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리츠의 투자자산은 인천광역시 부평구 삽정 2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의 하나로 조성된 ‘부평더샵’이다. 이는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총 5678가구 규모의 아파트로 오는 2022년 4월 준공 예정이다. 이지스레지던스리츠는 이중 민간임대주택인 3578가구를 매입한 이지스151호 펀드 지분증권에 투자하는 재간접리츠다.
2.55대 1이라는 경쟁률이 아쉬운 이유는 지난해 상장한 롯데리츠와 NH프라임리츠의 경쟁률이 각각 63대 1, 317대 1을 기록했음에도 현재 주가 상황은 상장 당시에 비해 하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리츠는 다양한 기초자산에 간접 투자하는 형식으로 해외 부동산에 대한 간접 투자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 정부는 지난해 9월 공모리츠 활성화를 위해 공모리츠에 공공사업으로 추진하는 역세권 개발이나 신도시·신산업단지 용지공급 우선권을 주겠다고 발표한 바 있으며 3년 이내 배당소득에 대한 세제 혜택도 발표했다.
김열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공모 리츠가 기존에 없었던 이유는 사모 시장에서의 자금조달이 충분히 수월했고 사모 시장 내 인기와 규모가 커지면서 10년간 100조 규모 정도 커졌다”라며 “이제 정부가 공모 활성화 정책을 계속 내면서 사모와 공모의 세제 혜택 차이를 두게 되면서 설립 측 니즈가 생기다보니 공모 리츠가 많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하반기에는 국내 주유소 189개에 투자하는 코람코자산신탁의 코람코에너지플러스 리츠와 벨기에 브리셀 파이낸스 타워에 투자하는 제이알투자운용의 제이알글로벌 리츠, 프랑스 파리 크리스탈 파크에 투자하는 마스턴투자운용의 마스턴프리미어제1호 리츠 등이 상장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