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토안보부, 미네소타 연방 요원 700명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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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토안보부, 미네소타 연방 요원 700명 철수
연방·주·지방 협력 확대에 표적형 이민 단속 전환

철수 후에도 2000명 잔류…트윈시티 지역 중심 배치
  • 등록 2026-02-04 오후 11:49:58

    수정 2026-02-04 오후 11:49:58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 국토안보부(DHS)가 미네소타주에 배치된 연방 법집행 요원 700명을 즉각 철수하기로 했다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국경 담당 차르인 톰 호먼이 4일(현지시간) 밝혔다.

미니애폴리스 도심서 열린 이민단속국 반대 집회. (사진=AFP)
호먼은 이날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연방정부와 주·지방 당국 간 협력이 전례 없는 수준으로 확대됐다”며 “이에 따라 보다 표적화된 이민 단속이 가능해졌고, 현장에 투입되는 인력을 줄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 이후에도 미네소타주에는 약 2000명의 연방 요원이 남게 되며, 이들 대부분은 미니애폴리스와 세인트폴을 포함한 트윈시티 지역에 집중 배치될 예정이다.

호먼은 지역 교도소와의 공조 강화로 범죄 이력이 있는 불법 이민자를 지역사회 현장에서 체포하는 대신, 교정시설에서 직접 인계받는 방식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교도소에서 범죄 이민자를 직접 인계받는 요원이 늘어날수록 거리에서 단속 작전을 수행해야 하는 요원은 줄어든다”며 “이는 법 집행의 효율성을 높이고 자원을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법 집행을 약화하는 것이 아니라, 더 똑똑한 법 집행”이라며 “지역사회와 요원, 그리고 이민자 모두에게 더 안전한 방식”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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