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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친근·절제 맞춤의상 선봬..親서민 반영

  • 등록 2013-02-25 오후 7:48:52

    수정 2013-02-25 오후 8:33:49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취임 첫날 고가 브랜드 의류 대신 맞춤 의상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집을 나서면서부터 청와대에 입성할 때까지 총 세 차례 옷을 갈아입으며 친근하면서도 신뢰 있는 ‘박근혜 스타일’을 보여줬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께 서울 삼성동 집을 나설 때는 국립현충원 참배를 고려해 ‘블랙 코드’를 입었다. 패딩 소재의 검은색 재킷 안에 진회색 목도리를 둘렀다.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취임식 행사에선 짙은 연녹색 재킷과 검은 바지로 차분함을 강조했다. 왼쪽 가슴엔 보랏빛 나비모양 브로치로 포인트를 줬다. 구두도 평소 즐겨 착용하는 4~5㎝의 중간굽 검은색 구두를 신었다.

특히 연녹색 색상의 의상은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을 연상케 했다는 평가다. 또 변형된 차이나 칼라의 코트는 딱딱하지 않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강조, 여성 대통령의 면을 강조하기 위한 선택이라는 분석이다.

취임식을 마치고 오후에 진행된 광화문 시민행사에서는 한복으로 갈아입었다. 금색 무늬의 다홍색 두루마기와 푸른색 치마를 입어 화려하면서도 편안한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박 대통령은 이 한복을 입고 청와대에 입성했다. 한복은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전통옷이자 박 대통령의 어머니인 고 육영수 여사가 즐겨 입던 옷이다.

패션업체 관계자는 “박근혜 대통령은 전체적으로 절제되고 친근하면서도 자주 즐겨 입는 의상을 선택했다”면서 “서민 정책을 펼쳐 국민에게 편안하게 다가가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패션컨설팅 전문업체 인터패션플래닝 관계자 역시 “취임식 때 입은 카키색 의상은 신뢰와 자신감, 화합의 의지 담은 것”이라며 “특히 붉은색 두루마기와 파란색 치마를 선택한 한복 패션은 태극기를 상징, 전통을 현재로, 미래를 오늘로 끌어당겨 새로운 기준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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