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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이날 정부 과천청사에서 141차 검찰인사위원회를 열어 다음달 1일 부임하는 평검사 인사 날짜와 인사 원칙을 의결했다. 앞서 사의를 표명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이번 평검사 인사를 마지막으로 결재하고 자리에서 물러난다.
법무부와 대검찰청, 서울중앙지검 등에서 근무한 우수 검사들을 전국 검찰청에 균형 배치할 방침이다. 아울러 질병이나 출산, 육아 등 검사 개인의 사정도 인사에 적극적으로 고려하기로 했다.
검찰 안팎에서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과 관련해 논란의 대상인 이규원 검사 등의 거취에 주목하고 있다. 이 검사는 2019년 5월까지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에서 활동한 뒤 미국 조지타운대학교 로스쿨 방문 학자를 거쳐 현재는 공정거래위원회에 파견된 상태다.
앞서 법무부는 지난달 17일 140차 검찰인사위를 열어 2021년도 신규검사 선발 안건을 심의하면서 내년 2월 1일 자로 일반검사 정기 인사를 단행한다는 계획을 공지했다.
박 후보자는 오는 28일 취임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