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업계에 따르면 2024년 30여곳이었던 국내 TGS 참가 게임사는 지난해 40곳을 넘어섰다. 올해는 작년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넥슨과 넷마블(251270), 엔씨(NC(036570)) 등 3N을 비롯해 스마일게이트와 중소·인디 게임사들이 대거 도쿄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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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게임사가 일본으로 몰리는 배경에는 한국보다 큰 시장 규모와 지리적 이점이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2024년 일본 게임 시장은 약 220억달러로 세계 시장의 10%를 차지했다. 한국의 세계 시장 점유율(7.2%)보다 높다. 한국과 거리가 가깝고 콘솔·모바일·PC 이용자가 고르게 분포해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글로벌 서브컬처 게임 시장이 커지면서 일본 시장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졌다. 일본은 사실상 서브컬처의 본고장이다. 일본 이용자에게 인정받으면 한국을 비롯한 다른 국가의 서브컬처 팬들에게도 주목받기 쉽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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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현지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게임을 개발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컴투스(078340)의 ‘도원암귀: 크림슨 인페르노’와 ‘가치아쿠타: The Game’, 위메이드커넥트의 ‘헌드레드 노트’, 빅게임스튜디오의 ‘용사형에 처함’ 등이 대표적이다.
일본 IP 협업은 주로 제작위원회와 함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제작위원회는 출판사와 방송사, 광고회사, 상품 유통사 등이 공동으로 제작비를 투자하는 일본의 대표적인 콘텐츠 투자 방식이다. 게임 개발 과정에서는 기존 IP 팬들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현지 관계자의 세밀한 검수를 거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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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게임쇼가 서브컬처 열풍을 타고 몸집을 키우는 동안 국내 대표 게임 전시회 지스타의 존재감은 상대적으로 약해졌다. 7일 기준 올해 지스타 출품을 확정한 국내 주요 게임사는 웹젠과 크래프톤뿐이다. 올해 TGS로 향하는 3N은 아직 지스타 참가를 확정하지 않았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게임사들이 신작의 목표 시장과 출시 일정에 따라 참가할 전시회를 선별하는 경향이 강해졌다”며 “일본 IP를 활용하거나 서브컬처 이용자를 겨냥한 게임이라면 TGS가 글로벌 반응을 시험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무대 중 하나”라고 말했다.
TGS 2026은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다. 올해 처음 행사 기간을 기존 나흘에서 닷새로 늘렸다. 기업 간 거래(B2B) 행사는 17~18일, 일반 관람객 대상 행사는 19~21일 진행된다.
중일 관계 악화로 중국 게임사가 대거 불참한 가운데 참가 국가는 1차 집계 기준 51개국으로 지난해보다 늘었다. 일본 컴퓨터엔터테인먼트협회(CESA)가 공개한 1차 명단에는 한국 기업·기관 등 38개 출전 주체가 이름을 올렸다.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지방자치단체 등이 운영하는 공동관 참가까지 고려하면 실제 한국 참가사는 이보다 더 많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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