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6·1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에 출마한 강용석 무소속 후보가 윤석열 대통령과 통화를 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대통령실은 “그런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한 10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모습.(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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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대변인실은 16일 “윤석열 대통령은 강용석 전 의원과 통화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지난 12일 한 언론사와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과 통화한 사실을 언급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김동연 후보랑 싸워야지 왜 김은혜를 공격하느냐”고 중재전화를 받았다고 했다.
이후 야당은 윤 대통령의 선거개입이라며 비판의 날을 세웠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명백한 정치 중립 위반”이라고 꼬집었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이날 윤 대통령과 강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