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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취임 첫날 숨가쁜 행보..장소마다 패션 바꿔 '눈길'

  • 등록 2013-02-25 오후 6:11:45

    수정 2013-02-25 오후 6:11:45

[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첫날부터 강행군을 소화했다. 25일 0시를 기해 통치권을 인수한 박 대통령은 서울 삼성동 사저에서 군 핫라인(비상통신망)을 통해 정승조 합참의장과 통화를 나누는 것으로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평소에 강조해 오던 안보상황 점검으로 임기 첫 업무를 시작한 셈이다.

박 대통령은 이어 오전 10시 국립현충원 참배를 위해 서울 삼청동 사저를 나섰다. 박 대통령을 환송하러 나온 이웃 주민들에게 “그 동안 불편한 점도 많으셨을 텐데 다 이해해 주시고 따뜻한 이웃이 돼 주셔서 감사하다”며 “좋은 대통령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오전 10시22분쯤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에 도착한 박 대통령은 국가유공자들과 함께 순국선열을 참배했다. 지난 1월1일 당선인 신분으로 참배한 이후 새해 들어 두 번째 방문이다. 방명록에는 ‘경제부흥, 국민행복, 문화융성으로 희망의 새 시대를 열겠다’고 썼다.

참배를 마친 뒤엔 곧바로 대통령 취임식이 열리는 여의도 국회의사당으로 향했다. 오전 10시55분쯤 취임식장에 도착한 박 대통령은 국민 대표 30명과 함께 입장해 주요 내빈들과 인사를 나눴다. 취임선서와취임사는 15분 정도로 짧게 마무리했다.

취임식이 종료된 후엔 대통령 전용차에 몸을 싣고 서강대교 입구까지 카 퍼레이드를 펼치기도 했다. 이후 곧바로 서울 광화문광장으로 이동해 국민 희망메시지를 전달받는 ‘복주머니 개봉행사’에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임기 내 반드시 비정규직 문제가 해결되도록 최대한 관심을 갖고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청와대에는 오후 1시10분쯤 도착했다. 박 대통령은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잠시 하차해 환영을 나온 청운동과 효자동 주민들과 인사를 나눈 뒤 청와대에 입성했다.

청와대 내에서도 공식 일정은 이어졌다. 오후 2시20분쯤 신임 총리 및 수석비서관 인사를 재가한 뒤 태국 정상과 환담을 나누고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의 접견을 받았다. 오후 4시부터는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취임 경축연회에도 30분 정도 참석했다. 오후 5시부터는 청와대로 돌아와 류옌둥 중국 국무위원, 바챌렛 칠레 전 대통령, 이샤예프 러시아 극동개발장관, 고촉통 싱가포르 선임장관을 차례로 접견했다. 박 대통령은 오후 7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리는외빈초청만찬에 참석하는 것으로 취임 첫날 공식일정을 마무리한다.

박 대통령은 이날 행사 장소마다 옷을 갈아입어 눈길을 끌었다. 현충원을 참배할 때는 검정색 코트를 입었고, 취임식에선 짙은 녹색계열의 코트와 브로치를 착용했다. 광화문 광장에선 화려한 한복을 입어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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