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하이텍, 토지·건물 양도로 340억원 유동자산 확보

부동산 침체기에 시세차익 실현…디벨로퍼 사업 탄력
  • 등록 2020-02-27 오후 6:26:59

    수정 2020-02-27 오후 6:26:59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윈하이텍(192390)은 서울시 도봉구 소재의 토지 및 건물을 340억원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총 매매대금은 850억원, 관계기업인 윈스틸과 윈하이텍이 소유한 부동산 전부를 양도하는 계약으로 윈하이텍의 양도 규모는 도봉동 소재 토지 및 건물의 지분 40%다. 윈하이텍은 2016년 해당 자산 양수시 184억원에 매입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최근 부동산 경기침체로 수익성이 악화된 시장 분위기를 감안했을 때, 큰 시세차익을 실현했다는 입장이다. 또 이번 자산 매각에 따라 유동성 자금을 확보, 재무구조 개선은 물론 자산 효율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윈하이텍은 지난해 말 첫 디벨로퍼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하며 안성물류센터 공사잔금을 전액 회수한 데 이어 또 한번의 유동성 자금이 확보된 만큼, 디벨로퍼 사업 후속 진행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디벨로퍼란 땅 매입부터 기획, 설계, 마케팅, 사후관리까지 총괄하는 부동산 개발업체를 일컫는다.

회사 관계자는 “거래 대상자 간의 이해관계가 합리적으로 맞아떨어져 양도 절차가 수월하게 진행했다”며 “신규 사업 투자 등 기업의 성장성을 확보해 나가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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