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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머릿속에 늘봄학교·의료개혁 두 가지가 대부분 차지"(종합)
  • 尹 "머릿속에 늘봄학교·의료개혁 두 가지가 대부분 차지"(종합)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경기도 화성시 아인초등학교를 방문, 일일 특별강사로서 초등학교 1학년 아이들에게 우주와 로켓 관련된 책을 읽어주고 로켓 날리기 활동을 지도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전했다. 아인초등학교는 학교 내 모든 공간을 최대한 활용해 늘봄학교를 운영 중인 곳이다.방과 후 활동과 돌봄을 통합한 늘봄학교는 희망하는 모든 초등학교 1학년생에게 학교 생활 적응을 위한 놀이활동 중심의 예·체능 및 심리·정서 프로그램 등을 1년 간 매일 2시간 내외로 무상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2학기 459개 학교에서 대폭 늘어난 전국 2741개 초등학교에서 이달 개학과 함께 늘봄학교 운영을 시작했다.윤석열 대통령이 21일 강원도 원주시 명륜초등학교의 늘봄학교 ‘초1 맞춤형 프로그램’에 참여해 아이들과 소고를 함께 연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아이들과 누리호 발사 영상 시청 및 모형 조립윤 대통령은 그간 여러 차례에 걸쳐 늘봄학교를 찾아 직접 현장 상황을 챙기며 각계각층의 재능기부를 강조하고, 직접 재능기부를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밝혀왔다. 이에 윤 대통령은 이날 아인초등학교를 찾아 직접 일일 특별강사로 참여해 약속을 실천했다.윤 대통령은 학교에 도착한 직후 초등학교 1학년 아이들이 창의미술 활동 중인 교실로 이동했다. 윤 대통령 도착 전 아이들은 이날의 활동 주제인 ‘누리호 그리기’에 집중하고 있었다.활동을 시작하면서 윤 대통령은 먼저 아이들과 함께 누리호 발사 영상을 시청한 뒤 아이들에게 ‘누리호의 우주 도전’이라는 책을 읽어줬다. 윤 대통령은 커다란 누리호가 어떻게 우주로 올라갔는지, 위성이 지구를 돌면서 무슨 일을 하는지 등을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했다.윤 대통령은 누리호가 발사되는 그림을 가리키며 “누리호는 지구를 도는 인공위성을 담고 올라가는 로켓이고, 로켓이 인공위성을 지구 밖 궤도에 내려놓으면, 위성이 지구를 돌면서 사진도 찍어 보내고 날씨 정보도 전해 줘요”라고 로켓의 발사 원리와 인공위성의 역할을 설명했다.누리호 발사 원리 탐구를 끝낸 윤 대통령은 아이들과 함께 누리호 발사체 모형을 조립했다. 조립을 끝낸 윤 대통령은 아이들과 “쓰리(3)! 투(2)! 원(1)!”이라고 카운트다운을 한 후 로켓에 연결된 빨대 끝을 힘차게 불어 누리호를 날려 보냈다. 윤 대통령은 아이들이 누리호를 멀리 날려 보낼 수 있도록 부는 방법을 알려주고 “할아버지보다 멀리 날리네”라며 칭찬해 주기도 했다.윤석열 대통령이 21일 강원도 원주시 명륜초등학교에서 늘봄 전담사·참여 학부모, 교사 등과 늘봄학교 운영 현장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尹 “아이들에 쓰는 돈 아깝지 않아”일일 특별강사 역할을 마친 윤 대통령은 자리를 이동해 아인초등학교 교장, 늘봄 전담 인력, 교사, 늘봄 강사 등과 함께 지난 한 달간 늘봄학교 운영 경험과 성공적인 늘봄학교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윤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제 머릿속에는 다른 국정 현안도 많지만, 늘봄학교와 의료개혁 두 가지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늘봄, 의료개혁 둘 다 국민의 안전과 관련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늘봄은 아이들을 안전하게 돌보기 위한 것이고, 의료개혁은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것으로 국가의 기본적 책무”라고 덧붙였다.한 아인초등학교 교사는 “25년 교육 경력 중에 정부가 이렇게 초등학교에 많은 관심을 가져준 적이 없었다”면서 “앞으로 정부뿐만 아니라 기업 등 지역사회의 참여가 중요하므로 교육청이 그 중간 다리 역할을 잘해 주시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요청했다.한 늘봄 프로그램 강사는 “교사의 꿈을 가지고 있었는데, 출산과 육아로 꿈을 이루지 못했다”면서 “늘봄학교 덕분에 강사 일자리를 얻어 교단에 서는 꿈을 이룰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 또한 저 스스로 돈을 벌어 부모님께 보탬이 될 수 있어 저에게 늘봄학교는 선물 같은 정책이다”고 했다.윤 대통령은 “초등학교 현장에 와서 아이들을 만나면 이 나라의 미래에 대한 막연한 걱정이 사라지고 마음이 놓인다”며 “국가의 미래와 희망을 학교에서 보게 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또 “아이들에게 쓰는 돈은 우리나라의 미래에 투자하는 것이기 때문에 아무리 많은 예산을 쓰더라도 아깝지 않다”며 “정부도 현장을 세심하게 챙겨 각 학교가 늘봄학교를 운영하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한편 이날 윤 대통령 일일 특별강사 참여 및 차담회에는 정부에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이, 대통령실에서 성태윤 정책실장 및 장상윤 사회수석 등이 참석했다.
2024.03.29 I 권오석 기자
봄과 함께 찾아온 황사…미세먼지 농도 종일 '나쁨'
  • 봄과 함께 찾아온 황사…미세먼지 농도 종일 '나쁨'[내일날씨]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30일 전국은 대체로 맑겠으나 북서풍을 타고 내려온 황사의 영향으로 종일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다. (사진=연합뉴스)2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8도, 낮 최고기온은 12~21도로 예측된다. 오는 31일까지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영하 1~7도, 최고기온 12~17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은 15~20도로 나타나 포근하지만 낮과 밤의 기온 차이가 15도 이상으로 크게 벌어져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주말 사이 대부분 지역은 황사로 인해 미세먼지가 짙게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내몽골고원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는 북서풍을 타고 국내로 유입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전국은 종일 미세먼지 등급이 ‘나쁨’ 수준을 유지하겠다. 특히 수도권과 강원권은 오전에 미세먼지 등급이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호흡기가 약한 어린이와 노약자는 야외 모임 등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 시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며 “외출 후에는 손과 발, 눈, 코를 흐르는 물에 잘 씻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까지 서해상과 제주도 해상을 중심으로 바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을 수 있다.
2024.03.29 I 이영민 기자
늘봄학교 일일 특별강사된 尹…누리호 영상 보며 소통
  • 늘봄학교 일일 특별강사된 尹…누리호 영상 보며 소통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아인초등학교를 방문, 늘봄학교 초1 맞춤형 프로그램에 일일 특별강사로 참여했다. 이는 늘봄학교를 희망하는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학교적응, 놀이 중심의 창의·과학, 예·체능 프로그램 등을 매일 2시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1일 강원도 원주시 명륜초등학교의 늘봄학교 ‘초1 맞춤형 프로그램’에 참여해 아이들과 소고를 함께 연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그간 여러 차례에 걸쳐 늘봄학교를 찾아 직접 현장 상황을 챙기며 각계각층의 재능기부를 강조하고, 직접 재능기부를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밝혀왔다. 이에 윤 대통령은 이날 아인초등학교를 찾아 직접 일일 특별강사로 참여해 약속을 실천했다.윤 대통령은 먼저 초1 맞춤형 프로그램이 진행 중인 교실을 방문해 아이들과 누리호 발사 영상을 함께 시청하고, 우주와 로켓 관련 그림책도 읽어줬다. 윤 대통령은 특히 아이들과 함께 누리호 로켓 모형을 날려보며, 아이들에게 로켓의 추진 원리를 알기 쉽게 설명했다.윤 대통령은 이후 아인초등학교 교장, 늘봄 전담인력, 교사, 늘봄 강사 등과 지난 4주간 늘봄학교 운영 경험과 성공적인 늘봄학교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신도시에 있는 아인초등학교는 학생 수가 많고 학급도 많아 공간이 넉넉하지 않은데 학교 안 공간을 잘 활용해서 다양한 늘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아이들을 위해 애써주는 교사들과 학교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차담회에 참석한 아인초등학교 교감, 교사 등은 늘봄학교를 통해 아이들이 체육·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질 높은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어 새로운 배움의 장이 열렸고, 늘봄 전담인력과 강사는 늘봄학교 도입으로 활동 영역이 넓어져 일자리 등 기회가 많아졌다고 했다.윤 대통령은 늘봄학교 중심의 국가 돌봄 체계가 확립되면 아이들이 마음껏 놀고 공부하며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고 건강하게 성장하게 될 것이라면서, 정부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꿀 핵심 정책인 늘봄학교를 빨리 안착시키고 확대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윤 대통령 일일 특별강사 참여 및 차담회에는 정부에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이, 대통령실에서 성태윤 정책실장 및 장상윤 사회수석 등이 참석했다.
2024.03.29 I 권오석 기자
황사에 뿌연 하늘...수도권·충남·강원 위기경보 '주의' 격상
  • 황사에 뿌연 하늘...수도권·충남·강원 위기경보 '주의' 격상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환경부는 수도권과 충남, 강원 지역의 황사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 단계로 격상 발령한다고 29일 밝혔다.수도권에 황사 위기경보가 내려진 29일 경기도 의정부시 일대가 뿌옇다. 사진=연합뉴스.황사 위기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4단계로 구분하며 ‘주의’는 시간당 미세먼지(PM-10) 평균농도가 300㎍/㎥ 이상 2시간 지속되는 경우 발령된다.서울·경기·인천의 수도권은 29일 오전 3시, 충남은 6시, 강원 영서는 7시, 강원 영동은 8시부로 황사 위기경보 수준이 주의로 격상됐다. 이 밖에 경북 지역은 관심 단계를 유지 중이다.환경부는 황사 위기경보 ‘주의’ 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관계 기관과 해당 지자체에 곧바로 상황을 전파하고, ‘황사 대응 매뉴얼’에 따라 철저하게 대응할 것을 요청했다.황사 발생 중엔 창문을 닫고 가급적 외출을 삼가되, 외출 시 보호 안경 및 마스크를 착용하고 귀가 후 손과 발 등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황사에 노출된 채소, 과일 등 농수산물은 충분히 세척한 후에 섭취하고,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의 경우 실외 활동을 하면 안 된다.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황사의 영향이 본격화되고 있는 만큼 국민들은 ‘황사 발생 대비 국민행동 요령’에 따라 야외 활동은 최대한 자제하고, 개인 건강 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 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2024.03.29 I 이연호 기자
레고랜드에 200억원 들인 새 놀이기구 등장한다
  • 레고랜드에 200억원 들인 새 놀이기구 등장한다[여행]
  •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는 지난 27일 200억원을 투자하는 ‘닌자고’ 놀이기구 착공식을 열었다. (사진=레고랜드 제공)[춘천 글·사진=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2025년까지 약 200억원을 투입해 신규 놀이기구를 도입하겠습니다.”이순규 레고랜드 코리아 대표는 27일 강원 춘천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에서 진행된 ‘2024 시즌 오픈 기자간담회’에서 “‘닌자고’ 어트랙션은 전 세계 레고랜드 중 한국에서 가장 먼저 선보이는 놀이시설”이라며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충분히 재미를 느끼며 함께 즐길 수 있는 시설”이라고 설명했다.2022년에 개장한 레고랜드가 3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시설·서비스 업그레이드 계획을 공개했다. 이날 밝힌 프로젝트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닌자고 월드’에 들어설 신규 놀이시설이다. 약 200억원을 투입해 2025년 상반기 중 완공을 목표로 총 2640㎡(약 800평)의 규모로 설치할 예정이다. 그동안 레고랜드는 주로 초등학생 저학년이 즐길 만한 놀이기구가 많아 어른들도 함께 즐길 만한 시설이 비교적 한정적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신규 시설인 ‘닌자고’ 놀이기구는 탑승 난이도를 좀 더 높게 설정해 이용 대상을 청소년을 포함한 어른까지 확대했다. 이순규 대표는 “한국만의 새로운 시도를 본사에서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였고 또한 지원이 있기 때문에 진행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레고랜드는 올해 4회 시즌별 각기 다른 주제로 선보일 40여 개가 넘는 엔터테인먼트 쇼 계획도 공개했다. 6월 초까지 이어지는 봄 시즌엔 ‘브릭풀 스프링 페스타’를 열어 봄 분위기를 강조한다는 계획이다. 여름 시즌인 6월부터 9월 초까지는 지난해 첫선을 보인 ’워터 메이즈’와 ‘해적 클러스터’를 연계해 물놀이 구역(Wet Zone)으로 운영한다.식음료 부문에선 지적재산권(IP)을 살린 메뉴도 새롭게 선보인다. 올 상반기 출시를 앞둔 레고 브릭 모양을 본딴 ‘레고 브릭버거’가 대표적이다.이순규 대표는 “현재 레고랜드는 하중도 28만㎡ 규모 계획부지 중 70% 정도만 개발한 상태”라며 “추가 투자 등을 통해 남은 구역에 대한 개발에도 착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순규 레고랜드 코리아 대표 (사진=레고랜드 제공)
2024.03.29 I 김명상 기자
전국 황사·미세먼지 '최악'…'흙비'까지 내린다
  • 전국 황사·미세먼지 '최악'…'흙비'까지 내린다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주말을 앞둔 29일은 황사로 전국 대기질이 나쁜 가운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가끔 비가 오겠다.(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내몽골고원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남동진하면서 전날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황사가 관측됐다.이 황사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번져 나타나겠다. 황사 발원지의 추가 발원량과 기류 흐름에 따라 황사가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권·충남·경북은 ‘매우나쁨’, 대전·세종·충북·호남권·부산·대구·울산·경남·제주권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대전·세종·충북·호남권·부산· 대구·울산·경남·제주권은 오후에 일시적으로 ‘매우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이 된다.더욱이 비까지 내려 ‘황사 비’를 주의해야 한다. 이날 오전 인천·경기서해안을 시작으로 오전부터 오후 사이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 전북내륙, 경상서부내륙을 중심으로 비가 조금 내리는 곳이 있겠다.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강원영서북부 5㎜ 미만, 강원영서중·남부, 대전·세종·충남, 충북, 전북내륙, 경북북부내륙, 경북남서내륙, 경남서부내륙 1㎜ 안팎이다.황사가 닥치면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서도 창문을 닫고 있어야 한다. 외출 시에는 마스크와 보안경을 착용하고 외출 후 집에 돌아오면 손과 발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또 황사에 노출된 농수산물은 세척 후 먹어야 한다. 학교에서는 실외 활동을 하지 말아야 하며 농가에서는 방목장에 있는 가축을 축사로 대피시켜야 한다.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황사가 오늘밤 수도권을 시작으로 전국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황사 발생 대비 국민행동 요령’에 따라 야외활동은 최대한 자제해 주시고, 개인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 주실 것을 국민께 요청드린다”고 전했다.아침 최저기온은 1∼10도, 낮 최고기온은 11∼21도로 예보가 됐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15∼20도로 포근하겠고, 낮과 밤 기온 차가 15도 이상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2024.03.29 I 김민정 기자
황사에 비까지…“마스크·우산 준비하세요”
  • 황사에 비까지…“마스크·우산 준비하세요”[오늘날씨]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29일인 금요일은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내몽골고원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올봄 첫 황사가 관측된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 월대에서 관광객들이 경복궁으로 들어서고 있다.(사진=뉴시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오후 사이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전북 동부에는 한때 비가 조금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을 보면 △경기 북부·서해5도 5㎜ 미만 △서울·인천·경기 남부 1㎜ 내외 △강원 영서북부 5㎜ 미만 △강원 영서중·남부 1㎜ 미만 △대전·세종·충남·충북·전북 동부 1㎜ 미만 등이다.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특히 새벽부터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산지, 경북 북부동해안에, 오전부터 서해안과 충남내륙, 전북내륙, 경북내륙, 경남 북서내륙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어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서해 중부해상과 서해 남부북쪽먼바다, 전북 앞바다에 바람이 35~60㎞/h(10~16m/s)로 매우 강해지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특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기상청은 전했다.전국은 가끔 구름이 많다가 저녁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15~20도로 포근하겠다.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이상으로 크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1~9도, 낮 최고 기온은 12~21도 사이가 되겠다.지난 26일부터 내몽골고원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남동진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황사와 국외 미세먼지의 유입으로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나쁨’으로 예상된다. 수도권·충남은 오전에, 강원권·대전·세종·충북·호남권·영남권·제주권은 오후에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한다.
2024.03.29 I 황병서 기자
한동훈 "민주당, 의정부에 관심 없어"…전희경·이형섭 지원유세
  • 한동훈 "민주당, 의정부에 관심 없어"…전희경·이형섭 지원유세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민주당은 의정부에 관심이 없다”고 직격했다.29일 오후 7시 경기 의정부시 행복로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정부 갑·을 선거구 공동 출정식에 참석해 지원유세를 펼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대위원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의정부와 경기북부를 강원서도라고 표현한다”며 “국민의힘은 의정부는 물론 대한민국의 새로운 발전을 위해서 경기북부의 본격적인 발전을 이끌겠다”고 주장했다.29일 저녁 의정부 행복로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정부 갑·을 선거구 공동출정식에 참석한 한동훈 총괄선대위원장이 전희경·이형섭 후보와 함께 유세차에 올라 의정부 규제 혁파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사진=정재훈기자)이날 국민의힘 의정부 갑·을 선거구에 출마한 전희경·이형섭 후보와 함께 유세차에 오른 한 위원장은 의정부와 경기북부의 발전을 위해 정부·여당이 해야 할 역할을 설명하는데 긴 시간을 할애했다.한 위원장은 “대한민국은 계속 서울을 중심으로 남쪽으로만 발전을 했는데 우리는 이제 그 반성을 해야한다”며 “서울과 맞닿은 의정부가 군사 규제로 수십년간 희생을 강요받은 것에 대해 응분의 보상으로서 규제를 혁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 위원장의 이같은 발언은 6·25전쟁 직후부터 의정부시에 수많은 미군부대가 지역 요충지에 주둔했고 2000년대 후반 철수가 이뤄진 뒤에도 빈땅으로 남아 도시 발전을 저해하는 상황에 대한 정부·여당 차원의 대책을 제시할 것이라는 의지로 풀이된다.이어 한 위원장은 경기북부의 규제 혁파와 경기도로부터 경기북부의 분리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대표와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입장 차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그는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기북부 분도를 한다고 하는데 이재명 대표는 안된다고 한다”며 “이 대표의 ‘강원서도’ 발언은 강원도 모독일 뿐만 아니라 정말 무식한 소리다”고 지적했다.이어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는 의정부에 관심이 없는데 왜 민주당 의원들만 만들어 주나, 관성대로 민주당을 국회에 보내줄건가, 그들이 고마워 할것 같나”며 “여러분이 전희경·이형섭 후보를 국회 보내주면 정말 고마워 할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그러면서 한 위원장은 “경기북도의 중심이 의정부가 되고 규제혁파해서 집중 투자를 받으면 의정부가 발전할 것”이라며 “의정부는 그동안 너무 많이 참기만 했던 만큼 내가 책임지고 의정부의 새로운 발전을 이끌겠다”고 밝혔다.이어 “4월 10일이 의정부의 새로운 출발이 되도록 전희경과 이형섭을 선택해 달라”고 재차 강조했다.이날 한 위원장에 앞서 유세차에 오른 전희경 의정부 갑 후보는 “의정부서 자라는 미래세대에세 28년 민주당에 4년을 더 얹어줄 아무런 이유가 없다”며 “그동안 시민들이 민주당에 봉사했던 시대를 벗어나 더 나은 의정부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4.03.28 I 정재훈 기자
“아, 벚꽃이 안 펴…죽을 죄 졌다“ 속초시, 공개 사과의 반전은
  • “아, 벚꽃이 안 펴…죽을 죄 졌다“ 속초시, 공개 사과의 반전은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예상보다 벚꽃 개화가 늦어지며 벚꽃 없는 축제가 곳곳에서 열리는 가운데 속초시가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사진=속초시 인스타그램 캡처)28일 속초시에 따르면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영랑호수 일대에서 개최 예정인 ‘2024 영랑호 벚꽃축제’를 오는 4월 6일과 7일에 한 차례 더 열기로 했다. 속초시는 전날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하늘을 이길 수가 없습니다”라며 “벚꽃이 안 핍니다. 그래서 영랑호 벚꽃축제 2번 합니다”라고 알렸다.이에 시는 축제 기간에 버스킹, 벚꽃피크닉, 반려동물과 벚꽃 나들이, 사진인화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이병선 속초시장은 언론에 “벚꽃 개화 시기가 늦어져 아쉬움이 크지만 이번 영랑호 벚꽃축제가 봄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라고 이해해 달라”며 “시민과 관광객이 영랑호에 방문해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깨우고 힘찬 에너지를 얻어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올해 벚꽃 개화 시기가 앞당겨질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자체들이 평년에 비해 축제 기간을 당겨 진행하려 했지만 예년보다 심한 꽃샘추위와 일조량 부족으로 벚꽃 없는 벚꽃 축제를 강행할 처지에 놓였다.이에 따라 각 지차체들도 각자만의 방식으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구미시는 지난 22~26일 진행했던 ‘2024 청춘, 금오천 벚꽃축제’를 벚꽃이 만개할 것으로 기대되는 오는 31일까지 연장키로 했다. 서울의 대표적인 벚꽃 축제 ‘여의도 봄꽃축제’도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으나 아직 꽃봉오리만을 틔운 상태로, 여의도구도 오는 2일까지 축제를 개최한다는 입장이다. 웨더 아이에 따르면 최근까지도 폭설이 내린 강원도 일대의 벚꽃 개화 시기는 오는 31일이다. 경포호 벚꽃으로 유명한 강릉 지역의 벚꽃은 4월 6~7일에나 만발할 것으로 보여 대체로 축제 기간보다 늦은 시기에 벚꽃 물결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4.03.28 I 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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