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한국 해외긴급구호대(KDRT)는 네팔 중북부 바그마티주 라수와 지역에 있는 어퍼트리슐리(UT)-1 수력발전소 공사 현장 터널에서 구조한 생존자로부터 인근에 1명이 더 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생존자는 중국인 남성으로, 이날 오후 1시 15분께 UT-1 수력발전소 터널 안 225m 지점에서 네팔군과 KDRT로 구성된 합동 구조팀에 의해 구조됐다. 이 중국인은 자신이 있던 곳 근처에 1명이 더 있었다고 밝혔다. 다만 생사는 알 수 없다고 KDRT에 말했다.
KDRT가 이날 공개한 중국인 구조 영상에는 진흙이 가득 찬 터널 내부에서 한국 구조대원들이 뻘밭 위를 기어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담겼다. 또 다른 영상에서 구조대원들은 허리 정도 높이까지 찬 강물을 헤치며 어두운 터널 내부를 수색했다.
이 시신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시신 2구를 추가로 발견했지만 구조대원들의 체력이 떨어져 일단 베이스캠프로 복귀했다.
구조대원들은 베이스캠프 복귀 후 감염병 예방을 위한 항생제를 처방받은 상태이며 생존자의 증언을 바탕으로 수력발전소 공사 현장 터널을 6일 재차 수색할 예정이다.
또 파워하우스와 엘로우브릿지에 대한 헬기·드론 수색도 이어간다. 이 지역은 험준한 산세와 무너진 토사 등 열악한 환경이 겹치며 육상 수색에 한계가 있는 상태다. 또 구조대는 네팔 측 요청에 따라 사체 가방 262개를 네팔 당국에 인도할 계획이다.
한편, 전날 네팔에 도착한 조현 외교부 장관은 시시르 커날 네팔 외교장관과 한-네팔 외교장관 회담을 개최하고 우리 국민들에 대한 수색 지원을 당부할 예정이다. 또 조 장관은 네팔에 체류 중인 한국인 실종자 가족, 한국 기업 관계자 등을 면담하고 현지에서 활동 중인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도 격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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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중국 국경 히말라야 산악지대를 휩쓴 대홍수 발생 열흘 만인 5일(현지시간) 어퍼트리슐리(UT)-1 수력발전소 공사 현장 터널에서 네팔·한국 합동구조대가 중국인 1명을 구조하고 있다. [한국 해외긴급구호대(KDRT) 제공]](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9/PS2609060012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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