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대구 돕겠다”…5000만원 성금 지원

대한적십자 찾아 긴급지원 성금 전달
조용만 사장 “공공기관 역할 다 할 것”
  • 등록 2020-02-26 오후 7:28:13

    수정 2020-02-26 오후 7:28:13

한국조폐공사는 26일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조용만(사진 오른쪽) 사장과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한국조폐공사 제공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한국조폐공사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피해자 구호에 성금 5000만원을 지원했다.

조폐공사는 26일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조용만 사장과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성금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구호,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사용될 예정이다.

조폐공사는 지난 20일 대전 본사, ID본부, 부여 제지본부 등에서 임직원 단체 헌혈도 실시했다. 코로나19 여파로 헌혈이 줄자 임직원들이 혈액수급난을 극복하는데 팔을 걷어붙인 것이다.

조용만 사장은 “기부금은 조폐공사 임직원 등이 한마음 한뜻으로 모은 것이다. 어려운 상황에 놓인 지역 주민들을 돕고자 하는 바람이 담겼다”며 “코로나 바이러스가 종식될 때까지 국민과 함께 고통을 나누며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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