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 1만원, 최대 20년 거주”…청년들 몰린 이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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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운영 ‘청춘별채’, 경쟁률 70.8대 1
보증금 50만원·월세 1~3만원 파격 조건
“청년 주거안정 요구 절실…공급 확대”
  • 등록 2025-12-02 오후 7:12:11

    수정 2025-12-02 오후 7:12:11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전북 전주시가 운영하는 청년임대주택 ‘청춘별채’의 하반기 입주자 모집 경쟁률이 70.8대 1을 기록하면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전북 전주시가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월 임대료 1만원에 공급 중인 청춘별채 내부 모습.(사진=전주시 제공)
1일 전주시는 “청춘별채 하반기 입주자 모집에서 12명(12호) 모집에 850명이 신청해 7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상반기 경쟁률(52.9대 1)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시는 신청자 자격 심사를 거쳐 이달 중 예비 입주자 36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입주자는 내년 1월부터 예비 순번대로 계약과 동시에 입주 절차가 진행된다.

청춘별채는 전주시가 대학생과 취업 준비생을 포함한 무주택 미혼 청년(19~39세)을 대상으로 월 임대료 1만원에 제공하는 임대주택이다. 보증금 또한 50만원이다.

집에는 세탁기·냉장고·에어컨 등 필수 가전이 기본 비치돼 있어 입주 부담이 적다. 최초 2년 거주 후 무주택 요건 충족 시 최대 4회 재계약이 가능하다. 입주 후 혼인하면 최대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청춘별채 내부 모습.(사진=뉴스1)
입주가 확정된 청년들은 원룸·투룸·쓰리룸 등 주택 형태에 따라 월 1만~3만원의 임대료만 부담하면 된다. 다만 공공주택 입주자 소득 및 자산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시는 청년만원주택을 오는 2028년까지 총 210호로 확대할 예정이며 올해 확보한 117호에 이어 2026년 24호, 2027년 36호, 2028년 33호를 각각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김은주 전주시 인구청년정책국장은 “70대1이라는 수치는 청년 주거안정 요구가 얼마나 절실한지를 보여준다”며 “공급 확대와 제도 보완을 통해 더 많은 청년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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