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부 "日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한국 안전·생태계 고려해야"

일 도쿄전력,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30년간 방출
정부 "주변국 영향 감안·안전 중점 둬야" 우려
  • 등록 2020-03-26 오후 6:52:01

    수정 2020-03-26 오후 6:52:01

일본 후쿠시마현 오쿠마에 있는 원전 1호기와 2호기, 3호기의 2012년 3월 11월 모습(왼쪽부터). 일본 정부는 원전 오염수의 해양방출을 추진하고 있다. AP/뉴시스 제공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정부는 일본정부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분 검토과정에서 우리나라를 포함한 국제 사회에 관련 정보를 충분히 공유하라고 지속 요구할 계획이다.

26일 정부는 국무조정실 주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대응 관계부처 TF’에서 회의를 열었다.

TF팀은 회의에서 지난 24일 일본 도쿄전력이 발표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분안 검토와 관련해 내용과 동향을 공유했다.

지난 24일 도쿄전력은 2011년 동일본대지진 때 수소 폭발 사고가 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탱크에 담긴 방사능 ‘오염수’를 30년에 걸쳐 방출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도쿄전력은 정부가 해양 방류와 대기 방출 중에 하나를 결정하면 트리튬 농도를 일본 기준의 40분의 1 수준으로 낮춰 최장 30년 동안 방출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일본 정부가 향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처리하면서 인접국인 우리나라 국민의 건강과 안전은 물론, 주변 해양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방안을 모색해 나가야 한다는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정부는 일본 정부가 향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시 주변환경과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을 반영할 것을 지속적으로 요청해왔다. 오염수 처리과정에서 국제사회의 우려와 입장을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는 목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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