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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우 모션' 김조한·뮤지 "5분28초 노래도 한 곡쯤 있어야죠"
  • '슬로우 모션' 김조한·뮤지 "5분28초 노래도 한 곡쯤 있어야죠"[인터뷰]
  • 슬로우 모션(사진=브랜뉴뮤직)[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어릴 때부터 조한이 형의 엄청난 팬이었어요. 노래 연습을 형 노래로 했을 정도죠.”(뮤지)“저도 기억 못 하는 제 노래 가사를 다 외우더라고요. (웃음). 음악적으로 탄탄한 실력을 갖추고 있는 데다가 긍정적인 마인드로 일하는 동생이라 함께 활동하는 게 즐거워요. 누구보다 제 목소리를 잘 아는 친구라 믿고 음악 작업을 맡기고 있고요.”(김조한)솔리드 출신인 ‘R&B 대디’ 김조한과 UV 멤버이자 음악 프로듀서인 뮤지(Muzie)가 듀오 슬로우 모션(Slow Motion)으로 뭉쳤다. 프로젝트 음원 제작을 위한 일회성 협업이 아닌 지속적인 활동을 위한 팀을 결성한 것이란 점에서 이목을 끈다. 이미 시너지가 검증된 조합이다. 김조한은 2017년 UV와 ‘조한이 형’이라는 노래를 합작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조한이 형’은 UV 특유의 B급 감성과 위트를 가미한 곡이었지만 슬로우 모션의 음악은 ‘웃음기 제로’다. 최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브랜뉴뮤직 사옥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한 김조한과 뮤지는 “1990년대 블랙 뮤직 하면 떠오르는 클래식한 R&B, 힙합 음악이 슬로우 모션이 지향하는 음악 색깔”이라고 입을 모았다.“국내 음악계에서 자주 접하기 어려운, 그 시절 저희 세대가 좋아했던 음악을 떠올리게 하는 감성의 노래들을 꾸준히 들려 드리고 싶어요.”(김조한) “꼭 1990년대가 아니더라도 클랙식함을 가지고 있는 장르는 다 도전해보려고 해요. 뉴잭스윙이나 마이애미 하우스도 괜찮을 것 같고요.”(뮤지)김조한(사진=브랜뉴뮤직)이들은 지난 9일 팀 결성 후 첫 곡인 ‘몇번이나’(How Many Times)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발표해 슬로우 모션의 등장을 세상에 알렸다. ‘몇번이나’는 터질 것 같은 사랑 감정을 노래한 로맨틱한 분위기의 슬로우 잼 트랙. 김조한과 뮤지의 소울풀하면서도 애절한 목소리가 귓가와 마음을 울린다.곡의 작사, 작곡을 맡은 뮤지는 “리듬과 가사 모두 슬로우 잼의 오리지널리티한 느낌을 살리려고 했다”고 강조했다. “로맥틱하면서 야릇한 러브송”이라고 곡을 소개한 김조한은 “그동안 주로 선보여온 곡들이 R&B 창법으로 부른 발라드곡에 가까웠다면 이번엔 정말 정통 R&B다. 오랜만에 이런 스타일의 곡을 부를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만족감을 표했다.‘몇번이나’의 러닝타임은 무려 5분이 넘는다. 정확히 5분 28초. 3분만 넘겨도 러닝타임이 긴 노래 축에 속할 정도로 짧은 음악을 내놓는 게 대세가 된 흐름 속 슬로우 모션의 파격적인 도전이 흥미롭게 여겨진다. “서사와 메시지, 연주가 있는 음악이 어느 순간부터 사라져 버린 것 같아서 안타까웠어요. 모든 게 짧아지는 시대에 여유를 가지고 긴 호흡으로 감상할 수 있는 곡이 하나쯤은 있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으로 작업했어요. 한국에서 나온 슬로우 잼 중 오리지널리티를 갖춘 첫 곡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노래라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뮤지)“예전에 솔리드 노래 러닝타임이 5분이 넘었었죠. 당시 라디오 PD분들이 길다고 안 틀어 줄까 봐 4분 59초라고 말했던 기억도 나네요. (웃음). 사실 이번에 ‘몇번이나’를 라디오 에디트 버전으로 따로 제작할까도 고민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자를 곳이 없어서 냅뒀어요. 그만큼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곡이에요. 숨소리 하나까지도 세심하게 신경 쓰며 녹음했습니다.”(김조한)뮤지(사진=브랜뉴뮤직)작정하고 ‘슬로우 모션’을 행하고 있는 김조한과 뮤지가 내놓은 음악을 향한 동료들과 팬들의 반응은 뜨겁다. ‘한국판 실크소닉의 등장’이라는 평도 나온다. 뮤지는 “곡 발표 이후 슬로우 모션의 다음 곡에 피처링 아티스트로 함께하고 싶다는 연락을 많이 받았다”고 했다. 이어 그는 “대중성과 트렌드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보니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블랙 뮤직을 제대로 구현해낸 음악을 선보이기가 어려운 게 사실”이라며 “그런 점에서 많은 분이 슬로우 모션의 음악에 열광해주는 게 아닐까 싶다”고 뿌듯해했다.“UV로 함께 활동하는 (유)세윤이 형에게 제일 먼저 음악을 들려줬는데 비속어를 섞어가면서 너무 좋다고 해주더라고요. (웃음). 세윤이 형은 누구보다도 제가 이런 음악을 하길 바랐던 사람이기도 해요.”김조한과 뮤지는 KBS 2TV ‘불후의 명곡’, SBS 파워 FM ‘두시탈출 컬투쇼’ 등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슬로우 모션 홍보에 한창이다. ‘불후의 명곡’에서는 한해의 지원사격 속 우승을 거머쥐는 기쁨도 누렸다. 뮤지는 “일단 잡혀 있는 방송 출연과 공연을 즐긴 뒤 다음 달부터 신곡 준비에 돌입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조한은 “아무리 열심히 해도 안되는 게 있는 반면 UV와 함께 한 ‘조한이 형’처럼 편하게 해도 잘 되는 게 있다”며 “슬로우 모션도 느낌이 좋다. 저는 신인 가수 발굴 작업을 하고 있고 뮤지는 UV를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 중인데, 각자의 활동 또한 계속해나가면서 즐겁게 슬로우 모션 활동을 병행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천천히 가면 빨리만 가려고 했을 때 못 보고 지나친 것들을 볼 수 있잖아요. 슬로우 모션의 음악이 모든 걸 빨리빨리 해내야 하는 치열한 삶에서 잠시 소울의 힐링이 되어주는 존재가 되었으면 합니다.”(김조한)
2023.09.21 I 김현식 기자
'스타 패밀리', 자녀가 본 부모 백스트리트 보이즈는?
  • '스타 패밀리', 자녀가 본 부모 백스트리트 보이즈는?
  • ‘스타 패밀리’[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세기말 감성을 자극하는 ‘백스트리트 보이즈’, ‘엔 싱크’부터 6,000만장의 음반 판매 기록을 보유한 레전드 R&B 보컬 그룹 ‘보이즈 투 맨’까지 한 시대를 풍미한 뮤지션들의 무대 뒷이야기를 담은 파라마운트+ 오리지널 ‘MTV 스타 패밀리’가 공개된다.18일 공개되는 파라마운트+ ‘MTV 스타 패밀리’는 다양한 장르의 스타 뮤지션들이 시대의 아이콘이 된 역사적인 순간을 되새기며 이들의 프라이빗한 뒷이야기를 전하는 음악 다큐멘터리. 린킨파크(Linkin Park), 반 헤일런(Van Halen), 백스트리트 보이즈(Backstreet Boys), 엔 싱크(N Sync), 보이즈 투 맨(Boyz II Men), TLC, 노토리어스 비아이지(Notorious B.I.G.), 퍼프 대디(Puff Daddy 혹은 P. Diddy), 브랜디(Brandy), 멜리사 에서리지(Melissa Etheridge) 등 전세계를 열광시켰던 뮤지션들의 최고의 순간을 MTV 영상을 통해 되새기는 것은 물론, 자녀들의 인터뷰를 통해 공개되지 않았던 부모로서의 모습과 뒷이야기를 전하며 그 시절의 향수를 자극할 예정이다.특히 백스트리트 보이즈는 지난 2018년 공식 SNS에 방탄소년단과 함께 한 사진을 올린 뒤 “방탄소년단 멤버가 되고 싶을 정도로 열혈 팬”이라고 해 화제를 모았다. 또한 슈퍼주니어의 규현이 “인생 처음으로 샀던 앨범이 백스트리트 보이즈의 ‘밀레니엄’ 앨범”이라고 밝혔을 만큼 K팝 스타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원조 아이돌 그룹이다.가수 겸 배우 강다니엘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음악에 대한 열정을 표현하며 “린킨파크를 굉장히 좋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레전드 R&B 그룹 보이즈 투 맨은 지난 2021년 국내 명품 보컬 듀오 바이브와 컬래버레이션한 ‘미워도 다시 한번’의 영어 버전 ‘러브 미 원스 어게인(Love Me Once Again)’을 발매해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이처럼 전세계적으로 뜨거운 인기를 구가한 전설적이고 상징적인 음악 아티스트들의 프라이빗한 뒷이야기가 담길 ‘MTV 스타 패밀리’에 기대감이 고조된다.파라마운트+ ‘MTV 스타 패밀리’는 18일 티빙 ‘파라마운트+ 브랜드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3.05.18 I 김가영 기자
'미스터트롯2', 1대1 라이벌 매치 '판타스틱 음원' 발매
  • '미스터트롯2', 1대1 라이벌 매치 '판타스틱 음원' 발매
  • ‘미스터트롯2’[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준결승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 본선 4차전 1대1 라이벌 매치에 돌입한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이 23일 방송에 등장한 명곡들을 모아 음원으로 선보인다.TV조선‘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 측은 24일 낮 12시, 전날 10회 방송에서 공개된 1대1 라이벌 매치의 경연곡 총 16곡을 멜론과 모든 음원 사이트에서 발매한다고 밝혔다.어머니를 향한 사무치는 절절함으로 심금을 울린 최수호의 ‘그 이름 어머니’(원곡 진성), 연인을 향한 마음을 시적으로 표현한 가사와 고막을 녹이는 독보적인 중저음이 매력을 더한 길병민의 ‘매화’(원곡 이병철)는 트롯 신성들의 귀호강 무대를 재소환한다.구슬픈 목소리로 한국인 특유의 한을 녹여낸 박성온의 ‘비 내리는 금강산’(원곡 송가인), 흥겨운 멜로디와 간드러지는 꺾기로 무대를 휘저은 ‘행복 비타민’ 송도현의 ‘고장난 벽시계’(원곡 나훈아)는 ‘제2차 꼬마 대첩’의 감동을 음원으로 재현한다.농밀한 댄스에 수준급 가창력까지 겸비해 ‘한국판 리키 마틴의 강림’이라는 찬사를 받은 윤준협의 ‘티키타카’(원곡 은가은), 박지현 표 사이다 창법의 완결편이자 꿈에도 나타날 ‘뚱따리뚱땅’으로 재미까지 더한 박지현의 ‘거문고야’(원곡 송가인)는 여심 대세남들을 향한 현장의 열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게 한다.‘마성의 중년’에서 ‘리듬필’로 거듭난 김용필이 자신만의 매력적인 해석으로 신선함을 더한 ‘옥경이’(원곡 태진아), 가슴을 울리는 애절한 보이스로 마스터 군단의 찬사를 받은 추혁진의 ‘님 찾아가는 길’(원곡 진성)은 두 사람의 새로운 도전을 더욱 빛내줄 명곡이다.가사 하나하나에 생명력을 불어넣은 혼신의 무대로 ‘안성훈이 안성훈했다’는 극찬과 함께 1라운드 최고 점수를 기록한 안성훈의 ‘시절인연’(원곡 이찬원), 소프트 보이스로 만들어낸 촉촉함 속에 특유의 짙은 감성을 담아낸 진해성의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원곡 임영웅)는 트롯 극강들의 빅매치를 다시 불러온다.탐나는 ‘실크 미성’으로 섬세한 표현력의 진수를 선보인 진욱의 ‘가시오’(원곡 김양), 뜨거운 퍼포먼스와 허스키 보이스로 ‘불꽃 대디’의 거친 매력을 발산한 이하준의 ‘뜨거운 안녕’(원곡 쟈니리)은 초절정 매력 부자의 매력을 배가시킨다.수묵화를 닮은 담백한 목소리로 그리움을 노래한 송민준의 ‘물레방아 도는데’(원곡 나훈아), 묵직한 저음에 간드러지는 창법까지 화려한 트롯 기술로 무대를 장악한 장송호의 ‘수은등’(원곡 김연자)은 정통 트롯의 맛을 제대로 느끼게 한다.한 맺힌 감정을 온몸으로 쏟아내며 ‘미소 천사’에서 ‘감성 천사’로 변신한 나상도의 ‘내가 바보야’(원곡 진성), 사랑의 회한을 10살의 포효로 절절히 토해내며 모두를 압도한 황민호의 ‘님은 먼 곳에’(원곡 김추자)는 ‘감성 괴물’들의 무대를 재소환한다.한편, 박지현의 데스매치 경연곡 ‘떠날 수 없는 당신’(원곡 김상배), 안성훈의 데스매치 경연곡 ‘돌릴 수 없는 세월’(원곡 조항조)은 2월 들어 국내 최대 음악 플랫폼 멜론의 성인가요 차트 TOP 10의 벽을 깬 이후 꾸준히 상위권에 머물며 많은 트롯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또, 박지현의 ‘못난놈’, 최수호의 ‘월하가약’, 최수호의 ‘영영’, 송민준의 ‘정녕’, ‘꿀벌즈’의 ‘명자!’, 진욱의 ‘송인’, 박성온의 ‘내 이름 아시죠’, 김용필의 ‘당신’, ‘대학부’의 ‘사랑해 누나’, ‘꿀벌즈’의 ‘토요일 밤에’, 진해성의 ‘비나리’, 김용필의 ‘낭만에 대하여’가 차트 TOP 100에 진입했다.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은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2023.02.24 I 김가영 기자
'미스터트롯2' 25인의 못다한 이야기…7일 스페셜 방송
  • '미스터트롯2' 25인의 못다한 이야기…7일 스페셜 방송
  • ‘미스터트롯2’[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이 1대1 데스매치 미션 마무리와 함께 ‘트롯 히어로즈’ 25인의 진검승부만을 남겼다. 7일 오후 10시 ‘미스터트롯2 TOP25 스페셜-못다한 이야기’가 25인의 환상적인 무대를 복습하는 기회와 함께 진심 가득한 비하인드 인터뷰를 담는다. TOP25에 오른 이들은 ‘미스터트롯2’ 진의 상징인 ‘왕관’ 옆에서 저마다 감동과 설렘을 감추지 못하며 인간적인 면모를 한껏 보여줄 예정이다.◇ ‘진’ 되던 날 잠도 못 잔 건 누구?‘미스터트롯2 TOP25 스페셜-못다한 이야기’에서는 ‘미스터트롯2’에 누구보다 인생을 걸고 도전한 25인 모두의 절절한 사연들이 공개된다. 이번 스페셜은 ‘미스터트롯2’ 이후 주변의 반응들이 확 달라졌다는 ‘진 트리오’ 박지현, 진욱, 최수호의 ‘찐이야’를 시작으로, 이들이 걸어온 길을 감동적으로 조명한다. ‘찐이야’에서 ‘진 트리오’는 고향 곳곳에 플래카드가 걸리며 ‘명물’이 된 이야기부터 진에 등극하던 날 잠도 제대로 못 잤던 설렘까지 솔직 인터뷰로 밝힌다.◇ 팬심 난타! ‘감성 거인’부터 ‘치명 섹시돌’까지!어느 경연보다도 강력했던 유소년 참가자들 사이에서 피튀기는 경쟁을 뚫고 살아남은 ‘감성 거인’ 황민호, ‘트롯 천재’ 박성온, ‘꺾기 신동’ 송도현의 이야기는 귀여움 폭발 속 눈물을 자아내는 ‘트롯집 막내아들’ 편에서 볼 수 있다. 슈퍼모델 출신의 화려함으로 시선을 강탈한 ‘트롯 카사노바’ 윤준협, 아빠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호떡 파는 트롯 대디’ 이하준, 아이돌부의 자존심 ‘치명 섹시돌’ 성리의 이야기는 전국 여심에 불을 질러버린 ‘섹시 다이너마이트’ 편에서 다룬다. 1대1 데스매치 미공개 무대였던 ‘우승부 트롯 왕자’ 오주주 vs 사연 있는 ‘꽃미모 아이돌’ 한태이의 대결, ‘국보급 미성’ 선율 vs ‘청춘 보이스’ 임채평의 대결 또한 이번 스페셜에서 풀 버전으로 공개된다.◇ “내가 왕이 될 상인가?” “재도전이 죄인가요?” 고막 녹이며 자체발광 중또 시청자들의 고막을 녹여버린 ‘ASMR’ 뺨치는 힐링 보이스 군단으로 ‘마성의 중년’ 김용필, ‘감성 뚝배기’ 고정우, ‘엘리트 성악가’ 길병민, ‘벨벳 저음’ 마커스강, ‘수묵화 보이스’ 송민준이 출격해 절절한 인생사와 ‘미스터트롯2’가 갖는 의미를 전한다. 방송 전부터 화제였던 ‘우승부’에서 살아남은 진해성과 나상도는 입을 모아 “내가 왕이 될 상인가?”를 함께 외치고, 명실상부 ‘트롯 샛별’로 자체발광 중인 장송호, 하동근, 오찬성, 강재수, 임찬의 매력 발산 타임도 이어진다. 시즌 1에 이어 ‘재도전’이라는 힘든 선택을 한 추혁진과 안성훈의 지금까지 말 못했던 속 이야기 역시 이번 스페셜에서 공개된다.치열한 경쟁 속 TOP25에 등극한, 트롯에 진심인 남자들의 이야기는 오늘 7일 화요일 오후 10시 TV조선에서 방송되는 ‘미스터트롯2 TOP25 스페셜-못다한 이야기’에서 만날 수 있다.
2023.02.07 I 김가영 기자
알티 "'쇼미' 이후 인기 상승…괴짜 같은 음악인 될래"②
  • 알티 "'쇼미' 이후 인기 상승…괴짜 같은 음악인 될래"[인터뷰]②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음악 프로듀서 알티(R.Tee, 본명 김중구)는 블랙핑크뿐만 아니라 빅뱅, 위너, 트레저, 전소미 등 YG엔터테인먼트와 더블랙레이블에 속한 여러 아티스트들의 곡을 쓰며 입지를 넓혀왔다. 최근에는 Mnet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11’(이하 ‘쇼미’)에 프로듀서로 출연하며 인기와 주가를 더욱 높였다. “존경하던 아티스트들과 호흡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프로듀서 참여 제안을 받고 설렜어요. ‘쇼미’ 출연은 더 많은 사람에게 저의 존재와 제가 추구하는 방향성의 음악을 알린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해요.”알티는 ‘쇼미’에서 래퍼 저스디스와 ‘알젓’이라는 프로듀싱 팀을 결성했고, 팀원으로 합류한 허성현, 던말릭, 칸, 로스, 맥대디 등과 함께 다채로운 색채의 힙합 음악을 완성해 들려줬다. “저스디스와의 합은 말도 안 되게 좋았어요. 음악을 진심으로 하는 정말 똑똑한 친구라 평생 친하게 지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스디스라는 친구를 얻은 게 ‘쇼미’ 출연를 통해 얻은 가장 큰 수확 중 하나일 정도죠. ‘알젓’ 팀원들과의 합도 좋았어요. 그들의 이름을 대한민국에 있는 모두에게 알리자는 다짐을 하면서 곡 작업을 했고요. 모든 곡이 팀원들과 의견통일이 이뤄져 탄생한 곡들이고, 결과물 또한 모두가 만족했어요.”알티는 ‘마이 웨이’(MY WAY), ‘미운 오리 새끼’ 등 프로듀싱을 맡은 ‘쇼미11’ 경연곡들을 주요 음원 차트 최상위권에 올려놓으며 뛰어난 감을 지닌 음악 프로듀서라는 걸 또 한 번 증명했다.“MBTI(성격유형검사)가 INFJ라 모든 걸 계획하는 편이에요. ‘쇼미11’ 출연을 확정하고 나서 플랜 B까지 구상하면서 40곡 정도를 미리 써두었는데, 결국엔 프로그램 시작 이후 모든 곡을 새로 써서 선보였죠.(웃음). 그렇기에 체력적으로 정말 힘들었는데, 곡들이 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목표했던 바대로 팀원들의 이름이 널리 알려진 것에 행복감을 느꼈어요 . 저희 팀원들이 모두 우주대스타가 되었으며 좋겠습니다.”‘쇼미’ 출연 덕에 개인 팬덤도 눈에 띄게 늘어났단다. 알티는 “국내 팬뿐만 아니라 중국 팬도 많이 늘어났다”며 “‘쇼미’가 글로벌한 사랑을 받은 프로그램이었다는 걸 체감하고 있다”고 했다.“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서 팬들과 자주 소통하며 지내고 있어요. 사람이 너무 많아지면 소통이 어려워질 것 같아서 인원은 200명으로 제한해뒀고요. 옆집에 사는 편안한 프로듀서 오빠처럼 팬들과 소통하고 있고, 고민상담을 해주면서 뿌듯함도 느끼고 있습니다.”“전 신의 축복을 받은 음악인이라고 생각해요.” 알티는 “음악을 만들겠다는 다짐을 처음 했을 때의 설렘과 행복감을 지금까지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앞으로 자신의 이름을 내건 음원 제작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보다 많은 아티스트들과 협업을 펼치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좋아하는 아티스트분들과 협업한 음악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음악을 꾸준히 만들어나가는 게 저의 가장 큰 바람이에요. 색다른 걸 시도하고 싶은데 ‘왜 갑자기 이런 음악을 해?’라는 반응이 뒤따를까 봐 주저하시는 아티스트 분들께 재미있는 창구가 되어 드릴 테니 저와 함께하면서 하고 싶은 색깔을 음악 원 없이 도전해 보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미소).”개인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언젠가 꼭 한 번 협업해보고 싶은 아티스트로는 아이유를 꼽았다.“저와 다른 걸 지닌 분과 협업하며 시너지 내는 걸 좋아하는데, 아이유씨가 가진 감성은 저에게 없는 것이라 섞이면 재미있겠다 싶어요. 비슷한 사람과 비슷한 걸 잘 만들어내는 것보단, 아예 새로운 조합으로 신선한 작업을 할 대 열정이 솟는 편이거든요.”향후 자신이 수장이 되어 음악 레이블을 설립할 계획이 있냐는 물음에는 “단언코 없다”고 확실하게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알티는 지금처럼 음악 프로 듀서와 EDM DJ 활동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면서 행복을 추구하는 삶을 살아가는 게 꿈이라고 했다.“기존의 틀을 깨부수는 새로운 시도를 지속하면서 ‘괴짜 같은 음악’으로 사랑받고 싶어요. 계속 똑같은 것만 하면 재미없잖아요. ‘재미있고 신선하다’고 느낄 만한 음악을 계속해서 들려드릴 테니 지켜봐 주세요.”
2023.01.18 I 김현식 기자
'해방타운' 백지영·김산호 새 입주자들 웃음 선사…女허재→육아대디의 본격 해방
  • '해방타운' 백지영·김산호 새 입주자들 웃음 선사…女허재→육아대디의 본격 해방
  • (사진=JTBC ‘해방타운’)[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가수 백지영과 배우 김산호가 ‘해방타운’의 새로운 입주자로 등장, 해방 라이프에 진심인 모습들로 시청자들에게 힐링과 웃음을 선사했다.지난 10일(화)저녁 방송된 JTBC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이하 ‘해방타운’)에서는 5호 입주자 백지영과 6호 입주자 김산호의 새로운 해방 라이프가 그려졌다. 백지영은 그동안 못 봤던 TV 프로그램과 영화를, 김산호는 ‘육아대디’라는 타이틀을 잠시 내려놓고 캠핑 감성 가득한 공간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마음껏 누려 보는 이들에게 대리만족을 선사했다. 백지영은 입주 첫날부터 ‘여자 허재’라는 별명을 얻으며 웃음 담당으로 활약했다. 기계에 서툰 반전 모습으로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 것. 소음에 예민하고 민감한 그는 고즈넉하고 조용한 분위기의 한옥 해방타운을 요청해 자신에게 주어진 해방 공간을 차분하게 활용했다. 특히 백지영은 직접 사용하는 이불과 베개부터 수십 가지 식재료와 생활용품까지 준비하며 순식간에 해방타운을 가득 채워 모두를 놀라게 했다.그러나 식재료 부자 백지영은 첫 해방 메뉴로 배달 음식을 선택하는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배달 음식을 먹으며 자신이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을 시청, 진정한 해방의 묘미를 맛보기도 했다. 이어 앞치마를 착용, 실용적인 앞치마 예찬론을 펼친 후 자신의 해방 버킷리스트 필수 아이템인 빔프로젝터 설치에 돌입했다.그러나 소문난 기계치인 백지영은 시작부터 난관에 부딪혔다. 허재와 묘한 동질감이 느껴지는 모습에 스튜디오의 웃음을 자아낸 백지영은 허당미를 가득 뽐내며 우여곡절 끝에 빔프로젝터 설치를 끝냈다. 해방 첫날 예능프로그램, 공포영화, 화제의 드라마까지 도합 7시간 25분 동안 빔프로젝터를 사용, 누구보다 버킷리스트에 충실한 모습을 보였다.뿐만 아니라 백지영은 해방타운 첫 저녁 메뉴로 매운 마라탕을 선택, 소스 양 조절 실패로 예상보다 매운 맛을 즐겨야 했다. 여기에 평소 보고 싶었던 화제의 드라마를 시청, 음식과 드라마 모두 매운 화끈한 저녁 시간을 가진 후 나 혼자만의 침대에 몸을 뉘었다.결혼 7년 차이자 육아 17개월 차 ‘육아 대디’로서 바쁜 일상을 보내느라 ‘취미 부자’ 타이틀을 잠시 포기했었다는 김산호는 허재, 이종혁과 다른 결의 해방 라이프를 시작했다. 휴양지 느낌 물씬 풍기는 인테리어에 대형 스피커, 빔프로젝터가 설치된 하우스를 만족해하며 김산호가 캠핑 용품들을 하나씩 풀자, 이를 보고 감탄하던 기존 멤버들의 민원이 폭주하기도 했다. 또한 김산호는 동요가 아닌 평소 듣고 싶었던 음악들을 크게 들으며 혼자만의 시간에 빠졌다. 얼굴에서 행복한 미소가 떠나지 않았던 그는 캠핑 감성 가득한 한 상 차림에 낮술, 영화와 낮잠이 어우러진 해방 첫날 오후를 보냈다. 달콤한 오후 시간을 보낸 김산호는 결혼 전 매일 같이 만나던 친구들을 해방타운으로 초대, 캠핑 스타일의 파티를 즐겼다. 유부남들의 현실 공감 토크들이 이어지는 가운데 김산호를 향한 친구들의 부러움도 커졌다. 친구들은 각자의 아내에게 해방타운에서 1박을 해도 된다는 허락을 받고 아이처럼 좋아했다. 하지만 친구들은 김산호의 오롯한 해방 라이프를 위해 자리를 비켜주는 센스를 발휘했다.친구들이 떠난 후 잠들기 전 아내와 달콤한 전화 통화를 마지막으로 꿈만 같던 김산호의 해방 첫날이 저물어 갔다. 이처럼 해방에 진심이었던 새 입주자들의 시간 역시 행복함을 전파한 JTBC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한편, 이날 JTBC ‘해방타운’ 시청률은 2.8%(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또 매회 VOD 다시보기 1위를 기록하고 온라인에서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으며 본방송 다음날인 매주 수요일, OTT TVING 인기 프로그램 순위 최상위권에 올라 입소문을 타고 있다. 현재까지 방송된 ‘해방타운’ 전 회차는 TVING을 통해 시청 가능하다.
2021.08.11 I 김보영 기자
한국어 곡으로도 정상…'슈퍼스타’ BTS, 남은 건 ‘그래미’
  • [줌인]한국어 곡으로도 정상…'슈퍼스타’ BTS, 남은 건 ‘그래미’
  • 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글로벌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라이프 고스 온’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정상에 오르며 K팝 역사에 또 다시 한 획을 그었다. 한국어 노래로는 처음 1위에 올랐다는 점에서 더욱 값진 기록이다. 이번 핫100 1위로 방탄소년단은 아직 이루지 못한 ‘그래미 어워즈’ 수상이라는 목표에 성큼 다가선 것으로 평가받는다.임진모 대중음악평론가는 1일 “한글 노랫말로 만들어진 곡이라는 점에서 ‘라이프 고스 온’의 핫100 1위는 영어로 가사가 이뤄진 ‘다이너마이트’가 1위에 올랐을 때와는 또 다른 의미를 갖는다”며 “방탄소년단은 이제 언어와 형태에 상관없이 노래를 낼 때마다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슈퍼스타’로 거듭났다”고 말했다.◇핫100 1위 3번째 정상방탄소년단의 1위 소식을 발표한 빌보드에 따르면 핫100 집계 62년 역사상 한국어가 주가 된 노래가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에 핫100 1위를 차지한 비영어곡은 스페인어 위주 노래인 루이스 폰시와 대디 양키의 ‘데스파시토’, 그룹 로스 델 리오의 ‘마카레나’, 밴드 로스 로보스의 ‘라밤바’ 정도다.핫100은 미국 내 라디오 방송 횟수와 스트리밍 실적·음원 판매량 등을 종합해 한 주 동안의 최고 인기곡을 가리는 차트다. ‘라이프 고스 온’은 이번 집계기간 동안 닐슨뮤직 데이터 기준 미국에서 1490만 회 스트리밍됐고 판매량은 15만 건이었다. 라디오 방송 포인트는 41만 점을 획득한 것으로 나타났다.‘라이프 고스 온’은 방탄소년단의 3번째 핫100 1위곡이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8월 디지털 싱글 형태로 발표한 ‘다이너마이트’로 데뷔 이후 처음이자 K팝 가수 최초로 핫100 정상에 올랐고 이 곡으로만 총 3차례 1위를 찍었다. 이후 지난 10월 프로듀서 조시685가 만든 ‘랙스드’에 가수 제이슨 데룰로의 보컬이 더해진 곡인 ‘새비지 러브’의 BTS 리믹스 버전으로 핫100 1위에 또 한 번 올랐다. ‘다이너마이트’는 영어 노래, ‘새비지 러브’에는 한국어 가사가 일부 포함됐지만 피처링 참여곡이라는 점에서 ‘라이프 고스 온’의 이번 핫100 1위는 방탄소년단의 전세계 음악시장 공략 방정식을 보여주는 듯하다. 지난달 20일 열린 기자간담회 당시 모습. 멤버 중 슈가는 어깨수술 여파로 불참했다. (사진=이데일리DB)◇데뷔 때부터 자작곡…‘핫100’ 1위로 결실‘라이프 고스 온’은 감성적인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가 특징인 얼터너티브 힙합 장르 곡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삶은 계속된다는 위로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멤버 중에선 RM, 슈가, 제이홉이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RM은 ‘BE’ 발매 기자간담회에서 “‘그럼에도 삶은 계속된다’는 뻔하지만 준엄한 진리를 방탄소년단만의 색으로 표현하려고 노력한 트랙”이라고 곡을 소개했다.이 곡은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작사와 작곡에 모두 참여해 핫100 1위에 오른 최초의 곡이 됐다. ‘다이너마이트’는 해외 프로듀서진이 만든 곡이었고, ‘새비지 러브’의 경우 작사에만 일부 참여했다.2013년 데뷔한 방탄소년단은 그간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녹여낸 힙합 장르 기반의 자작곡을 꾸준히 선보여왔다. 이들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라이프 고스 온’으로 핫100 정상 고지를 밟으며 그간 흘린 땀의 결실을 보게 됐다.이런 가운데 이날 방탄소년단 일곱 멤버가 20대를 온전히 음악 활동에 쏟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국회 본회의에서 군 징집·소집을 연기할 수 있는 대상에 대중문화예술 분야 우수자를 포함하는 내용의 병역법 개정안이 의결되면서다. 정부는 문화·훈포장을 받은 대중문화예술인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추천을 받으면 만 30세까지 입대를 늦출 수 있도록 대통령령 규정을 마련할 방침이다. 방탄소년단은 2018년 10월 화관문화훈장을 받은 적이 있다. 방탄소년단은 대상자가 될 경우 보다 유연하게 앞으로의 활동 플랜을 짤 수 있게 된다.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역시 ‘기록소년단’…각종 기록 쏟아내‘기록소년단’으로 불리는 방탄소년단은 새 앨범 ‘BE’와 타이틀곡 ‘라이프 고스 온’으로 빌보드에서 각종 기록을 쏟아냈다.이들은 차트 진입과 동시에 핫100 1위에 2번 등극한 최초의 그룹이 됐다. ‘다이너마이트’ 역시 핫100에 1위로 데뷔했다. ‘다이너마이트’와 ‘새비지 러브’에 이어 ‘라이프 고스 온’까지, 약 3개월간 핫100 1위에 3번이나 이름을 올린 점도 눈길을 모은다. 이로써 그룹 비지스 이후 42년 만에 3개월 동안 3개의 1위 곡을 배출한 그룹으로 기록됐다.방탄소년단은 ‘BE’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200 정상까지 석권하면서 한 주에 빌보드200과 핫100에 1위로 동시 데뷔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이 같은 기록을 가진 가수는 미국 출신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와 방탄소년단뿐이다. ‘다이너마이트’는 전주보다 순위가 11계단이나 뛰어오르며 핫100 3위를 차지했다. 차트 상위권에 꾸준히 머물렀던 이 곡은 새 앨범 ‘BE’에 함께 수록되며 인기에 탄력을 받았다. 이에 핫100 톱5에 방탄소년단 곡이 2곡이나 올랐다. 임진모 평론가는 “매 순간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방탄소년단은 어느덧 비틀스, 엘튼 존, 비지스, 마이클 잭슨 등이 그랬던 것처럼 차트에서 높은 이름값에 걸맞은 성과를 얻는 팀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이제 관심은 방탄소년단이 새 목표로 제시한 ‘그래미 어워즈’ 수상 여부에 쏠리고 있다. ‘그래미 어워즈’는 미국 대중음악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으로 꼽힌다.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로 이 시상식의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오른 상태다. K팝 가수 최초로 ‘그래미 어워즈’에 노미네이트 된 이들은 “후보에 오르니 욕심이 생긴다”고 밝히며 수상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시상식은 내년 1월 31일(현지시간)에 진행된다.
2020.12.02 I 김현식 기자
여심 저격 가을 카페 투어
  • 여심 저격 가을 카페 투어
  • [이데일리 트립 in 장세희 기자] 요즘에는 서울에서 차로 1시간 이내의 거리에 위치한, 한적한 ‘뷰맛집’ 카페들이 인기다. 도시의 인파를 피해 자연과 어우러져 느긋하게 힐링을 즐길 수 있는 서울 근교 카페 몇 곳을 소개한다. 작은 숲을 이루는 카페 스멜츠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스멜츠는 작은 숲을 이루는 고즈넉한 카페다. 카페는 두 개의 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세련된 인테리어와 널찍한 공간이 특징이다. 1층에 들어서면 블랙과 화이트톤의 인테리어가 조화를 이루며 곳곳에 초록빛 식물이 배치되어 있는데 차분하고 평온한 분위기를 형성한다. 개별 조명과 아기자기한 화분이 놓인 계단형 자리는 채광이 좋아 인기 있는 곳이다. 2층으로 올라가면 통유리창에 커다란 나무들이 빼곡히 들어찬 모습이 보이는데, 깊은 숲속에 들어와 있는 것처럼 상쾌한 기분이 든다. 창가에 앉아 가만히 풍경을 바라보고 있으면 진한 나무 향기에 둘러싸인 것 같은 착각에 빠지기도 한다. 야외 테라스도 마련되어 있어 커피와 디저트를 음미하며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하기 좋다. 스멜츠의 시그니처 메뉴는 아몬드 아인슈페너 라떼와 말차 아인슈페너 라떼이며 콜드브루, 콜드브루 아인슈페너도 인기 있다. 이뿐만 아니라 얼그레이 밀크티, 허브티, 흑임자라떼, 쑥라떼, 민트 쇼콜라, 오미자 청포도 에이드 등 다양한 음료가 준비되어 있다. 디저트 종류로는 티라미수, 단호박 타르트, 고구마 치즈 케익, 판나코타가 있다. 파스타, 리조또, 프로슈토 파니니, 쉬림프 파니니, 리코타치즈 샐러드 등 푸짐한 식사도 즐길 수 있어 오래 머물기 좋은 공간이다.산과 강과 숲이 어우러진 봄파머스가든남한강 인근에 위치한 봄파머스가든은 벚나무, 은행나무, 느티나무, 자작나무와 함께 다양한 야생화를 찾아볼 수 있는 아름다운 정원이다. 가을이 되니 샛노란 은행잎으로 가득한 고즈넉한 오솔길이 만들어져 길을 걷고 있으면 작은 남이섬에 온 듯한 기분이 든다. 정원 곳곳에는 조각상, 새 모양의 설치 미술품 등이 놓여 있는데 자연과 예술작품이 어우러져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그리고 벤치와 흔들의자가 넉넉히 마련되어 있어 편안하고 여유롭게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정원을 둘러보면 소국, 구절초, 야생화 등 형형색색의 예쁜 꽃들이 군데군데 피어 있는데 꽃향기 가득한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봄파머스가든을 즐기는 또 다른 방법은 정원 끄트머리에서 펼쳐지는 탁 트인 남한강 풍경을 감상하며 따뜻한 차를 마시는 것이다.‘카페 봄’은 현재 운영을 하고 있지 않기에 ‘레스토랑 꽃’에서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카푸치노, 핫초코, 허브티, 생과일 주스 등의 음료를 테이크아웃하여 풍경과 함께 음미하길 추천한다. 레스토랑 꽃은 텃밭에서 유기농으로 재배한 신선한 식자재로 요리를 선보이며 한우 스테이크, 한우 크림 파스타, 해산물 오일 파스타, 명란 파스타, 명란 리조또 등 푸짐한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차 한 잔이나 식사를 즐긴 후에 회화, 조각, 사진 등 다양한 미술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갤러리나 온실화원을 둘러보는 것도 좋다.식물 가득한 온실 카페 파머스대디파머스대디는 가지각색의 싱그러운 식물이 조화를 이루는 카페다. 요즘 인테리어 트렌드인 식물과 인테리어의 합성어 ‘플랜테리어’를 활용하여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카페로 들어가는 길에 억새풀이 풍성하게 자리하고 있는데 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억새길을 거닐며 같이 온이와 함께 감성 사진을 찍기 좋다. 파머스대디는 주변의 아름다운 조경을 배경으로 삼각 지붕과 유리온실의 자태를 뽐낸다. 야외 곳곳에 테이블과 의자가 넉넉히 마련되어 있어 나무, 풀, 꽃에 둘러싸여 커피를 즐기기 좋다. 카페 안에 들어서면 초록빛 식물, 드라이플라워, 가드닝 용품, 빈티지 가구 등이 어우러져 여유롭고 멋스러운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마음에 드는 식물을 비롯해 인테리어 소품, 아로마 수제비누, 캔들, 엽서, 도자기 등을 구입할 수 있다. 음료와 디저트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는데 플랫화이트, 바닐라라떼, 모카라떼 등의 커피뿐만 아니라 허브티, 에이드, 애플바나나주스, 키위사과망고주스, 캐롯애플주스 등의 착즙주스를 맛볼 수 있다. 더블버터 스콘, 크로와상, 브라우니, 조각 케이크 같은 달달한 디저트는 음료와 곁들이기 좋다. 식물로 가득한 공간에서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를 즐기고 싶다면 파머스대디에 들러 온전한 휴식을 취해보자.
2020.11.12 I 장세희 기자
이필모, ‘극한 육아’에 헛구역질→쓰러지기까지…무슨 일?
  • 이필모, ‘극한 육아’에 헛구역질→쓰러지기까지…무슨 일?
  •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아내의 맛’ 이필모-서수연 부부가 독한 육아의 맛을 고스란히 전해줄 ‘극한 육아 전쟁 24시’를 공개한다.이필모-서수연 부부. (사진=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오는 11일 방송되는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110회에서는 하루가 육아에서 시작해 육아로 끝나는, 육아 대디 이필모의 피, 땀, 눈물이 얼룩진 육아 현장을 선보여, 초보 부모들의 대공감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이필모는 눈을 뜰 때부터 감을 때까지 오직 육아로만 계속된 일상을 이어가며 ‘육아봇’으로 변신했던 상황. 이른 아침 이필모는 젖병 소독부터 밥 먹이기, 목말 태우기 등 극한 육아를 시작했고, 결국 열정을 하얗게 불태우다 헛구역질을 하는가 하면 쓰러지기까지 하면서 안타까움을 더했다.특히 이필모는 담호를 위해 물놀이를 준비하며 또 한 번 좌충우돌 극한 육아를 체험했다. 자신을 닮아 열이 많은 담호에게 물놀이를 해주려고 수영장을 만들던 이필모가 젖 먹던 힘을 발휘, 펌프질을 하고 바가지로 물을 퍼 담으며 땀범벅이 됐던 것. 이필모의 고군분투 끝에 담호의 미니 수영장이 완성됐지만, 담호가 물놀이를 하는 사이 집안은 마치 홍수가 난 것처럼 초토화돼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 날 이필모-서수연 부부는 최연소 회장님 스타일을 고수하던 담호를 변신시키기 위해 난생처음 키즈 미용실에 도전했다. 더욱이 극한 육아 중에 최고로 뽑히는 머리 자르기에도 담호는 찡얼거림 한번 없이 얌전한 태도로 미용 스태프들을 놀라게 했다. 경력 20년 차 키즈 미용실 전문가도 담호의 폭풍 순둥미에 홀딱 반해 연신 찬사를 쏟아냈던 터. 덕분에 담호는 ‘근엄 베이비’에서 ‘핵인싸 베이비’로 메이크오버에 성공, 더욱 귀염 뽀짝한 매력으로 탈바꿈했다.그런가 하면 육아봇으로 맹활약을 펼치던 이필모는 집안일까지 완벽하게 마스터하며 일등 신랑의 면모를 증명했다. 육아로 인한 고달픔으로 소홀해진 부부 사이를 끈끈하게 만들어줄 밥상을 준비한 이필모로 인해 오랜만에 알콩달콩한 무드가 드리워진 것. 본격 둘째를 부르는 로맨틱한 식사를 하던 도중, ‘라떼 감성’을 물씬 풍기던 이필모가 추억을 소환했고, 11살 나이 차이를 새삼스레 실감하게 하는 세대 차이 토크가 펼쳐졌다. 과연 필연 부부는 로맨틱한 분위기 속에 행복한 식사시간을 가질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제작진은 “이필모-서수연 부부가 보여주는 공감 백배 현실 육아 전쟁과 역대급 순둥이 담호의 깜찍함이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선사하고 있다”라는 말과 함께 “오는 11일 방송될 ‘아내의 맛’에서도 필연담 가족의 청정 웃음이 한상 가득 차려질 예정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2020.08.10 I 장구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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