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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기자회견 내용보다 온라인을 더 뜨겁게 달구고 있는 게 하나 있다. 바로 김 부대변인의 문신이다. 이날 그는 검은색 반소매 재킷을 입었는데, 왼팔 아래로 커다란 꽃 문신이 선명하게 보였다. 이 모습은 언론 보도를 통해 그대로 공개됐다.
이후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에서는 김 부대변인의 처신이 옳았는지를 두고 치열한 논쟁이 오가고 있다.
김 부대변인의 처신이 잘못됐다는 입장 측에서는 대부분 문신 자체에 대한 비난보다 공식적인 자리에서 문신을 가리지 않은 것이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주로 내놨다. 즉 TPO(시간Time·장소Place·상황Occasion)에 맞지 않는 의상 선택이었다는 것이다.
반면 일각에서는 문신을 개인의 선택으로 봐야 한다는 의견도 이어졌다. “저 정도 문신이 뭐가 문제냐” “흠집을 잡더라도 좀 그럴싸한 건으로 물어뜯어라” “문신이 문제인가. 할 수도 있지” 등 입장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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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2011년 당 대표 시절 눈썹 문신을 했다고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주변에서는 “강한 인상이 더 강해 보인다”는 말을 자주 들었고, 탈모와 눈썹 빠짐으로 고민하던 그는 지인의 권유로 영구화장을 시도했다. 당시 시술은 성형외과 의사인 친구에게 받아 합법이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도 2021년 초 눈썹 문신을 했다. 그는 “나이가 들면서 숱은 그대로인데 흰 눈썹이 늘어나 눈썹 전체가 희미하게 보였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일본은 문신을 야쿠자와 연상하는 이미지가 강해 온천과 수영장·체육시설 등의 출입을 제한하는 관행이 지금도 남아 있다.
미국에서는 몸에 문신을 새긴 정치인이 낯설지 않다. 존 페터먼 펜실베이니아주 연방 상원의원은 팔에 자신이 시장을 지낸 브래덕의 우편번호와 재임 중 폭력으로 숨진 주민들의 사망 날짜를 새기고 공개적으로 활동한다. 퓨리서치센터가 2023년 미국 성인 8480명을 조사한 결과 32%가 문신을 갖고 있었고, 80%는 미국 사회가 과거보다 문신한 사람을 더 받아들이게 됐다고 답했다.
한편 1997년생인 김 부대변인은 강원 화천 출신으로 성균관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를 졸업했다. 기본소득당 청년·대학생위원장과 은평구지역위원장을 맡았고 용혜인 의원실 비서관으로 일했다. 지난 3~6일 실시된 기본소득당 전국동시당직선거에 청년최고위원 단독 후보로 출마해 최종득표율 92.52%로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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