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NHK에 따르면 요코하마(橫浜)항에 정박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에 머물다 의료기관에 옮겨져 ’코로나19’ 치료를 받던 80대 남성이 이날 사망했다.
이 남성은 승선 중 증상이 나타나 이달 9일 의료기관으로 이송됐으며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이 그다음 날 확인됐다.
이로써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에 탑승한 이들 가운데 코로나19가 확산한 후 일본에서 사망이 확인된 인물은 모두 4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일본 정부가 공표한 사망자는 25일 사망한 남성을 포함해 모두 3명이다.
앞서 20일에는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타고 있다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80대 남녀 승객이 숨졌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탑승했던 이들 가운데 코로나19 감염 사실이 일본에서 확인된 사람은 691명이라고 NHK는 집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