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원전 개입 의혹` 백운규 전 산업부 장관, 檢 소환조사

백 전 장관, 대검지검에 출석…피의자 신분으로 조사 받아한수원 경제성평가에 부당 관여한 혐의 등
  • 등록 2021-01-25 오후 9:31:58

    수정 2021-01-25 오후 9:31:58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월성 1호기 원전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 등 고발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대전지방검찰청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백운규


대전지검 형사5부(이상현 부장검사)는 25일 백 전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백 전 장관은 월성 1호기 폐쇄에 앞서 당시 한국수력원자력 경제성 평가에 부당하게 관여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앞서 감사원은 백 전 장관이 직원 질책 등을 통해 `한수원 이사회의 원전 조기 폐쇄 결정과 동시에 즉시 가동 중단할 것`이라는 취지의 방침을 정하게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산업부가 한수원 신임 사장 경영성과협약서에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이행 등을 포함하도록 한 정황도 있는데, 검찰은 이 과정에서의 장관 개입 여부도 확인하고 있다. 아울러 백 전 장관은 이미 재판에 넘겨진 산업부 공무원 3명이 원전 관련 자료 530건을 삭제하는 과정에 관여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돌발 상황
  • 이조의 만남
  • 2억 괴물
  • 아빠 최고!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