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중복청약` 크래프톤, 오늘 공모가 확정…최상단 갈까

29일 오후 공모가 확정 공시
미래에셋·NH증권·삼성증권 중복 청약 가능
8월 2~3일 일반 청약 진행…10일 유가증권 시장 상장
  • 등록 2021-07-29 오전 8:25:53

    수정 2021-07-29 오전 8:25:53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마지막 중복청약이 가능한 배틀그라운드 게임사 크래프톤이 29일 오후 공모가를 확정 공시한다. 공모가가 최상단에서 결정될지 주목된다.

크래프톤은 지난 14일부터 27일까지 국내외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했고, 이를 바탕으로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006800)과 협의해 이날 증권신고서 정정공시를 낼 예정이다.

현재 제시된 크래프톤의 공모가 밴드는 주당 40만~49만8000원으로 상단으로 결정될 경우 공모규모는 4조3098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최근 카카오뱅크를 비롯한 공모 대어들이 수요예측에서 네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한 것에 비해 크래프톤은 세자릿수 경쟁률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워낙 덩치가 큰 데다 수요예측 기간이 길었던 만큼 관심이 다소 분산됐다는 평가다. 다만 공모가는 최상단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는게 금융투자업계 전망이다.

일반 청약은 8월 2~3일 이틀간 진행되는데, 증권신고서를 지난달 20일 이전에 제출한 만큼 중복청약도 가능하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고, 공동주관사인 NH투자증권(005940)과 인수단 삼성증권(016360)에서 중복으로 청약할 수 있다.

[표=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공모가 상단 확정시 크래프톤의 시가총액은 24조3512억원으로 게임대장주인 엔씨소프트(036570) 시총(17조7608억원)보다 6조5000억원이상 앞선다.

크래프톤은 지난 27일 홈페이지에 배틀그라운드의 성공스토리와 비전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창한 대표이사는 배그가 역대 PC게임중 최다 판매량을 기록하며 글로벌 메가 IP로 자리잡은 원인에 대해 설명하고, 향후 딥러닝 분야 M&A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장병규 의장 역시 “크래프톤은 매출의 90%가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는 글로벌 회사로 앞으로도 글로벌 구성원들과 성장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크래프톤은 고평가 논란 속 금융감독원의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에 공모가 범위를 처음에 제시한 45만8000원∼55만7000원에서 10.6~14.5%가량 낮췄다.

크래프톤은 오는 8월 10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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