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기 측, 뇌질환·어눌한 말투 증상? "사실무근"

  • 등록 2020-10-21 오후 3:00:17

    수정 2020-10-21 오후 3:00:17

안성기.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배우 안성기 측이 뇌질환·어눌한 말투 증상이 있다는 보도에 “사실무근”이라고 전했다.

더팩트는 21일 “안성기가 이달 초 갑작스럽게 어눌한 말투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고 스트레스로 인한 뇌질환으로 판명돼 긴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영화계 한 측근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해 이목을 모았다.

이에 대해 안성기 측은 “뇌질환 증세는 사실이 아니다. 말투가 어눌하다는 증세 역시 사실무근이다. 황당하다”라고 한 매체에 전했다. 이어 “병원에서 퇴원 후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집에서 쉬는 중”이라고 했다.

지난 20일 안성기는 이달 초 갑자기 쓰러져 열흘 넘게 병원에 입원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오늘(21일) 개막하는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 불참하는 것으로 전해져 대중의 걱정을 샀다. 안성기는 “원인은 과로였다”라며 “저는 많이 회복해서 평소 컨디션으로 돌아와 그저께 이미 퇴원했다”고 밝혔다.

그는 “여름 내내 ‘한산’ 촬영을 했고 집 내부공사로 좀 무리를 했다”며 “입원한 날 피트니스에서 운동을 한 시간 연속 뛰며 심하게 했는데 몸에 무리가 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걱정 많이 해주신 많은 팬분들께 앞으로 좋은 영화로 보답하겠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안성기 측의 입장에 누리꾼들은 “일단 정말 다행이다”, “건강하세요”, “빨리 회복하시길”, “건강한 모습으로 활발하게 활동하시는 모습 오래오래 뵐 수 있었으면 좋겠다” 등의 응원 댓글을 올렸다.

한편 안성기는 22일 자신의 주연 영화 ‘종이꽃’ 개봉을 앞두고 인터뷰 등 대외 홍보 일정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오늘(21일) 개막하는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와 다음 날 열리는 제18회 아시아나 국제 단편 영화제 개막식에도 불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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