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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일부 AMG 차량 앞좌석의 돌출형 금속 로고에 설계상 결함이 있다”고 주장하며 그 근거로 본인들이 직접 화상 피해를 입은 당사자라고 밝혔다.
소장에 따르면 원고 측은 차량을 직사광선 아래 세울 경우 돌출형 금속 로고가 열을 흡수하면서 피부에 화상을 입힐 정도로 뜨거워질 수 있다고 주장한다. 특히 금속 로고가 탑승자의 등 위쪽이나 목, 어깨 등이 닿기 쉬운 위치에 배치됐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원고 라히자니는 로스앤젤레스(LA)의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에서 신형 2026년형 메르세데스-AMG E-클래스를 리스해 이용해 왔다.
이 같은 일이 그에게만 일어난 것은 아니었다. 약 6주 뒤 채츠워스에 거주하는 운전자 배스가 같은 일을 겪었다.
배스 역시 민소매 상의를 입은 상태에서 LA 뙤약볕에 달궈진 같은 차종에 탑승했다가 로고에 어깨가 닿으며 즉각적인 뜨거움과 통증을 느꼈다고 주장했다. 이후 며칠에 걸쳐 피부에 AMG 로고 형태와 유사한 자국이 선명하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에 치료비와 신체적·정신적 피해 배상을 요구하는 한편, 다른 차량 소유자들이 로고를 제거할 경우 그 비용도 메르세데스가 부담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AP통신 측 질의에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향후 재판 과정에서는 실제 로고의 온도가 어느 수준까지 올라가는지, 메르세데스-벤츠가 해당 위험을 사전에 인지했는지, 그리고 해당 디자인이 어느 차량까지 적용됐는지 등이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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