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항공권 예약·판매 세계 1위 트래블테크 기업과 맞손

야놀자 클라우드·아마데우스 포괄적 사업협력
숙박·레저·항공 등 보유 데이터 네트워크 공유
야놀자, 글로벌 여가 플랫폼 도약 교두보 마련
  • 등록 2022-11-14 오후 11:54:22

    수정 2022-11-15 오전 12:20:58

김종윤 야놀자 클라우드 대표(사진 왼쪽)와 프레드 바로우 아마데우스 아시아·태평양 온라인 여행 전략 부문 수석 부사장 (사진=야놀자)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야놀자가 항공 예약·판매 시스템 분야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회사 아마데우스와 손잡았다. 야놀자는 14일 야놀자 클라우드와 아마데우스가 여행 및 여가산업 발전을 위한 포괄적 사업협력 의향서(LOI)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두 회사는 앞으로 숙박, 레저, 공연, 항공 등 주요 사업분야에 걸쳐 기술과 인력 교류에 나서기로 했다.

아마데우스는 항공 예약·판매 시스템(GDS)을 공급하는 글로벌 트래블테크 회사다. 항공사와 여행사 사이에서 항공권 예약과 발권 서비스를 제공하는 B2B 항공권 거래 플랫폼 GDS가 주력 사업이다. 아마데우스는 GDS 외에 항공사 여객 서비스 시스템(PSS) 분야에서도 시장 점유율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다.

여행을 포함한 종합 여가 플랫폼을 지향하는 야놀자는 아마데우스와의 협력을 통해 숙박과 레저, 공연 외에 항공 부문 서비스 고도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야놀자는 지난해 10월 국내 1세대 인터넷 쇼핑몰 인터파크의 여행, 공연, 쇼핑, 도서 부문을 2940억 원에 인수하면서 항공을 포함한 종합 여행 플랫폼을 확보했다. 인터파크는 현재 종합 여행사를 포함해 온·오프라인 항공권 판매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자랑하는 1위 플랫폼이다.

야놀자의 이번 아마데우스와의 협력은 글로벌 종합 여가 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려는 포석도 깔려 있다. 야놀자는 이번 협약으로 아마데우스가 글로벌 시장에 구축한 광범위한 항공 서비스 관련 데이터와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두 회사는 아직 세부 로드맵은 마련하지 않았지만 큰 틀에서 각자 보유한 숙박, 공연, 레저, 항공 분야 인벤토리와 빅데이터 기반 맞춤 추천 기술 등을 공유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야놀자 관계자는 “이번 아마데우스와의 협력은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아마데우스의 데이터와 기술력, 네트워크를 활용해 숙박, 레저, 항공 등을 포함한 종합 여가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그림 같은 티샷
  • 홈런 신기록 달성
  • 꼼짝 마
  • 돌발 상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