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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탐낸 현대차 '아이오닉 5' 공개..車문화 패러다임 바꾼다

전용 플랫폼 E-GMP 적용한 첫 전기차
18분으로 배터리 용량 80% 충전..실내공간 활용성↑
멀티급속충전 등 세계 최초 신기술도 다수 적용
올해 글로벌 7만대 판매 목표..3천만원 후반에 구매
  • 등록 2021-02-23 오후 5:31:52

    수정 2021-02-23 오후 9:03:59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애플이 탐내던 현대차(005380)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을 탑재한 ‘아이오닉 5’가 드디어 공개됐다. 아이오닉 5는 기존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꾸며 새로운 자동차 문화와 경험을 만드는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3일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아이오닉 5 공개’ 행사에서 (왼쪽부터) 현대자동차 차량아키텍처개발센터 파예즈 라만 전무, 현대자동차 상품본부장 김흥수 전무, 현대자동차 장재훈 사장, 현대자동차 크리에이티브웍스실장 지성원 상무, 현대디자인담당 이상엽 전무가 아이오닉 5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차)


현대차는 23일 온라인을 통해 ‘아이오닉 5 세계 최초 공개’ 행사를 진행했다. 아이오닉 5는 현대차가 가진 신기술이 총집약된 혁신의 결정체로 꼽힌다. 특히 기존 전기차의 최대 약점이었던 충전 문제를 E-GMP 덕분에 상당 부분 해결했다. 아이오닉 5는 초급속 충전 시 18분이내에 배터리 용량의 80%를 충전할 수 있고 5분만 충전해도 최대 100km 주행이 가능하다. 테슬라 전기차 등 다른 전기차보다 월등하다.

전용 플랫폼을 장착한 덕분에 실내공간 활용성도 탁월하다. 평평한 바닥과 3000mm에 이르는 축간거리로 여유로운 실내공간과 실내 이동 편의성이 향상됐다. 실내 공간 활용의 백미는 ‘유니버셜 아일랜드’로 최대 140mm 후방 이동이 가능해 2열 승객도 활용할 수 있고, 운전자가 조수석을 통해 쉽게 하차할 수 있을 정도로 편리하다. 또 2열 시트로 앞뒤로 이동이 가능해 실내에서 일을 하거나 여가를 즐길 수 있다. 자동차가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다.

아이오닉 5에는 세계 최초로 적용된 신기술도 다수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400/800V 멀티 급속충전 기술이다. 기존 800V 고전압 충전 시스템 전기차는 400V 충전 인프라를 사용하기 위해 별도의 부품이 필요했지만 아이오닉 5는 이런 번거로움이 없다. 또 승차감과 핸들링 성능을 크게 향상시킨 기능 통합형 드라이브 액슬(IDA)과 배터리 충전 상황을 가상사운드로 알려주는 가상엔진사운드시스템(VESS)도 세계 최초로 적용됐다.

현대차는 신기술과 혁신을 무장한 아이오닉 5를 내세워 테슬라 모델Y와 폭스바겐 ID.4 등 전용 플랫폼을 탑재한 동급 차종과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아이오닉 5를 통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전동화 시대를 선도할 탑 티어(Top-tier)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며 “올해 글로벌 7만대, 내년 이후에는 10만대로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의 국내 사전 계약을 25일부터 시작한다. 가격은 익스클루시브가 5000만원대 초반, 프레스티지가 5000만원대 중반로, 전기차 보조금 등 혜택을 반영할 경우 롱레인지 익스클루시브 트림은 3000만원대 후반의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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