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앞바다서 7명 탄 어선 전복…70대 선주 숨져·6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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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업 마치고 입항하던 중 전복
선체 갇힌 선주 심정지 상태로 구조
  • 등록 2026-09-15 오전 9:49:57

    수정 2026-09-15 오전 9:4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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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경남 통영 앞바다에서 승선원 7명을 태운 어선이 전복돼 6명이 구조되고 70대 선주가 숨졌다.

전복된 어선을 수색하고 있는 구조 요원들. (사진=연합뉴스)
전복된 어선을 수색하고 있는 구조 요원들. (사진=연합뉴스)
15일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10분께 경남 통영시 욕지면 갈도 남동쪽 5.4km 해상에서 전남 여수 선적 9.77t급 연안복합어선 A호가 전복됐다.

해경은 A호에서 발신된 조난신호를 접수한 뒤 경비함정과 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하고 인근 어선에 구조 협조를 요청했다.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인근 어선이 A호 승선원 6명을 구조하고 있었다. 구조된 6명은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A호 선주인 70대 남성 B씨는 뒤집힌 선체 내부에 갇혀 빠져나오지 못했다.

해경 구조대는 수중 수색을 벌여 이날 오전 5시께 선내에서 B씨를 발견해 구조했다. B씨는 발견 당시 의식과 호흡이 없는 심정지 상태였으며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A호는 이날 오전 2시 30분께 조업을 마친 뒤 그물을 정리하며 입항하던 중 전복된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선박의 추가 침몰과 해양오염을 막기 위해 A호 통풍구를 막고 리프트백(공기주머니)을 설치했다.

해경은 A호를 안전 해역으로 예인한 뒤 생존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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