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병원, 17세 고교생 사인 변경…"사망진단서 문제 없어"

  • 등록 2020-03-19 오후 8:55:35

    수정 2020-03-19 오후 8:55:35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폐렴으로 사망한 17세 고교생 사인을 코로나19에서 일반 폐렴으로 변경한 데 대해 영남대병원이 해명했다.

19일 영남대병원에 따르면 전날 사망한 고교생의 최초 사망진단서 직접 사인은 ‘코로나 폐렴에 의한 급성호흡부전’이다. 수차례 진단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다가 마지막 소변과 객담 검사에서 일부 양성 반응이 나와 이를 확인한 진단검사의학팀이 사인을 이와 같이 작성했다. 병원에 따르면 담당 전공의는 질본의 확진판정 유보 판단을 파악하지 못해 양성으로 보고 사인을 코로나19로 적었다.

그러나 몇시간 뒤 질병관리본부가 코로나19 판정 유보 판단을 내리고 오늘 여러 검사 기관 교차 검사를 통해 최종 음성 판정을 내리면서 사인도 바꿨다. 질본은 영남대병원 검사 과정에서 오염 가능성이 있어 진단검사 중단 조치도 내렸다.

병원 측은 오늘 최종판정이 나오기 전 사인을 바꾼 이유에 대해서는 질본이 판단을 유보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다만 폐렴이 코로나19를 포괄하므로 설사 최종 양성 판단이 나왔다 하더라도 사인을 바꾼 사망진단서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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