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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자회사 CJ로킨 매각을 검토 중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중국 사업과 관련된 포트폴리오를 일부 조정하기 위해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며 “중국 사업을 축소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CJ대한통운은 지난 2015년 9월 국내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스틱인베스트먼트와 공동으로 중국 최대 냉장·냉동 물류업체인 로킨의 지분 71.4%를 4550억원에 인수해 CJ로킨을 설립했다.
코로나19로 중국에서도 신선·냉동식품 물류가 급증하면서 기업 가치가 크게 높아진 상황에서 로킨을 매각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대금 마련에 나섰단 분석이다.
류제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이 보유한 CJ로킨 지분의 순매각 대금은 3억8000만 달러(약 4460억원), 매각 차익은 1억2000만 달러(약 1391억원)로 추정된다”라며 “CJ로킨 지분 매각으로 대한통운의 재무구조를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