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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직원, 광명·시흥 매입 논란에…변창흠 “청렴 조직 정착 필요”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과의 간담회 개최
사전투기 논란에 ‘청렴실천 협약식’ 가져
산하기관, 올해 건설 투자금 41.8조
변창흠 “정책 추진위한 기관 협력 필요”
  • 등록 2021-03-02 오후 5:01:25

    수정 2021-03-02 오후 5:01:25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은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광명·시흥지구에 LH직원들이 사전투기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기관장들이 경각심을 가지고 청렴한 조직 문화를 정책시켜야 한다”고 2일 밝혔다.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서울=연합뉴스)
변 장관은 이날 세종정부청사에서 국토교통부 산하 공기업·준정부기관 기관장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한 이후 ‘청렴실천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불거진 LH직원들의 광명·시흥지구 사전 투기 논란을 의식한 듯 보인다.

변 장관은 “LH직원들이 사전투기를 했다는 의혹이 언론에 보도된 바 있다”며 “사실관계를 떠나 기관장 여러분이 경각심을 가지고 청렴한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의미에서 간담회 후에는 여러분과 ‘청렴실천 협약식’을 간단히 가지려 한다”고 했다.

변 장관은 국토부의 청렴도가 정책 신뢰도를 결정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청렴은 우리의 자존심”이라며 “좋은 정책을 만들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땀 흘려 일하더라도 국민이 우리 조직을 청렴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 정책에 대한 신뢰마저 무너지게 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해 국토부의 청렴도 측정결과가 매우 낮게 나왔다”며 “국토부는 부패경험률 Zero 달성을 위해 올해 강도 높은 청렴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공공기관은 공공기관 투자확대, 소상공인 및 취약계층 지원, 현장 안전사고 예방, 코로나-19 위기 대응에 관한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공공기관은 올해 공항·철도·도로·공공주택 건설 등 전 분야에 걸쳐 올해 41조 8000억원을 투자,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경제회복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는 지난해 35조 6000억원과 비교해 6조 2000억원 늘어난 투자금이다. 이 투자금은 공공주택, 철도·고속도로 등 SOC 기반확충, 노후인프라 보강, 한국판 뉴딜 투자 등에 쓰일 예정이다.

또 공공기관은 소상공인 임대료 인하, 공항시설사용료 납부유예 등을 위해 약 4373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변 장관은 “국토부의 올해 정책방향이 현장에서 제대로 실행하고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공공기관과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손에 잡히는 성과를 내고 국민들께서 피부로 느끼실 수 있도록 공공기관과 분야별 정책비전을 공유하고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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