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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총선 선거운동 개시…경기북부 후보들 "새벽 민생속으로"
  • 22대총선 선거운동 개시…경기북부 후보들 "새벽 민생속으로"
  • [경기북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28일 0시를 기해 22대 국회의원 선거 운동기간이 시작되면서 각 후보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유권자 표심 공략을 본격화했다.40대 여성이 맞붙은 의정부 갑 선거구의 전희경 국민의힘 후보는 첫 일정으로 민생현장을 찾으며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를 시작했다.전 후보는 이날 오전 5시 30분 의정부시 평화로에 소재한 버스차고지를 찾아 서울 시내버스 노조파업에 따른 시민불편을 점검하고 버스기사들을 만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전희경 후보가 28일 오전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만나 의정부 교육발전을 위한 건의서를 전달하고 의견을 나누고 있다.(사진=선거사무소 제공)이어 전 후보는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에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만나 ‘교육특화도시 의정부’를 위한 6개 정책제안서를 전달했다.건의서에는 △의정부 교육발전특구 지정 △24시 국·공립 어린이집 설치 및 표준보육비 현실화 △안전등하교 ‘드롭존’(승하차 장소) 설치 △‘학교보안관’ 추진 및 설치근거 마련 △학교 주변 ‘지능형 AI CCTV’ 확충 △늘봄학교 원어민 교사 확충 및 방학 중 상시 운영(급식포함) 등 내요을 담았다.전희경 후보는 “의정부를 교육특화도시로 발전시키겠다”며 “의정부에서 자라고, 배우고, 일하는 것을 목표로 지역사회와 교육기관이 협력해 아이들의 요람부터 일자리까지 모든 것을 책임질 수 있는 명품 교육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다짐했다.‘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1호’ 수식어가 따라붙는 박지혜 후보는 이날 새벽 첫 일정으로 의정부 환경미화원 차고지에서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다.박 후보는 “환경미화원은 의정부 시민의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일하는 분들”이라며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첫 일정으로 환경미화원과 만나기로 했다”고 의미를 전했다.22대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오전 박지혜 후보가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사진=선거사무소 제공)이후 박 후보는 회룡역과 예술의전당 삼거리로 이동해 출근하는 의정부 시민들에게 출근 인사를 했으며 오늘 오후 4시 제일시장 뱅뱅육거리에서 제22대 총선 출정식을 가질 예정이다. 박지혜 후보는 “의정부의 새벽을 열고, 아침을 시작하는 시민분들에게 지속가능한 내일과 쾌적한 삶을 보장할 수 있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구도심과 신도시가 산재하는 고양시 갑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한창섭 국민의힘 후보는 화정역 광장에서 출정식을 갖고 승리를 결의했다.이른 출근 시간에 진행한 출정식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과 지지자들이 모여 고양 발전과 변화를 위한 응원이 이어졌다.28일 아침 고양 화정역 광장에서 열린 한창섭 후보 출정식.(사진=선거사무소 제공)한 후보는 “지난 12년간 발전되지 않는 고양의 모습에 속이 상하고 안타까운 마음이 컸다”며 “그동안 누구도 챙기지 않았던 고양의 변화와 발전을 이뤄 내겠다”고 밝혔다.일산신도시가 포함된 고양 병 선거구에 출마하는 이기헌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지역 현안인 교통문제 해결 공약을 발표하면서 첫 선거운동을 시작했다.이기헌 후보는 이날 22대총선 1호 공약인 ‘경의중앙선을 경의중앙강남선으로!’를 앞세워 7대 교통공약을 공개했다.이기헌 후보.(사진=선거사무소 제공)이 후보의 ‘경의중앙선을 경의중앙강남선으로!’ 공약은 신분당선 용산 연장 계획에 맞춰 경의중앙선을 용산역에서 분기해 신분당선으로 직결시키는 내용을 담고 있다.이기헌 후보는 “일산주민의 최대 관심사인 교통 편의성 확보를 최우선으로 해결하겠다”고 다짐했다.동두천양주연천 을 선거구에서 3선에 도전하는 김성원 국민의힘 후보는 오전 5시 28분 1호선 연천역 첫차에 탑승하는 것으로 선거운동의 시작을 알렸다.김성원 후보는 “오늘은 동두천·연천·은현·남면에 제2의 연천의 기적이 시작되는 날”이라며 “더 강력해진 3선의 힘과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든 압도적인 추진력으로 동두천·연천·은현·남면의 더 큰 도약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김성원 후보가 1호선 연천역 열차 안에서 주민과 인사하고 있다.(사진=선거사무소 제공)김 후보는 그동안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동두천 연장 확정과 10량 직결 연천 전철 개통, 동두천국가산업단지 착공, 국립연천현충원 유치 등 숙원사업을 해결한 추진력을 강점으로 앞세워 동두천·연천·은현·남면의 발전을 이끌 적임자임을 강조하고 있다.포천·가평 선거구에 출마하는 박윤국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계층별 맞춤형 공약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정책 행보에 나섰다.박윤국 후보.(사진=선거사무소 제공)박 후보는 이날 노인·농민·소상공인·신혼부부·군인 맞춤형 공약으로 이번 선거운동 기간 동안 가평·포천 발전을 위한 정책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박윤국 후보는 군·도의원을 거쳐 군수와 3선 시장을 역임했으며 옥정~포천 7호선 연장사업,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개통, 양수발전소 유치 등 지역의 산적한 숙원사업들을 완성하면서 추진력과 행정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4.03.28 I 정재훈 기자
'더 큰 행복 실현' 앞당기는 포천 고향사랑기부제…올해도 계속
  • '더 큰 행복 실현' 앞당기는 포천 고향사랑기부제…올해도 계속
  •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포천시가 올해 2년 차를 맞은 고향사랑기부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홍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백영현 경기 포천시장은 “지난 한해, 포천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부를 실천해 주신 기부자들께 깊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올해도 시민과 기부자들이 모두 공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답례품 제공과 참신하고 투명한 기금사업 발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백영현 시장이 ‘고향사랑기부제’ 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 김포시에 기부를 하고 기념촬영을 했다.(사진=포천시)경기 포천시에 따르면 ‘고향사랑 기부금에 관한 법률’ 시행에 맞춰 시는 지난해 1월 1일부터 ‘포천시 고향사랑 기부금 모금 및 운용에 관한 조례’를 시행, 고향사랑기부제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같은 제도적 기반을 토대로 1년 동안 포천시의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한 사람은 807명으로 총 831건, 7973만원을 기부한 것으로 집계됐다.포천시의 2023년 기부금은 11월까지 390여건에 그쳤지만 12월 400명이 넘는 기부자가 몰리면서 441건, 4309만원이 더해지며 약 8000만원의 기부금으로 마무리됐다. 시는 10만원을 기부하면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단 점이 각광을 받으면서 연말정산을 앞두고 기부자가 몰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금액별 기부현황을 보면 10만원 미만 132건(15.9%), 1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 697건(83.9%), 100만원 이상 2건(0.2%)으로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10만원을 기부한 경우가 683건으로 전체의 5분의 4를 차지했다.포천시는 총 25종으로 답례품을 마련했다. 지역화폐부터 쌀, 사과, 막걸리, 잣, 한우, 들기름, 김치, 벌초 대행 서비스, 캠핑장이용권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구성했다. 이중 작년 한 해 기부자들이 가장 선호했던 답례품은 지역화폐인 포천사랑상품권으로 628건의 주문 중 222건으로 약 35%의 비율을 차지했으며 이어 쌀이 140건, 잣이 81건으로 기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시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이같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이유로 다양한 홍보전략을 꼽았다. 시 홍보대사인 국민가수 이병찬이 직접 부른 포천고향사랑기부제 CM송과 홍보 영상 제작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를 적극적으로 알렸고 지난해 9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1회 고향사랑기부제 박람회’에 참가해 포천의 다양한 답례품을 선보였다.백영현 시장(가운데)이 포천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한 가수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회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포천시)아울러 포천 출신인 가수 임영웅의 팬클럽 ‘영웅시대’ 회원들도 포천의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 기부를 실천하기도 했다. 백영현 시장이 직접 ‘고향사랑기부제 인증 챌린지’에 참여하고 SNS 빈칸 이벤트를 통해 ‘포천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해 알리기 위해 노력한 점 또한 효과를 봤다.고향사랑기부제는 제도의 취지대로 여러 지자체의 열악한 지역재정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받는다.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자체도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모금액을 늘리고 지역재정을 확충, 다양한 기금사업을 추진할 수 있기 때문이다.포천시 역시 지난해 기부한 기부자들의 관심과 정성에 보답하기 위해 보다 의미있는 방향으로 지역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증대시킬 수 있는 기금사업을 계획하고 있다.백 시장은 “올해 2년 차를 맞은 고향사랑기부제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기부자 발굴을 위한 홍보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며 “특히 지난 1년간의 고향사랑기부제 운영을 통해 기부자들의 기부 양상을 파악한 만큼 보다 착실한 홍보를 통해 기부자들이 선한 영향력을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4.03.28 I 정재훈 기자
與김용태 “포천·가평 지역소멸 위기…경기북부특별자치도로 돌파구”
  • 與김용태 “포천·가평 지역소멸 위기…경기북부특별자치도로 돌파구”[총선人]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경기 북부에 속한 포천·가평이 발전하지 못하는 이유는 겹겹이 쌓인 규제와 교통 문제가 걸림돌이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과 함께 광역급행철도(GTX) 노선의 지역 연결을 반드시 이뤄내겠습니다.”김용태 국민의힘 포천·가평 후보는 27일 이데일리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지역 소멸 위기에 놓인 포천·가평이 장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획기적인 정책을 반드시 마련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출신인 김 후보는 최근 5인이 맞붙은 치열한 경선을 뚫고 경기 포천·가평에서 공천을 받았다. 이 지역은 역대 단 한 번을 제외하고 내리 보수정당 출신이 당선될 정도로 국민의힘에게는 유리한 텃밭으로 꼽힌다. 하지만 김 후보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있다. 부족한 지역 인프라와 일자리, 불편한 교통으로 청년층이 떠나는 지역 소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획기적인 대안을 마련하겠다며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김용태 국민의힘 포천·가평 후보.김 후보가 가장 먼저 꼽은 공약은 지역 발전을 가로막는 중첩 규제 해소다. 이런 대표적인 규제는 수도권정비계획법, 한강수계법, 군사시설보호법 등이다. 그는 “경기 북부의 답답한 규제를 넘어 지역을 발전시키려면 경기 북부 분도와 함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립이 필요하다”며 “이미 강원도나 전라북도의 경우만 보더라도 특별자치도 설립 후에 폭넓은 자치권 확대로 나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 북부 특별자치도가 완성되면 공약 사항인 도농융합 그린스마트시티 건설, 첨단산업단지 유치, 다문화 글로벌인재 1만명 양성, 획기적인 복합레저관광단지 조성 등이 힘을 받아 포천·가평 발전의 매우 큰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역별로 포천에 기획발전특구 유치를 통한 첨단산업단지 조성, 가평에는 복합레저관광산업 등 관광 인프라를 공약했다. 이를 위해 선제적으로 필요한 것은 교통혁명이다. 김 후보는 “오는 2025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될 GTX-E 노선에 인천공항~서울~포천을 연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GTX-B 노선 역시 가평, 춘천까지 연결하고 동시에 청평에도 정차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과거 이준석 대표 체제 당시 청년 최고위원을 역임했으며, 지난 3·8 전당대회에서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으로 활동했다. 하지만 다른 이준석계 인물들이 탈당, 개혁신당에 합류한 것과 달리 그는 당에 남아 결국 공천을 받았다. 김 후보는 “정치를 버린다고 정치가 좋아지는 것이 아닌 것처럼 탈당해서 신당을 만든다고 정치가 개혁되는 것은 아니라고 판단했다”며 “정치개혁은 보수와 진보 양 진영에서 중도층 국민을 바라보며 혁신에 노력함으로써 달성할 수 있다. 국민의힘을 세계적으로 모범적인 보수정당으로 만들고 싶은 꿈이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래픽 출처=이데일리.‘보수가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뀐다’는 것이 평소 그의 지론이다. 보수정당의 혁신을 외치는 그가 생각하는 진정한 보수의 가치는 뭘까. 김 후보는 “개인의 창의가 모여 공동체를 발전시키고, 이 공동체를 위한 공동선의 가치를 제시하고 지켜내는 것이 보수정당의 기본”이라며 “보수정당은 가장 높은 곳이 아니라 가장 낮은 곳을 바라봐야 하며, 그동안 도외시했던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들을 다뤄야한다”고 강조했다.그는 본인을 용광로 정치인이라고 소개했다, 김 후보는 “여러 의견을 듣고 다양한 힘과 에너지를 모으면 정말 못할 것이 없다는 생각으로 정치의 길을 가고 있다”며 “다양한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국정에 반영할 수 있는 건강한 여당이 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7 I 김기덕 기자
"포천시민 연천으로 이사가라고?"…김용태, 이재명 발언 사과 촉구
  • "포천시민 연천으로 이사가라고?"…김용태, 이재명 발언 사과 촉구
  • [포천·가평=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22대총선에 출마한 김용태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포천시민, 연천으로 이사하라’ 발언에 포천시민을 대신해 강한 유감을 표했다.김용태 포천·가평 국민의힘 후보는 26일 오후 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대표는 포천에서 표를 얻겠다고 박윤국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원 유세를 와서 옆 동네인 연천군으로 이사가라는 것을 듣고 귀를 의심했다”며 “이 대표의 이같은 말은 포천시민들의 자존심을 건드린 매우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밝혔다.김용태 후보가 26일 오후 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발언을 규탄했다.(사진=선거사무소 제공)지난 2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같은 당 박윤국 후보 지원유세를 위해 포천을 찾은 자리에서 경기도지사 시절 연천으로 주소지를 옮기면 지원금을 주는 사례를 들면서 “포천시민은 청산면(연천군)으로 이사하라”고 말했다.같은 날 이 대표는 의정부시를 방문한 자리에서 “경기북부지역이 경기도에서 분도하면 강원서도로 전락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해 강원도는 물론 경기북부지역 주민들로부터 여전한 비판을 받고 있다.반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추진하는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 대표의 이같은 발언 이후 3일이 지나서야 “민주당의 지방자치와 지역균형발전의 면면한 전통과 정책으로 봐서 이 대표가 됐든 누가 됐든 이같은 방향에 거스르는 일은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비판 여론을 누그러뜨리기 위한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이같은 상황을 두고 김용태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발언에 대해 같은 당 박윤국 포천·가평 후보는 가만히 듣고만 있는 이유가 무엇이냐”며 “포천·가평 지역 후보로서 자부심과 자격이 있는지 의심스럽고 즉각 입장을 밝혀 달라”고 촉구했다.이어 “이재명 대표는 공식적인 사과와 막말·망언을 자제해 줄 것을 바란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김 후보는 “지역 주민에게 돈을 더 준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며 “지역산업 육성과 삶의 질을 높이는 획기적인 여건을 발전시키는 것이 해결 방안”이라고 밝혔다.김용태 후보는 “인구위기와 지방소멸은 연천군은 물론 경기북부지역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라며 “힘 있는 변화, 함께 만드는 미래를 위해 포천·가평의 희망 에너지가 되겠다”고 밝혔다.한편 김용태 포천·가평 후보는 국민의힘 중앙당 청년최고위원 출신으로 중앙청년위원장과 인수위원회 경제2분과 자문위원을 역임했다.
2024.03.26 I 정재훈 기자
경기도 총선 '수정법 개정' 전면 등판, 민주당 9대 공약발표
  • 경기도 총선 '수정법 개정' 전면 등판, 민주당 9대 공약발표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접경지역과 중첩규제지역에 ‘성장촉진권역’ 신설 등 수도권정비계획법(수정법) 개정을 총선용 카드로 꺼내들었다. 또 경기도내 권역별 산업 집적화와 GTX-E·F·G 노선 신설 등을 공약으로 앞세워 경기도 표심 공략에 나선다.(사진=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25일 민주당 경기도당은 이 같은 내용의 ‘22대 총선 경기도 9대 공약’을 발표했다. 9대 공약은 △수정법 개정 추진 △광역교통망 연결 △주거환경 개선 △첨단 일자리 플랫폼 구축 및 반도체 벨트 육성 △청년복지 강화 △여성 안전과 건강 돌봄 △동북부 국립의과대학 유치와 공공의료원 설립 △관광산업 육성 △RE100 플랫폼 구축 등으로 꾸려졌다.◇수십년 묶은 수정법 규제, 일부 개정으로 해소 방안 제시민주당은 먼저 경기도 발전 저해요인으로 꼽히는 수정법 개정을 통해 킬러 규제를 해소하는 방안을 제1공약으로 내걸었다.접경지역에 해당하는 김포·고양·파주·양주·동두천·연천·의정부·포천과 팔당특별대책지역 등 중첩규제를 받는 가평·구리·남양주·하남·광주·이천·여주·양평·용인 일부를 현재 수정법 체계에 없는 ‘성장촉진권역’을 신설해 대상지역으로 묶겠다는 구상이다.성장촉진권역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경기도지사 시절 정부에 건의했던 내용이다. 당시 경기도는 파주·김포·양주·포천·동두천·연천 등 접경지역 6개 지자체를 성장촉진권역으로 지정해 수정법상 규제를 완화해 달라고 정부에 건의한 바 있다. 민주당은 이번 총선을 앞두고 대상 지역을 동북부권역으로 확대했다.행정구역 대부분이 수정법상 규제가 가장 심한 과밀억제권역으로 묶인 부천·광명·시흥·안양·군포·의왕·과천·수원·성남의 일부를 성장관리권역으로 변경하는 안도 내놨다. ◇교통·주거·산업 공약은 무엇이 담겼나민주당 경기도당은 경기도형 광역(환승)교통망 구축으로 ’출근 30분‘ 시대를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경부선·경인선·경원선·경의선 지하화와 지하철 3·5·6·8·9호선 연장, 경강선·신안산선·동탄부발선·서부선·인덕원동탄선 조기완공, GTX-A·B·C를 비롯해 D노선 연장과 E·F·G노선 신설, 도시철도·트램 교통망 구축 등 지역별로 산재한 교통분야 공약을 총망라했다.(자료=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번 총선에서 경기도 표심의 핵심 키워드인 주택 문제와 관련해서도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지정 지원과 재건축·재개발 용적률 500% 상향, 안전진단 면제, 20년 이상 경과 100만㎡ 이상 택지지구 30곳 재정비 지원, 3기 신도시 경기주택도시공사 지분 확대 및 신도시 20만호 공급 등을 제시했다.권역별 산업육성 계획에는 경기 남동부 글로벌 반도체 메가시티 조성과 경기 동부권 반도체연구소 확대, 경기 북부 접경지역 첨단산단 조성, 기존 테크노밸리 조기 준공으로 일자리 플랫폼 활성화 등이 공약으로 나왔다.◇김동연 핵심 정책도 민주당 공약에 대거 반영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주력하고 있는 RE100 확산도 이번 총선 핵심공약으로 부상했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발전 거래소 설치’ ‘탄소중립기금 지원 확대’ ‘공공·기업·도민·산업 RE100 플랫폼 구축’ 등을 공약에 담았다.김 지사가 오세훈 서울시장의 기후동행카드 대항마로 꺼낸 The 경기패스도 청년복지 강화 차원에서 추가 지원 방안이 제시됐으며, 직접 브리핑했던 경기 동북부 공공의료원 확대도 이번 민주당 경기도당 공약에 포함됐다.이밖에 민주당 경기도당의 이번 총선 경기도 9대 공약의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재휘 민주당 경기도당 사무처장은 “이념으로 정쟁을 도모하기보다는 경기도민이 좀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환경, 조건 개선을 염두해 두었고 현실을 극복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마음으로 공약을 선정했다”고 전했다.
2024.03.25 I 황영민 기자
국민의힘 후보들, 이재명 '경기북부→강원서도' 발언 규탄
  • 국민의힘 후보들, 이재명 '경기북부→강원서도' 발언 규탄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22대총선 경기북부지역에 출마한 국민의힘 후보들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강원서도’ 발언을 규탄했다.국민의힘 전희경(의정부갑)·이형섭(의정부을)·김용태(포천가평)·안기영(동두천양주연천갑)·김성원(동두천양주연천을) 후보는 25일 경기도 북부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대표가 말한 ‘경기북부의 강원서도 전락 가능성 발언’은 전직 경기도지사의 입에서 나온 말이라 충격이 더 크다”며 “경기북부 주민들의 염원을 짓밟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안기영·이형섭·김성원·전희경·김용태 후보가 25일 오전 경기도 북부청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발언을 규탄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앞서 지난 23일 의정부를 찾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경기도 인구가 1400만 명을 넘어서고 있어 언젠가는 분도를 해야 하지만 경기북부의 재정에 대한 대책 없이 분도를 시행하면 강원서도로 전락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답했다.이날 기자회견에 참여한 국민의힘 후보들은 “애매모호하게 ‘장기적으로’란 말을 얹어 경기북부 주민을 희망고문 하는건데 이런 이 대표의 발언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적극 추진하는 김동연 경기지사의 입장과도 판이하다”며 “당대표는 반대하고 도지사는 찬성한다는데 민주당의 정확한 입장은 무엇이냐”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이어 “이 대표의 정치적 노림수는 김동연 경기지사를 견제하려는 것 외에 없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후보들은 “국민의힘은 22대 국회 개원과 동시에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설치할 준비를 마쳤다”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해 집권 여당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국민의힘 소속 경기북부지역 도의원들도 이 대표의 이런 발언을 규탄하고 나섰다.도의원들은 같은날 경기도 북부청 중앙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북부의 새로운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북부특별자치도는 국민의힘이 먼저 추진해왔다”며 “도의회 여·야가 손잡고 특별자치도 설치 특별위원회까지 구성해 전력투구하고 있는것을 모를리 없는 이 대표의 찬물 끼얹기는 ‘어이상실’ 수준”이라고 비난했다.이재명 대표의 발언에 대한 파장이 커지자 더불어민주당도 반격에 나섰다.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이날 오후 2시 반박 보도자료를 내고 “국민의힘은 김포, 광명, 구리, 부천, 고양 등을 서울로 편입하겠다며 부동산 폭등심리를 자극 선거에 활용하고 있다”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법적 절차인 여론을 확인하기 위한 경기도의 주민투표 시도를 무산시킨 것은 윤석열 정권”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경기특별자치도를 이분법적으로 접근하는 것을 거부하면서 경기북부의 지리적 특수성, 환경 등을 고려해 미래를 설계하고 체계적이고 내실있게 접근할 것”이라며 “경기북부 도민들의 의견을 잘 받들고 잘 하겠다”고 밝혔다.
2024.03.25 I 정재훈 기자
경기북부 255㎞ 하천 연결…경기도, 하천길 조성사업 추진
  • 경기북부 255㎞ 하천 연결…경기도, 하천길 조성사업 추진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가 북부지역 개발을 위해 추진하는 ‘경기북부 대개발 사업’이 이 지역 하천을 하나로 연결한 수변 산책로 조성까지 범위를 넓힌다.경기도는 총길이 255.69㎞를 연결하는 ‘경기 하천길 연속성 확보, 경기북부 일맥삼(三)통’ 하천길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경기 하천길 연속성 확보, 경기북부 일맥삼(三)통’ 하천길 조성 사업 계획도.(지도=경기도 제공)3통은 △걷고·달리고 싶은 마음이 통하다 △지역(경기)과 지역(서울)이 통하다 △경기북부 지속 가능한 기회로 통하다 등 뜻을 갖고 있으며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경기북부에 위치한 하천길을 이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수변 산책로를 조성하는 것으로 목표로 한다.이번 사업은 경기북부 대개발 사업의 하나로 추진하며 도는 도민들이 걷고 뛰며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힐링공간을 조성해 경기북부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사업은 단기와 중기, 장기로 나눠 진행한다.우선 도는 단기사업으로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양주 청담천 5.02㎞와 동두천 상패천 7.40㎞, 포천 고모천 4.1㎞, 남양주 묵현천 5.29㎞, 파주 금촌천 2.2㎞ 등 7개 시·군 12개 하천 70.2㎞ 구간에 대한 조성을 시작했다. 여기에는 총 4243억원을 투입한다.이어 올해 양주 광사천 2.33㎞와 남양주 용암천 3.03㎞를 연결하는 5.36㎞ 구간에 473억원을 투입해 하천길을 정비할 계획이다.도는 연말까지 두개 구간에 대한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5년부터 보상·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단절된 두 곳의 하천길이 연결되면 서울 중랑천부터 연천 한탄강까지 경기북부를 관통하는 중심 하천길 74.3㎞와 한강 왕숙천부터 의정부 중랑천까지 연결하는 순환하천길 70.9㎞가 연결돼 수변을 따라 산책이나 자전거 이용 연속성이 가능해진다.이어 도는 중·장기사업으로 의정부 중랑천·부용천·백석천과 고양 대장천·향동천·문봉천·오금천·창릉천, 포천 영평천·운학천·수입천, 파주 갈곡천·눌노천 등 18개 하천 180.13㎞에 대한 사업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오후석 행정2부지사는 “이번 사업을 완료하면 경기북부지역을 방사형으로 잇는 대규모 수변산책로가 조성돼 재해예방은 물론 지역 주민을 위한 힐링공간, 경기북부 관광자원으로서의 활용가치가 높아진다”고 말했다.
2024.03.25 I 정재훈 기자
김용태, 이재명 포천 지원 유세 비판…"시민 자존심 건드려"
  • 김용태, 이재명 포천 지원 유세 비판…"시민 자존심 건드려"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김용태 국민의힘 포천가평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포천 지원 유세 발언에 대해 “시민의 자존심을 건드는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24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이 대표의 유세 발언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에 따르면 이 대표는 전날인 23일 경기 포천 지역구 유세 현장에서 “연천군에 청산면이 있는데 인구소멸지역이다. 청산면민에게는 돈이 많든 적든 식구가 많든 적든 아이든 어른이든 15만원씩 지급하고 있고, 그래서 청산면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는 이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정책 중 하나인 ‘농촌기본소득’을 말한 것으로. 현장에서 반응이 없자 이 대표는 “잘 모르시는 모양이다”라며 “청산면으로 이사가라. 가족에 따라 월 30만~60만원씩 받는다”라고 발언했다. 이 대표의 말에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웃음이 터졌으며 “안된다, 포천이 좋다”는 외침도 나왔다. 김 후보는 이 같은 이 대표의 발언을 두고 “포천 시민의 표를 얻어보겠다고 지원유세를 와서 한다는 말이 옆동네인 연천군 청산면으로 이사가라는 말이다”라며 “때와 장소를 좀 가려달라”고 했다. 또한 김 후보는 “이 대표의 발언은 누구보다 포천을 사랑하는 시민분들의 자존심을 건드는 부적절한 발언”이라며 “물론 연천군의 인구소멸문제 해결도 중요하지만 이는 국가적 차원에서 전반적인 교육, 인프라 구축을 통해 해결할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김 후보는 “이 대표는 부디 야당 대표라는 지위에 맞게 품격 있는 언사를 갖춰라”라고 비판했다. 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기도 포천 지원 유세에 나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4.03.24 I 함정선 기자
포천 찾은 이재명 “이미 나라에 망조…전쟁 나도 이상할 게 없어”
  • 포천 찾은 이재명 “이미 나라에 망조…전쟁 나도 이상할 게 없어”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기도 포천을 찾아 정부와 여당의 대북정책을 비판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마켓in 김형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수도권 험지로 꼽히는 경기도 포천을 찾아 정부·여당의 대북정책에 날을 세웠다. 이 대표는 포천 시내에서 “접경 지역의 경제는 평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정말 땅값이 오르고 지역 경제가 활성화된 시절은 언제인가. 평화가 있던, 남북 간 교류가 되던 시절 아니냐”고 언급했다. 또 “그런데 평화가 아닌 전쟁이 나도 이상할 게 없게 만드는 그런 집단에 다시 이 나라의 운명을 맡길 것이냐”고 외쳤다. 이 대표는 경기도지사 시절 정책브랜드 기본소득론도 언급했다. 그는 “일정 선 이상의 기본적인 삶을 보장하는 사회로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중 하나가 기본소득”이라며 “최대한 소득을 보장하고도 이 사회를 유지할 수 있을 만큼 우리 사회는 발전했고 역량이 있다”고 했다. 이날 이 대표는 압도적인 지지도 호소했다. 그는 “저쪽이 혹여라도 1당을 하면 국회의장을 저쪽이 차지한다”며 “법사위를 저쪽이 차지하니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보지 않았느냐. 의장마저 차지하면 어떻게 되겠느냐”고 말했다.아울러 “만약 독자적으로 과반 확보를 못 하면 맨날 정치 협상한다고 시간을 다 보낼 것”이라며 “우군이 아무리 많아도 아군 숫자로 결판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3.23 I 김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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