‘도란’ 최현준, ‘표식’ 홍창현, ‘쵸비’ 정지훈, ‘데프트’ 김혁규, ‘케리아’ 류민석이 출전했다.

DRX가 1세트와 비교해선 정글에서의 활로가 수월하게 풀렸다. 10분 전령을 먼저 챙기는 데 성공했고, 이를 바탕으로 탑 1차 포탑도 먼저 밀었다.

담원은 1세트와 마찬가지로 바텀을 중심으로 경기를 끌고 나갔다. 바텀 듀오가 미드를 탄탄히 지켜주면서 ‘너구리’ 장하권의 오른과 ‘쇼메이커’ 허수의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사이드 운영을 하는 방식을 반복했다.

담원이 무난하게 앞서 가는 듯했으나, 19분 DRX 레드 정글에서 열린 5대5 한타(대규모 교전)에서 한 번에 DRX 쪽으로 분위기가 넘어갔다. 조용히 성장해 온 ‘도란’ 최현준의 잭스가 더블킬을 올리는 등 막대한 딜을 쏟아내며 상대 5명을 모두 잡아내는 대승을 견인했다.

잭스의 힘에 탄력이 붙은 DRX가 이제는 반대로 경기 운영을 주도하기 시작했다. 4명이 본대를 꾸려 상대와 대치하는 사이에 도란의 잭스가 자유롭게 사이드를 압박하면서, 오브젝트와 포탑 모두 일방적으로 DRX가 챙겨갔다.

27분에는 담원이 반대로 상대 5명을 쓸어 담는 일방적인 한타 대승을 거두면서 승기를 되찾아오는 데 성공했다. 오른의 궁극기를 시작으로 CC(군중제어)기 연계를 통해 상대를 꼼짝 못 하게 만든 것이 주효했다.

분위기를 되찾아 온 담원은 5명이 똘똘 뭉쳐 조합의 강점을 살렸고, 그대로 미드로 진격해 36분 넥서스를 무너뜨렸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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