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금융소비자대상]KB금융, 소비자보호본부 신설..금융사기 줄여

서민금융진흥원장상 KB금융그룹
  • 등록 2021-01-28 오후 7:35:05

    수정 2021-01-28 오후 8:58:38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1 이데일리 대한민국 금융소비자대상 시상식이 28일 오후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렸다. 이효근(왼쪽) 서민금융진흥원 부원장과 서민금융진흥원장상을 수상한 김진영 KB금융그룹 상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서민금융진흥원상을 수상한 KB금융그룹은 ‘소비자 지향 금융사’로 혁신을 추진했다. 소비자 중심의 판매 환경 구축을 위해 금융 상품 설명서를 이해하기 쉽도록 바꾸고 있다.

특히 원금손실발생 가능성이 있는 상품 내용을 보다 잘 설명하기 위해 FGI(Focus Group Interview) 고객패널제도 등을 만들었다. 소비자 의견을 조사한 후 상품 개발 부서와 개선방안을 협의하는 일종의 옴부즈만(ombudsman) 제도다.

핵심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은 지난해초 금융소비자보호 업무를 총괄하는 소비자보호본부를 신설했다. 소비자보호 업무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소비자보호본부는 ‘소비자보호부’와 ‘금융사기 대응 유닛’으로 구성돼 있다.

‘금융사기 대응 유닛’은 소비자들이 자칫 피해를 볼 수 있는 금융사기를 예방하는 업무를 하고 있다. 갈수록 고도화되는 금융사기 수법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5월 ‘신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했다. 보이스피싱에 사용되는 대포통장을 사전에 적발해 조치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으로 2018년 9004건, 2019년 1만315건 이었던 대포통장 발생건수는 2020년 9월 말 기준 3180건으로 대폭 감소했다. 피해액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2018년 880억원, 2019년 1240억원에서 2020년 9월 말 기준 330억원으로 지속적인 감소 추세에 있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6월 ‘소비자보호권익강화 자문위원회’를 설치했다. 이용자 불편 사항에 대해 신속한 처리를 위해 소비자보호 총괄 책임자가 주관하고 상품 부서와 접점 부서, IT부서 등이 참가하는 ‘VOC운영위원회’도 신설했다. 이를 통해 ‘고객 중심 경영’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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