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은 74년 업력의 국내 대표 제약사 중 하나다. 충북 음성군에 국내 최대 규모 백신 생산 라인을 갖춘 백신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항바이러스 백신·인플루엔자 백신 등을 개발하고 있다. 용인공장은 일반 및 전문의약품을 생산하는 GMP 시설과 중앙연구소 등을 확보하고 있다. 또, 일양약품의 계열사인 일양바이오팜은 최첨단 cGMP(국제우수제조관리기준) 수준의 최신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다.
지나인제약은 일양약품과 협업을 통해 코로나19 백신 개발 및 생산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나인제약은 이미 백신 개발을 이끌 바이오 전문가들을 대거 영입했다.
김수동 사내이사 역시 SH제약그룹, 경기과학기술정보협의회 회장, 과학기술정통부 책임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 평가위원과 아주대 제약임상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일양약품은 독감백신 생산에 성공하면서 국내 최초로 치료제와 백신을 모두 생산하는 기업”이라며 “일양약품의 연구개발 및 생산 능력과 지나인제약의 핵심 R&D인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코로나19 백신 연구개발 및 생산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