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장문에서 조나단은 “2018년 말부터 형이 재학 중이던 학교에서 형의 출석 문제와 몇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한국말이 서투르신 어머니를 대신해 여러 번 방문했었고 문제가 있다는 걸 알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형의 방황은 더 심해졌고, 급기야 집에 들어오지 않는 시간이 많아지게 됐다”며 “졸업 이후 연락이 되지 않기 시작했고 급기야 가족의 연락을 차단하며 연락을 끊어 소식을 들을 수 없었다. 그러던 중 몇 달이 지나 경찰서를 통해 형이 구속됐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조나단은 “사건 해결을 위해 상황을 파악할수록 제가 형에게 들었던 이야기와 다르게 죄목이 계속 추가되고 있었고 상황들을 확인하며 처음 듣게 된 사건들에도 연루돼 있다는 걸 알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형이 저지른 일에 대해서는 어떠한 변명도 없다. 자신이 저지른 일에 대해 마땅하게 벌을 받아야 하며, 이 사건으로 인한 형의 어떠한 처벌과 조치에 대해서도 저는 무조건 수용할 것”이라고 했다.
조나단은 “저는 앞으로 더 깊은 책임감을 가지고 행동하며 받은 것들을 되돌려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매사에 노력하며 솔선수범하며 살아가겠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
라비는 같은 해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조건만남 사기를 계획하고 남성들을 10대 여학생과 차 안에서 성매매하도록 유인했다. 라비 일당은 자동차를 이용해 도주로를 막은 뒤 남성들을 차에서 내리게 해 폭행과 협박 등 7번에 걸친 범행 끝에 남성들에게 2000만 원이 넘는 돈을 빼앗은 것으로 알려졌다.
라비와 조나단은 뛰어난 한국어 실력으로 각종 방송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고, 유튜브 등을 통해 계속 활동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