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으로 돌아가고 싶어" 코로나 백신접종에 웰빙지수 회복세

시그나그룹, 보고서 발표 백신접종국 지수 올라
설문 응답자 53% "사무실 근무 바람직 해" 답변
  • 등록 2021-02-24 오후 6:43:29

    수정 2021-02-24 오후 6:43:29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국가를 중심으로 웰빙지수가 회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웰빙지수란 웰빙에 대한 인식 전반을 비롯해 신체건강, 사회관계, 가족, 재정상황, 직장 관련 건강 및 복지 등의 만족도를 조사한 것이다.
24일 라이나생명은 모(母)법인 시그나그룹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코로나19의 글로벌 영향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시그나그룹은 코로나19 대유행 초기부터 주기적으로 각국 시민의 웰빙 지수를 산출해왔다. 이번에 보고서에 공개된 5차 조사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되고 영국에서 접종이 임박한 시기인 지난해 11월 말부터 12월 초까지 진행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웰빙지수는 백신의 도입에 따른 기대감에 따라 국가간 편차가 크게 나타났다.

실제 백신도입이 진행되거나 임박했던 UAE와 영국의 웰빙지수는 각각 1.8 점과 1.6 점 상승했다. 코로나19가 사실상 해제된 뉴질랜드와 대만에서도 전체 점수는 각각 2.7 점과 2.5 점이 올랐다.

반면 태국은 최대 규모 발병을 치루며 1.4 포인트 하락했고, 스페인은 재택 체류조치가 계속됨에 따라 연간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의 경우 큰 차이가 없었다.

또한 보고서는 코로나19 이전의 생활로 복귀를 원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시그나그룹의 설문조사 응답자 중 53%는 “협업, 의사소통, 생산성 향상을 위해 80% 이상이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답변했다. 재택근무에 대한 높은 선호도를 보인 지난해 중반 조사결과와 차이가 난다.

제이슨 새들러 시그나그룹 인터내셔널마켓 총괄사장은 “백신 접종은 사람들의 신체적 건강에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지만 다양한 측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코로나19 종식의 희망을 보는 지금 일자리와 재정 문제에 대한 관심은 우리의 일상을 더 빠르게 회복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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