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이탈리아 등 17개국 선거 사무 중지

23개 재외공관 선거사무 내달 6일까지 중지
52개 공관 재외투표기간 단축, 추가투표소도 30→20개로 축소
  • 등록 2020-03-26 오후 8:27:17

    수정 2020-03-26 오후 8:27:17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30일 앞으로 다가온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선관위 공정선거지원단실에서 서울시선관위 직원들이 투표지분류기 모의시험을 실시하며 선거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탈리아 등 17개 국가에 대한 재외선거 사무중지를 결정했다. 세계 각국에서는 잇따라 국경봉쇄 및 이동금지령이 내려지고 있고, 항공편 역시 축소되고 있는 상황에서 불가피한 결정으로 보인다.

26일 선관위는 17개국 23개 재외공관의 재외선거사무를 내달 6일까지 중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선거사무가 중지된 국가는 네팔, 인도, 파푸아뉴기니, 필리핀, 미국, 에콰도르, 온두라스, 콜롬비아, 독일, 스페인, 아일랜드, 영국, 이탈리아, 키르기즈, 프랑스, 가나,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이다. 선거인 수는 1만8392명이다.

선관위는 재외선거 사무중지 대상 국가에서는 전 국민 자가격리와 전면 통행금지, 외출제한 등의 조치가 시행되고 있고 위반시 벌금이나 구금 등 처벌되어 투표에 참여하는 재외국민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는 상황인 점, 공관 폐쇄와 투표관리 인력의 재택근무로 재외투표소 운영이 어려운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52개 공관은 재외투표기간을 단축 운영하고 추가투표소도 30개에서 20개로 축소했다.

이어 향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재외국민의 안전을 담보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는 경우 외교부와 협의해 추가로 재외선거 사무중지를 결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국외부재산신고인명부 및 재외선거인명부에 올라 있는 사람이 국외로 출국하지 않거나 재외투표기간 개시 전에 귀국한 사람은 내달 1일부터 귀국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자료를 처무해 관할 구·시·군 선관위에 신고하면 선거일에 투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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