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이치 경제자문 "日, 내년 1월까지 금리인상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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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내각 경제자문회 위원, 보고서 통해 공유
"9월 인상 후 매분기 인상할 듯, 경제 부담줄수도"
엔화 하락 저지 위한 내부 공감대 확산 시사
  • 등록 2026-09-07 오후 2:17:23

    수정 2026-09-07 오후 7:2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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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경제 자문인 아이다 타쿠지 이코노미스트가 “일본은행(BOJ)이 이달 기준금리 인상 후 내년 1월까지 매분기마다 금리 인상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이다 자문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일본은행은 내년 1월까지 추가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고, 이후엔 6개월에 한 번씩 인상하는 식으로 되돌아갈 것”이라면서 “이처럼 조급하고 가속화한 금리 인상 속도는 경제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이다 자문은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을 반대해 온 대표적인 인물로, 현재 크레디 아그리콜의 일본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로도 일을 하고 있다. 정부 핵심 경제자문회의 위원인 아이다 자문의 이 같은 발언은 비둘기파 성향인 다카이치 행정부 내부에서도 엔화 가치 하락을 저지하기 위해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로이터통신은 짚었다.

금융시장에서는 오는 17~18일 열리는 통화정책결정회의에서 일본은행이 정책금리를 25bp(1bp=0.01%p) 인상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경우 일본의 정책금리는 1.25%가 된다.

이달 금리 인상 전망은 최근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엔화 약세에 대응하기 위한 ‘단호한’ 통화정책 조치를 강력히 지지한다고 언급하면서 한층 더 힘이 실렸다. 우에다 카즈오 일본은행 총재도 최근 물가 상승 위협이 확대되는 데에 초점을 맞춰 금리 인상 여부를 논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가타야마 사츠키 일본 재무상은 최근 베선트 장관의 발언에 대해 “통화정책 결정은 중앙은행의 고유 권한”이라는 입장만 되풀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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