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국감]서욱 "공무원 실종 당일 월북 가능성 없다 보고 받아"

  • 등록 2020-10-07 오후 7:05:26

    수정 2020-10-07 오후 7:06:08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서욱 국방부 장관은 7일 북한군에 의해 피격된 해양수산부 공무원의 실종 신고 접수 당일엔 월북 가능성이 없다는 취지의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서욱 국방부 장관 (가운데)/(사진=뉴시스)
서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국방부가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 모씨 피격 사건과 관련해 실종 직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에 대해 “실종 첫날엔 월북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서 장관은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국제상선 통신망, 쉽게 말하면 일종의 ‘음성 단톡방’인데 북이 답장을 안하더라도 ‘우리 쪽에 실종자가 있다’고 알렸어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묻자 “첫날 해경 주도로 탐색 작전을 하면서 사실 그 당시엔 북으로 넘어갈 것이란 판단을 못했다”고 답했다.

이에 하 의원이 “장관 입으로 월북자라고 규정해놓고 월북 가능성은 판단하지 않은 것이냐”라고 재자 묻자 서 장관은 “첫날은 월북이 아닌 것으로 판단했고, 화요일엔 첩보를 통해 그쪽에 간 것으로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서 장관은 “우리가 북한 선박을 구조하듯 당시에도 그런 모습으로 구조될 것으로 판단했다”며 “첩보를 가지고 북에다가 액션을 취하기에는 리스크가 있었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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