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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미국 매체가 ‘현대차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를 직접 타본 경험을 토대로 현대차·기아·제네시스의 상품성이 빠르게 높아지면서 전통적인 럭셔리 브랜드와의 격차를 좁히고 있다는 호평을 담은 기사를 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카버즈(CarBuzz)는 최근 ‘현대차·기아에 대한 독일차의 우려가 현실로(JD Power Confirms What German Automakers Feared About Hyundai and Kia)’란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친구가 숙고 끝에 산 팰리세이드를 직접 타 본 일화로 시작한 이 기사는 현대 팰리세이드나 기아 텔루라이드 같은 현대차그룹의 SUV가 럭셔리 브랜드 수준의 디자인과 안락함을 합리적인 가격과 연료 효율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카버즈는 이를 뒷받침할 근거로 미국 소비자의 구매 직후 평가를 담은 J.D.파워의 자동차 상품성 만족도 조사(APEAL)를 들었다. 과거엔 럭셔리 브랜드가 대중 브랜드의 평가를 압도했으나 최근 그 격차가 줄어들고 있으며 현대차·기아가 그 중심에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현대차와 기아는 올해 조사에서 각각 858점, 857점을 받으며 렉서스(870), 메르세데스-벤츠(876) 등 전통의 럭셔리 브랜드와의 격차를 좁힌 상태다. 최근 5년 동안 아우디와 아큐라, 인피니티 등 일부 프리미엄 브랜드보다 오히려 더 높은 점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카버즈는 현대차그룹의 강점으로 미국 시장 내 주력 파워트레인이 된 하이브리드 엔진에서의 강점, 인공지능(AI)에 기반을 둔 로봇 공학 및 차세대 제조 자동화 분야에서의 막대한 투자, 자체 철강 생산을 통한 조달 비용 안정화 등을 꼽았다.
이 같은 현지 보도는 한국차에 대한 미국 내 달라진 위상을 보여주는 단면으로 평가된다. 카버즈는 월간 600만명 이상의 독자를 보유한 미국 주요 자동차 매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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