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보건부 차관도 '코로나19' 확진

  • 등록 2020-02-25 오후 9:58:15

    수정 2020-02-25 오후 9:58:15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빠르게 확산하는 이란에서 주무 부처인 보건부 차관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알리레자 바하브자데 이란 보건부 언론 보좌관은 25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코로나19에 맞서 전투에서 최전선에 섰던 이라즈 하리르-치 보건차관이 검사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라는 글을 올렸다.

하리르-치 차관도 이날 인터넷에 게시한 동영상을 통해 “나도 코로나19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린다”라며 “어제 열이 있었는데 어젯밤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고 자가 격리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 보건부가 구성한 ‘코로나19 대응 실무단’의 단장을 맡고 있다.

하리르-치 차관은 전날 낮 생방송으로 중계된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하면서 연신 기침을 하고 휴지로 이마에 난 땀을 닦았다.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는 하리르-치 차관도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이 아니냐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그가 확진자로 판정되면서 가장 가까이 있었던 라비에이 대변인과 기자회견에 참석한 기자 30여명도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란 보건부 집계에 따르면 25일 정오를 기준으로 이란에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는 95명, 사망자는 1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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