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옥션이 분석한 3월 셋째주 법원 경매동향을 보면, 의정부 녹양동 녹양힐스테이트(전용면적 85㎡)를 두고 73명이 입찰 경쟁을 벌였다. 이 물건은 지난달 초순 감정가 2억7000만원에 첫 경매에 부쳐졌으나 유찰됐다. 이달 16일 최저 입찰가가 1억8900만원으로 떨어지자 입찰자가 몰리면서 낙찰가는 2억6545만원을 기록했다. 낙찰가율은 98.32%다.
금주 최고 낙찰가를 기록한 물건은 경기 동두천시 지행동 소재의 NURIAN VILL이다. 연립주택 한 동이 통째로 나온 것으로, 토지는 1만8668㎡, 건물 1673㎡ 규모다. 건물은 거의 완공됐지만 진입로와 주변 토지의 마무리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감정가는 62억4744만원이었으나 잇단 유찰로 감정가의 34%까지 떨어졌다. ‘(주)에이치에이치컴푸니’에서 36억원에 낙찰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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