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이데일리문화대상] 대상 방탄소년단 "김구 선생 말씀 생각나"

  • 등록 2019-02-26 오후 9:10:18

    수정 2019-02-26 오후 9:12:18

‘제6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방탄소년단이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
[이데일리 김은구 기자] “김구 선생이 말씀하신 ‘오직 갖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제6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그룹 방탄소년단은 “문화를 향유함으로서 사람이 사람다워진다고 생각한다. 그 무형의 힘이 우리가 하는 음악에도 많은 영감을 준다”며 이 같은 소감을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8월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2회 공연으로 시작한 ‘방탄소년단 월드투어 러브 유어셀프’로 ‘제6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에서 콘서트부문 최우수작 선정에 이어 대상 트로피까지 거머쥐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이데일리 문화대상’에서 콘서트부문이 대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함께 수여했다. 상금도 1000만원이 주어졌다.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이 직접 시상했다.

방탄소년단은 “공연·예술에 대해 시상하는 이데일리 문화대상은 우리에게도 신선하기도 하고 새롭기도 하다”며 “제가 3년 전에 시상자로 나서 콘서트 부문 상을 받고 싶다고 했는데 대상까지 만들어준 아미분들에게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 영광스러운 자리에는 아티스트들뿐 아니라 많은 스태프들, 문화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팬들, 소비자분들에게 감사를 드려야 한다”며 “우리가 이 상을 받아도 될 자격 있는지 모르겠으나 전세계에서 많은 한국 문화의 힘을 전파하라고 준 사랑이라고 알고 노력하는 방탄소년단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수상작이 된 콘서트 ‘방탄소년단 월드투어 러브 유어셀프’는 지난해 8월 서울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4월 태국 방콕 공연까지 예정돼 있다. 지금껏 진행한 공연만으로도 세계 각지 팬들을 끌어모으며 찬사를 받았다.

심사위원단은 “방탄소년단은 공연은 물론 관객들과의 인터렉티브에서도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며 “객석의 일사분란한 움직임도 공연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큰몫을 했다”고 평가했다. 또 “팬들의 관람문화가 아미란 방탄소년단 팬덤의 동질감에 힘 입어 해외에까지 확산한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은 이후 이번 월드투어의 일환으로 5월부터 미국 LA 로즈볼 스타디움에서 시작해 세계 최대 규모 공연장인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을 포함하는 첫 스타디움 투어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를 세계 8개 지역 10회 공연 일정으로 이어간다. 이번 투어의 마지막에서 방탄소년단이 얼마나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지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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