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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부동산 시장 심리...전세는 보합국면으로

전국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 두 달 연속 하락
전세시장심리 5개월 만에 보합세 전환
  • 등록 2021-11-15 오후 5:51:09

    수정 2021-11-15 오후 5:51:09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부동산 시장 심리가 가라앉고 있다. 그간 가격 상승에 따른 피로감과 대출 규제에 대한 경계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28,7로 전달(142.8)보다 8.1포인트(P) 하락했다. 9월에 이어 두 달 연속 하락이다. 부동산시장 심리지수는 부동산 가격에 관한 전망을 지수화한 값이다. 심리지수가 하락하면 가격 상승이나 거래량 증가를 전망하는 사람이 시장에 많아졌다는 걸 의미한다.

전국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 내림세는 비수도권(-5.4P)보다 수도권(-10.3P)에서 더 뚜렷했다.서울에선 한 달만에 12.2P가 빠졌고 인천과 경기에서도 각각 11.2P, 10.6P 하락했다.

거래 형태별로 봐도 매매 시장(-8.6P)와 전세 시장(7.6P)에서 모두 시장 심리가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다. 주택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5월 이후 다섯 달만에 상승 국면에서 보합 국면으로 전환됐다.

부동산 시장에선 그간 가격 상승에 따른 피로감이 쌓이면서 상승세가 주춤한 데다 정부가 대출 규제 강화를 예고하면서 시장 심리가 하강하는 것으로 본다. 한국부동산원 조사에서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률은 8주째 낮아지고 있다. 여기에 정부는 1월부터 총 대출액이 2억원을 넘으면 개인별 총부채 원리금상환 비율(DSR·소득 대비 원리금 상환 비율) 적용 대상이 된다. DSR을 적용하면 모든 금융권 대출액을 합산해 상환 능력을 책정하기 때문에 기존 대출제도보다 대출 한도가 줄어든다.
(자료=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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