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탄핵 촉구” 청원, 답변기준 ‘20만’ 넘겼다

코로나19 확산되며 국민적 불신 증폭
  • 등록 2020-02-25 오후 6:42:02

    수정 2020-02-26 오전 10:25:34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청와대 답변 기준인 20만 명 이상의 동의를 돌파했다. 코로나19 감염이 지역사회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문 대통령에 대한 국민적 불신이 커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25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 4일 게재된 ‘문재인 대통령 탄핵을 촉구합니다’ 제목의 청원은 이날 오후 6시 30분 기준 20만500여명의 동의를 얻었다. 청와대의 답변 기준을 넘긴 것이다.

국민청원은 통상 청원 게재일로부터 한 달간 동의를 받고, 20만 동의가 넘어가는 경우 통상 그로부터 한 달 안에 답변을 내놓는다. 청원 동의 마감이 다음달 5일까지인 만큼, 청와대는 오는 4월 초에는 이에 대한 답변을 내놓아야 한다.

해당 청원인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문재인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한다”며 “이번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사태에 있어 문재인 대통령의 대처를 보면 볼 수록,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아닌 중국의 대통령을 보는 듯 하다”고 비판했다.

특히 “국내에서는 마스크가 가격이 10배 이상 폭등하고 품절상태가 지속되어 마스크 품귀현상으로 국민들이 마스크를 구입하기도 어려운 데 대통령은 300만개의 마스크를 중국에 지원하였으며 마스크 가격 폭등에 대한 어떠한 조치도 내어놓고 있지 않다”며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은 ‘자국민 보호’ 가 아닐까요? 정말 자국민을 생각했다면 중국 모든 지역을 대상으로 입국금지 했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한편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는 코로나 19와 관련된 내용들이 넘쳐나고 있다. 중국인 입국금지 청원이 76만여명의 동의를 얻은 데 이어 신천지 강제해산 청원도 70만 동의에 육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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