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정상회담 몇 번 했다고 평화? 착각 안돼”

  • 등록 2018-10-11 오후 8:52:15

    수정 2018-10-11 오후 8:52:15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정상회담을 몇 번 했다고 평화가 왔다고 착각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하 최고위원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미동맹이 흔들리면 말짱 도루묵”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하 최고위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24제재 해제를 검토하고 있다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발언에 대해 자신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며 “주권침해라는 오해를 불러올 수 있는데도 두 번씩이나 이를 강조한 건 그만큼 불쾌했다는 걸 의미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강 장관은 남북군사합의와 관련해 사전협의가 안 됐다는 폼페이오 장관의 항의도 받았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5.24조치는 유엔제재가 완화되지 않으면 해제해도 큰 의미가 없다”면서 “그런 점에서 강 장관의 잇따른 설화는 우려스럽다. 불필요한 오해를 만들고 갈등만 키운다”고 꼬집었다.

하 최고위원은 또 “문재인 대통령이 추구하는 ‘새로운 미래’, 가고자 하는 ‘담대한 여정’ 전적으로 지지한다”면서도 “하지만 정상회담 몇 번 했다고 다 됐다 생각하면 큰 착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미동맹이 흔들리면 말짱 도루묵이며, 그게 우리의 현실”이라며 “제발 국민들 가슴 좀 조마조마하게 하지 말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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