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BBC 방송에 따르면 영국은 이번 주부터 70세 이상과 의료 취약계층에 백신 접종을 안내하고 있다. 앞서 보리스 존슨 총리는 2월 중순까지 4개 우선순위 그룹에 대한 백신 접종을 완료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구체적으로 요양원 거주자 및 직원, 80세 이상 및 의료서비스 종사자, 70세 이상, 의료 취약계층 등 약 1400만명이 대상이다. 정부는 요양원 거주자 및 80세 이상에 대한 접종이 어느 정도 이뤄졌다고 보고 다음 우선순위 대상에 대한 백신 프로그램을 가동하기로 했다.
지난 16일 영국에서 29만8087명이 추가로 백신을 맞으면서 현재까지 1회차분을 접종한 이는 모두 380만명으로 늘었다. 맷 행콕 보건장관은 “현재 1분마다 140명을 접종하고 있다”면서 “국가적 노력에 참여하는 모든 이들에 감사를 표하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