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1분기 영업익 576억…4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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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 성수기 해외여행 수요 힘입어 매출 4230억 달성
중동 리스크·고환율 부담…“2분기 수익성 방어 총력”
  • 등록 2026-05-12 오후 5:23:54

    수정 2026-05-12 오후 5:23:54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진에어(272450)가 올해 1분기 해외여행 수요 회복에 힘입어 4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다만 중동 사태와 고환율·고유가 등 대외 변수 영향으로 수익성은 소폭 둔화됐다.

진에어는 12일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 4230억 원, 영업이익 576억 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1%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21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6% 줄었다.

다만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 126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진에어가 분기 기준 흑자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2분기 이후 4개 분기 만이다.

진에어는 동계 성수기 해외 여행 수요 호조가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일본과 동남아 등 단거리 국제선 수요가 꾸준히 이어진 가운데 전략적 노선 운영과 고효율 기재 투입 등을 통해 수익성 확보에 집중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수익성 부담 요인도 커지고 있다. 회사 측은 중동 사태 장기화에 따른 유가 상승과 환율 부담, 경쟁 심화 등으로 전반적인 경영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 항공업계 전반에서는 최근 국제유가와 환율 상승으로 연료비와 리스료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진에어는 2분기에도 대내외 경영 환경 악화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부산~푸꾸옥 신규 취항 등을 통한 수요 확보와 시장 상황에 맞춘 공급 조정, 전사적 비용 절감 등을 통해 수익성 방어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진에어는 “엄중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절대 안전과 최상의 운항 경쟁력 확보를 바탕으로 내실경영에 집중할 것”이라며 “통합 LCC의 성공적 출범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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