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체 개발 여객기 C919, 산둥서 130시간 시험비행 완료

상하이·시안·산둥·장시 등 4개 지역서 시험 비행
연내 운항 인가 목표…보잉·에어버스 겨냥
  • 등록 2020-03-25 오후 6:55:12

    수정 2020-03-25 오후 6:55:12

중국이 자체 개발중인 C919. 사진=AFP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중국이 에어버스와 보잉 등 유럽·미국 항공기업을 겨냥해 제작한 여객기가 중국 4개 도시에서 연이어 비행 추진 확정 시험비행에 돌입했다.

25일 중국 관영 중국중앙(CC)TV는 개발사인 중국상용항공기공사(COMAC)가 최근 산둥성 둥잉시에서 중국산 여객기 C919의 시험비행을 마쳤다고 보도했다.

이번 시험에서는 엔진 성능 테스트 뿐 아니라 항공기의 경제성 지표를 도출했다. 총 30여 차례에 걸쳐 130여 시간을 비행했다.

연내 C919 운항 인가를 목표로 하고있는 중국은 상하이, 시안, 산둥, 장시 등 4개 지역에서 동시에 시험비행을 진행하고 있다.

요리옌 COMAC 부주임은 “이번 비행 추진 확정 시험 데이터는 항공기의 전반적인 성능을 확인하고 최적화하는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C919는 운항 인가 취득을 위한 시험 비행 작업의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C919는 보잉과 에어버스가 양분하고 있는 여객기 시장에 도전하기 위해 중국이 자체 개발한 여객기다. 중국은 대형 여객기라고 소개하지만 크기는 중형급이다. C919의 최고 속도는 시속 963㎞이며, 항속 거리는 최대 항속 설계 시 555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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