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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69건

디즈니 100주년 '위시' 돌비 포스터 공개…과거와 현대 잇는 기술력
  • 디즈니 100주년 '위시' 돌비 포스터 공개…과거와 현대 잇는 기술력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디즈니 100주년 기념작 ‘위시’(감독 크리스 벅)가 오직 이번 작품을 위해 구현된 특별한 기술들에 담긴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와 함께 작품의 환상적 비주얼을 한눈에 엿볼 수 있는 돌비 포스터를 2일 공개해 기대감을 높인다.2024년 극장가를 완벽하게 사로잡을 영화 ‘위시’에는 전 세계가 100년간 사랑해온 디즈니의 모든 기술력을 총동원해 완성시킨 다채로운 볼거리가 가득 담겨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디즈니의 기술 전문가들과 아티스트들은 이번 ‘위시’를 위해 손으로 직접 그린듯한 2D 그림과 디즈니의 혁신적인 CG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드로잉 시스템인 ‘민더’ 기술을 활용해 작품을 완성했다. 이를 통해 ‘위시’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하고 매력적인 수채화적 비주얼을 구현하며 그 어떤 작품에서도 본 적 없는 새로운 느낌의 작품을 탄생시킨 것으로 알려져 흥미를 높인다. ‘겨울왕국’ 시리즈에 이어 ‘위시’의 프로덕션 디자이너로 참여한 마이클 지아이모는 세대를 넘어 사랑받는 디즈니의 첫 번째 장편 애니메이션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를 비롯해 ‘피노키오’, ‘잠자는 숲속의 공주’ 등 디즈니 표 레전드 클래식 작품에 영감을 받았다고 밝히며 “디즈니 100주년 기념작인 ‘위시’에 동화책 스타일과 수채화적 기법을 사용하는 것은 당연한 선택이었다. ‘위시’의 캐릭터와 배경은 모두 수채화 스타일을 띄고 있고, 매우 독특하다”라고 설명했다.여기에 디즈니의 모든 제작진들이 자신한 최고의 삽화 기술이 풍성함에 힘을 더했다. 영화 속에 그림책 특유의 종이 질감이 느껴지도록 표현한 시각 효과 기술인 ‘스페이스 텍스처링’은 오직 ‘위시’를 위해 디즈니가 완성시킨 새로운 기술로서 ‘위시’를 마치 움직이는 동화책처럼 구현해내 놀라움을 더할 예정이다. 시각 효과 감독 카일 오더매트는 “우리가 이번 영화를 위해 개발한 혁신 기술이다. 영화가 정말로 삽화처럼 느껴질 것”이라고 자신했고 배경 제작을 담당한 에릭 프로반 역시 “우리가 이 기술을 해냈을 때 엄청난 칭찬을 받은 기분이었다”라며 디즈니의 기술력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위시’의 돌비 포스터에는 디즈니가 최고의 기술력으로 완성시킨 환상적인 비주얼은 물론 마치 동화책을 보는 듯한 아름다운 색감과 ‘로사스 왕국’의 황홀한 전경, 그리고 작품을 완성시킨 다채로운 매력의 주인공 ‘아샤’, ‘매그니피코 왕’, ‘발렌티노’, ‘별’의 모습을 한눈에 엿볼 수 있어 기대감을 더한다. 소원 구슬을 손에 쥔 채 묘한 표정으로 웃고 있는 ‘매그니피코 왕’의 비밀은 무엇일지, 그의 어두운 이면에 맞설 ‘아샤’와 귀여운 친구들의 여정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특히 돌비 시네마 포맷은 ‘위시’의 아름다운 비주얼과 환상적인 OST를 더욱 생동감넘치게 즐길 수 있는 포맷으로 좋은 좌석 선점을 위한 치열한 티켓 전쟁이 펼쳐지고 있다.압도적 기술력으로 구현해낸 비주얼을 통해 디즈니의 100주년을 아름답게 완성시킨 작품 ‘위시’는 마법의 왕국 로사스에 살고 있는 당찬 소녀 ‘아샤’가 무한한 에너지를 지닌 ‘별’과 함께 절대적 힘을 가진 ‘매그니피코 왕’에 맞서면서, 한 사람의 진심 어린 소원과 용기가 얼마나 놀라운 일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보여주는 디즈니 100주년 기념 뮤지컬 애니메이션이다. 2024년 1월 3일 극장 개봉을 앞둔 ‘위시’는 2D 뿐만 아니라 3D, 돌비시네마, 4DX, MX 4D 등 다양한 포맷을 통해 오직 극장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시네마틱 경험의 진수를 선사할 예정이다.
2024.01.02 I 김보영 기자
국립발레단, 존 노이마이어 안무 '인어공주' 내년 초연
  • 국립발레단, 존 노이마이어 안무 '인어공주' 내년 초연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발레단이 현존하는 최고의 발레 안무가로 불리는 존 노이마이어의 작품 ‘인어공주’를 내년 신작으로 선보인다. 국립발레단은 총 6편의 작품으로 꾸린 2024년 라인업을 8일 공개했다.안무가 존 노이마이어의 발레 ‘인어공주’의 한 장면. (사진=국립발레단)신작 ‘인어공주’(5월 1~5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는 존 노이마이어가 2005년 덴마크 작가 안데르센의 탄생 200주년을 맞아 로열 덴마크 발레단과 함께 제작해 그해 4월 덴마크 코펜하겐 오페라극장에서 초연한 작품이다. 동명의 디즈니 애니메이션으로 친숙한 해피엔딩이 아닌 슬픈 결말로 끝을 맺는 것이 특징이다.존 노이마이어는 본인의 작품 라이선스를 허가하는 것에 대해 굉장히 까다롭기로 유명한 안무가다. 지난 8월 국립발레단을 방문한 존 노이마이어는 4일간 연습실과 무대에서 단원들을 만난 뒤 “이미 머리 속에 ‘인어공주’의 캐스팅 구상을 마쳤을 정도로 국립발레단에 대해 흡족한 인상을 받았다”라며 국립발레단과의 작업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2024년 첫 작품은 클래식발레의 대명사로 손꼽히는 ‘백조의 호수’(3월 27~31일 LG아트센터 서울 시그니처 홀)다. 국립발레단은 안무가 유리 그리고로비치 버전의 ‘백조의 호수’를 2001년부터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평균 객석 점유율 90%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작품이다. 국립발레단 무용수이자 안무가로 활약 중인 송정빈의 재안무 전막발레 ‘돈키호테’(6월 5~9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도 1년 만에 관객과 다시 만난다. 송정빈이 안무가의 길을 걸을 수 있도록 한 국립발레단의 안무가 육성 프로젝트 ‘KNB 무브먼트 시리즈’(6월 22~23일 국립극장 하늘극장)는 9번째 무대로 돌아온다. ‘라 바야데르’(10월 30일~11월 3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는 3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다. ‘라 바야데르’는 화려함과 웅장함을 모두 갖춘 대작으로 2013년 국립발레단 초연 이후 2014년, 2016년, 2021년 무대에 올랐다. 120여 명의 무용수, 200여 별의 다채로운 의상, 그리고 고난도 테크닉과 다양한 캐릭터로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연말 대표 레퍼토리 ‘호두까기인형’(12월 14~25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도 내년 연말 관객을 찾는다.이밖에도 국립발레단은 지역 공연과 함께 문화소외계층 청소년을 위한 발레 교육 및 합동 공연 프로그램 ‘꿈나무 교실’, 대한민국 발레 역사 보존 및 기록을 위한 ‘아카이브’ 사업도 지속한다. 2024년 파리 올림픽 개최에 맞춰 프랑스 파리 공연을 비롯한 해외 공연도 추진한다.강수진 국립발레단 단장 겸 예술감독은 “지난 5월 연임 기자간담회에서 말씀드린 안무가 존 노이마이어의 대표작 중 하나인 ‘인어공주’를 국내 관객에 최초로 선보일 수 있어 너무 설레고 기대된다”라며 “2024년에도 새로운 작품을 관객에게 소개하고 국립발레단만의, 나아가 대한민국의 고유 레퍼토리들을 만들어가는 모든 과정을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국립발레단 2024년 라인업 포스터. (사진=국립발레단)
2023.12.08 I 장병호 기자
  • 동행축제와 함께하는 ‘로컬 페스타 with 라이콘’ 개최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라이콘으로 성장하고자 하는 기업가형 소상공인(강한 소상공인, 로컬크리에이터 등)들을 위한 ‘로컬페스타 with 라이콘’ 행사가 7~8일 개최된다. 라이콘은 유니콘을 지향하는 라이프스타일 & 로컬 분야 혁신기업을 뜻한다.중소벤처기업부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랩 3층 디자인홀과 1층 D숲에서 ‘로컬페스타 with 라이콘’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로컬페스타는 지난 10월 19일 충청권을 시작으로 전국 5개 권역에서 진행됐으며 이번 행사는 마지막 통합 페스타로 전국 기업가형 소상공인이 모두 모여 서로간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먼저 7일 오후 2시 30분부터 시작된 개막식에서는 올해 강한 소상공인과 로컬크리에이터로 선정된 16개 우수팀에게 현판을 수여하고 사례발표회를 진행한다.이날 발표회에서는 기업 단위 우수사례로 강릉의 맛과 자연을 담은 프리미엄 감자칩을 만드는 ㈜더루트컴퍼니와 영주 사과 발효 식초를 활용한 고체 이너뷰티 음료를 생산하는 ㈜초블레스에 이어 상권 단위 우수사례로 상권기획자인 공주의 ㈜퍼즐랩과 군산의 ㈜지방이 새로운 로컬브랜드 상권을 만들며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있는 사례가 주목받았다. 이어진 토크쇼에서는 창의기반 소상공인의 육성을 위한 정부의 노력과 이들이 지역사회와 대한민국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참가자들의 토론도 이어졌다.아울러 동행축제 기간에 맞춰 플리마켓도 동시 개최해 기업가형 소상공인의 창의적인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도 진행한다. D숲에서 7~8일 양일에 걸쳐 이루어지는 플리마켓은 굿즈, 식음료, 마켓 등 3개의 판매존으로 구성되며 기업가형 소상공인 50여개팀이 참여한다. 특히 울릉도 호박막걸리와 강치인형, 강원도에서 재배한 꽃과 해풍으로 말린 드립티(tea), 보드라운 쌀질감과 쑥향이 나는 쑥크레 막걸리, 제주의 댕유자 등을 원재료로 만든 소소당 양갱 등 다양하고 창의적인 제품들이 눈길을 끌었다. 또 서울시에서 개최하는 하이서울 패션마켓도 동시에 열려 K-패션의 독특하고 세련된 디자인도 함께 만나볼 수 있는 등 다채로운 볼거리도 만나볼 수 있다. D숲과 연결된 연남방앗간 다이닝점에서는 로컬의 아이덴티티를 엿볼 수 있는 영상 콘텐츠 상영관도 마련돼 이곳에서는 기업가형 소상공인의 다양한 이야기와 스토리를 담은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이영 장관은 “이번 행사는 동행축제와 함께 소상공인의 새로운 미래가 될 기업가형 소상공인과 이들의 창의적인 제품을 대내외에 소개하고자 마련된 행사”라며 “이들이 단순히 홀로 성장하는데 그치지 않고 지역과 연결되며 새로운 골목 산업을 만들어 낼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12.07 I 김영환 기자
조정민 갑상선암→한봄 임신 9개월 고백…'현역가왕', 첫방 6.8%
  • 조정민 갑상선암→한봄 임신 9개월 고백…'현역가왕', 첫방 6.8%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현역가왕’이 6.8% 시청률로 성공적인 첫 발을 내딛었다.‘현역가왕’지난 28일 첫 방송 된 MBN ‘현역가왕’이 최고 시청률 7.6% 전국 시청률 6.8%를 기록했다. ‘현역가왕’은 커다란 활을 든 여전사가 과녁에 활을 명중시키자 초대형 무대에 불이 붙고, 새빨간 의상을 입은 현역들이 ‘H’ 로고 위에서 서로를 대면하는 초강렬 인트로로 시작했다. 무대 위에 오른 MC 신동엽이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화끈한 서바이벌 트롯 쇼의 탄생”을 알리자 대외비로 감춰졌던 33인 현역의 정체가 드러나 감탄을 자아냈다. 현역 16년 차 김양에서부터 현역 1일 차 마스크걸까지, 33인이 태극기를 펄럭이며 단체로 행렬하는 장관이 오프닝으로 펼쳐졌다.그 사이 스페셜 마스터 신유-박현빈-이지혜-대성-윤명선-손태진-신성은 현역들의 경연을 지켜보기 위해 경연장 뒤 마련된 골방에 모였고, 현역들은 스페셜 마스터들이 무대를 지켜본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는 사실에 놀라워했다. 특히 스페셜 마스터들은 현역들의 자체 평가 투표 내용을 알 수 있다는 소식에 손태진은 “방송이 나간 후 현역들이 서로 연락을 안하게 될까봐 걱정 된다”고 말한 반면, 박현빈은 “재밌다 진짜”라며 흥미로워하는 극과 극 반응으로 웃음을 안겼다.본격적인 경연 시작을 앞두고 33인 현역들이 무대로 모인 가운데 MC 신동엽은 “이렇게 많은 여성분들과 방송해 본 적이 없는 것 같다”고 벅찬 감격을 표현한 후 “축구든 야구든, 어떤 거든, 한일전은 우리가 그냥 못 넘어간다”는 말로 참가자들의 환호성을 일으켰다. 이어 신동엽은 최종 상금 1억과 우승 신곡, 투어 콘서트 기회 등 ‘우승 특전’을 공개한 데 이어 예선 심사는 ‘자체 평가’로 진행된다는 소식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무대 위 현역을 제외, 나머지 현역들이 무대를 본 후 ‘인정 버튼’을 누르는 방식으로 최하점 3인은 방출 후보로 전락하는 서바이벌 방식이 공개되자 “이게 가능한 거야?”라는 탄식이 터져 나왔다.누구나 기피하는 첫 번째 출격을 앞두고 신동엽은 “혹시 하고 싶은 사람 있느냐”고 물었고, 마이진이 침묵을 깼다. 마이진은 과거 태권도 선수로 활동한 이력을 살려 송판 깨기를 개인기로 선보인 후 ‘돌팔매’를 섬세한 완급 조절이 더해진 매력적인 허스키 보이스로 불러 27 버튼이라는 높은 기준점을 세웠다. 자청해 두 번째 주자로 나선 강혜연은 특유의 애교 섞인 인사와 현역들을 향한 깜찍한 읍소를 했지만, 시작 전 단 한 표도 받지 못하는 견제를 받았고, ‘미스 고’로 감성 트로트 대가다운 강약 조절을 선보였지만 24 버튼을 받았다. 특히 요요미가 강혜연의 무대 후 “언니인데 귀엽다! 반전 매력 있다!”고 칭찬했지만 버튼을 누르지 않았음이 드러났고, 이를 실시간으로 지켜보던 마스터들은 “이거 참 재밌다”고 말했다.걸그룹 출신 트롯 가수 장혜리는 자신의 매력을 “백만불짜리 다리”라고 말하며 매력 발산에 나섰지만, 이를 본 ‘기싸움 전문가’ 이지혜는 “여자들 사이에서는 겸손해야 한다. 예쁜 척, 귀척 금지”라는 장난 섞인 경고로 웃음을 더했다. 장혜리는 ‘아카시아’로 파트너와 댄스 스포츠를 추는 등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했지만 13 버튼이라는 최저점을 받은 후 “지켜보겠다”는 뼈 있는 경고를 날려 현역들을 바짝 긴장하게 했다. ‘중년들의 대통령’ 요요미는 자비로 준비한 댄스팀과 대규모 합창단까지 등장시키며 스케일이 다른 ‘밤차’ 무대를 선보였지만, 예상보다 저조한 23 버튼을 받았다. 이때 요요미에게 하트를 그리던 윤태화가 사실은 인정 버튼을 누르지 않았다는 것이 전해지자, 대성은 “여기서 세상을 배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한봄은 임신 9개월째라는 사실을 최초로 고백하며 공연이나 행사 섭외가 안 들어올까 봐 숨기고 활동했다고 말했다. ‘울 엄마’를 택한 한봄은 호흡이 힘든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간드러지는 창법으로 저력을 발휘, 26 버튼을 얻었다. 조정민은 자신의 노래 ‘레디큐’를 선곡해 댄스 인트로를 선보이던 중 치마가 너무 길다며 신동엽을 향해 도움을 청하는 화끈한 돌발 멘트를 던졌다. 조정민은 화끈한 댄스 모먼트로 현역들과 스페셜 마스터 모두를 기립하게 하며 현장을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지만, 장혜리와 같은 최저점을 받아 충격을 안겼다. 특히 무대가 끝난 후 조정민은 “지난 6월, 갑상선암 수술을 받았다. 다시는 노래를 못 부를 줄 알았는데 여러분들이 즐겨주시고 함께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눈물을 보였고, 현역들은 조정민이 숨겨온 아픔에 뒤늦게 공감하며 너나없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으로 뜨거운 우정을 느끼게 했다.진흙탕에서도 신발을 벗고 노래했다는 박혜신은 “현역 생활을 하며 겪었던 아픔을 노래로 씻겠다”는 각오를 다졌고, 특유의 허스키 보이스로 계은숙의 ‘연정’을 열창했다. 박혜신은 현역들은 물론 마스터 이지혜마저 눈물 흘리게 만들었고, “지금까지 겪었던 힘든 삶이 노래에 고스란히 담겨있다”라는 극찬과 함께 28 버튼으로 중간 점수 1위를 차지했다.‘현역 1일차’라는 타이틀과 정체를 가린 마스크로 궁금증을 모은 마스크걸은 “‘현역가왕’에 나오고 싶어서 자격 요건을 갖추기 위해 오늘 앨범을 냈다”며 몽환적인 음색으로 ‘사의 찬미’를 불러 첫 소절부터 모두를 빠져들게 했다. 마스크걸의 무대 내내 눈물을 흘리던 박성연은 “저는 누군지 알 것 같다”며 “이 친구가 얼마나 고생했는지 잘 알기에 돌아돌아 여기까지 왔구나 대견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울컥해 해 마스크걸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최연소 현역 김다현은 “경연에서 2등, 3등은 해봤는데 1등은 못해봤다”며 “한국의 국가대표가 될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김다현은 ‘삼백초’를 선곡, 극도의 긴장감에 초반부 음정이 다소 흔들린 모습을 보였지만 경연 고수답게 후반부 감정을 다잡으며 26 버튼을 받았다. 절친 전유진은 “평소보다 훨씬 떠는 것 같았다. 이겨내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고 어리지만 멋있는 동생이라는 걸 한번 더 깨달았다”는 칭찬을 건넸다. ‘트롯 공주님’ 두리는 분홍빛 의상을 벗어 던지고 드럼을 치는 반전 핫팬츠 걸로 변신, ‘돌리도’를 부르며 현란한 드럼 실력을 선보였지만 21 버튼을 기록했다.별사랑은 ‘현역가왕’ 출연을 가장 오래 고민한 출연자였다며 “다시 시작하는 것에 대한 불안감, 두려움, 보장 없는 미래 때문에 무모한 도전이 아닐까 고민이 많았다”는 솔직한 고백과 함께 ‘립스틱 짙게 바르고’를 열창, 25 버튼을 받았다. 무대 후 별사랑은 “안 나왔으면 후회했을 뻔 했다”는 진심의 감사 인사를 건넨 후 무대 뒤에서 다리가 풀린 채 주저앉는 모습으로 경연의 긴장감을 고스란히 느껴지게 했다.욕망 트롯 창시자 주미는 “태생부터 광대”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타 경연 출연 이후 잘될 줄 알았지만 인생이 쉽지가 않더라. 다시 돌아온 무명 트로트 가수의 삶이 녹록지 않았다”는 심정을 전했다. 주미는 ‘그런거라네’로 웃음 뒤 애환과 슬픔이 묻어나는 광대 연기는 물론 독백 연기까지 한 편의 모노드라마 같은 무대로 모두를 울리며 25 버튼을 받았다. 스페셜 마스터들은 올인정이 아깝지 않았음에도 25 버튼에 그친 것을 안타까워했고, 특히 이지혜는 “진짜 너무한다!”라고 벌떡 일어나 모두를 빵 터지게 했다.그런가 하면 현역들의 견제 대상 0순위로 꼽히는 발라드 여왕 린의 출격에 이어 막강 팬덤의 소유자 전유진의 등장이 예고로 전해졌다. 또한 현역들에게 자체 투표 결과가 전해진 후 배신감에 사무친 현역들이 “정말 너무한다”라는 한탄을 했다. 특히 막내 김다현이 대기실에서 “사람을 참 아프게 한다”며 눈물을 펑펑 흘리는 모습이 포착되는 등 좀처럼 종잡을 수 없는 전개가 예고됐다.한편 MBN ‘현역가왕’ 2회는 오는 12월 5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2023.11.29 I 김가영 기자
부산영화제 찾은 ★배우들…`드레스 대신 평상복` 눈길
  • 부산영화제 찾은 ★배우들…`드레스 대신 평상복` 눈길
  • 드레스 대신 일상복을 입고 무대에 오른 배우 이솜(왼쪽부터), 윤여정, 한효주, 전종서가 평소의 털털하고 편안한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뉴시스·뉴스1).[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4일 개막한 부산국제영화제(BIFF)는 올해 주목할만한 영화는 물론, 스타 배우들의 솔직한 모습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기회다. 올해도 어김 없이 많은 배우들이 부산을 찾았다. 개막 날에는 레드카펫 위 배우들의 화려한 드레스 차림도 볼거리다. 부산을 찾은 배우들은 각각의 드레스와 턱시도 차림으로 영화 관객들을 맞았다.개막식 단독 진행을 맡은 박은빈은 디즈니 공주를 연상케 하는 하늘색 드레스를 선택했다. 한효주는 하얀색 소매와 넓은 세라카라의 블랙 원피스를 입어 그의 보이시한 매력을 드러냈다. 한예리는 우아한 드레스로, 박보영은 미니 드레스로 깜찍함을 더했다.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배우 박은빈(왼쪽부터), 임수정, 한효주, 김규리, 한예리, 이솜, 김서영, 박보영이 드레스를 입고 무대 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뉴시스·뉴스1 제공).개막식 이후 다양한 행사장에 등장한 평상복 차림의 배우들은 더 편안하고 털털해 보였다. 배우 윤여정은 드레스 대신 와이드진에 검은 보이핏 재킷을 함께 입어 그의 당당한 모습을 확연히 드러냈다. 특히 윤여정은 지난 6일 부산 해운대구 우동 KNN시어터에서 열린 윤여정의 액터스 하우스에 참석해 솔직담백한 입담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액터스 하우스’는 동시대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들을 초청해 그들의 연기에 관한 친밀하면서도 심도 깊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스페셜 프로그램이다.이날 윤여정은 공식 포토타임에서 별다른 포즈를 취하지 않고 착석했다. 그는 “내 나이가 지금 77세다. 나 하고 싶은 대로 살다가 죽으려고 한다”며 “왜 여배우들은 드레스를 입고 왜 (허리에 손을 얹고) 이렇게 포즈를 취하고 찍어야 되는지 모르겠다. 지금 이 상태로 찍으면 된다”고 소신 발언을 했다.한편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진행한다. 개막작인 ‘한국이 싫어서’를 비롯해 69개국 209편의 공식 초청작이 영화의전당 등 4개 극장, 25개 스크린에서 상영된다.부산을 찾은 배우 김영옥(왼쪽부터), 전종서, 정수정, 한효주(사진=연합뉴스·뉴시스·뉴스1).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단독 사회를 맡은 배우 박은빈이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3.10.08 I 김미경 기자
SAMG엔터 '새콤달콤 캐치! 티니핑' 론칭…22일 '티니핑쇼' 유튜브 방영
  • SAMG엔터 '새콤달콤 캐치! 티니핑' 론칭…22일 '티니핑쇼' 유튜브 방영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SAMG엔터(419530)는 오는 22일 ‘캐치! 티니핑’의 새로운 시즌 ‘새콤달콤 캐치! 티니핑’을 론칭한다고 20일 밝혔다. 네 번째 시즌을 맞이한 ‘캐치! 티니핑’의 이번 타이틀명은 ‘새콤달콤 캐치! 티니핑’이다. ‘새콤달콤 캐치! 티니핑’은 이모션왕국의 디저트 마을에서 사는 티니핑들이 지구로 떨어지면서 일어나는 일을 아기자기하고 흥미진진하게 그려낸 작품이다.이번 시즌에는 케이크와 아이스크림, 마카롱, 솜사탕, 젤리 등 달콤한 디저트를 콘셉트로 한 티니핑들이 등장해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주인공 티니핑 격인 하츄핑은 이번 시즌 ‘베리 하츄핑’으로 돌아온다. 그 외 새로운 로열티니핑으로 ‘샤샤핑’, ‘포실핑’, ‘말랑핑’이 등장한다. 아이들이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디저트 컨셉의 티니핑을 통해 팬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특히 이번 시즌은 티니핑 팬덤을 위한 일종의 쇼케이스인 ‘티니핑쇼’도 기획됐다. ‘티니핑쇼’는 오는 22일 저녁 6시 SAMG엔터의 유튜브 채널 ’티니핑TV’를 통해 방영한다. 1시간 동안 진행되는 ‘티니핑쇼’에서는 로미 공주와 하츄핑이 출연해 이번 시즌 컨셉을 소개하는 인터뷰를 중심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아울러 ‘티니핑쇼’에서 ‘새콤달콤 캐치! 티니핑’ 본편 1화, 2화가 TV 방영에 앞서 선공개 된다. 1화, 2화뿐만 아니라 ‘새콤달콤 캐치! 티니핑’은 매주 목요일 저녁 6시에 ‘티니핑TV’를 통해 본편이 미리 공개될 예정이다. TV 방영은 27일부터 순차적으로 방영을 시작한다.김수훈 SAMG엔터 대표이사는 “압도적인 키즈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캐치! 티니핑’ 시리즈를 기반으로 한 IP 비즈니스는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새콤달콤 캐치! 티니핑’ 런칭을 기점으로 SAMG엔터가 추구하는 패밀리 플랫폼 구축을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20 I 양지윤 기자
작은 무대에도 볼거리 가득…오페라 초심자 위한 '투란도트'
  • 작은 무대에도 볼거리 가득…오페라 초심자 위한 '투란도트'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아무도 잠들지 말라!”오페라 역사상 가장 유명한 아리아 중 하나인 ‘네순 도르마’(Nessun dorma)는 오페라 ‘투란도트’를 대표하는 노래다. 한국어 제목은 ‘공주는 잠 못 이루고’라고 알려져 있지만, 원래 제목의 의미는 ‘아무도 잠들지 말라’이다. 얼음처럼 차가운 공주 투란도트가 자신의 수수께끼를 풀어낸 칼라프 왕자의 알아내라고 내리는 명령이다.예술의전당 토월오페라 ‘투란도트’의 한 장면. (사진=예술의전당)이 명곡을 무대에서 만날 기회가 생겼다. 지난 15일부터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 중인 오페라 ‘투란도트’다. 예술의전당 기획공연 ‘토월오페라’를 통해 2019년 초연한 작품이다. 예술의전당 전관 개관 30주년을 기념해 4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르고 있다.‘투란도트’는 오페라를 대표하는 작곡가 중 한 명인 자코모 푸치니(1858~1924)의 유작이다. 12세기 시인 니자미가 쓴 페르시아의 서사시 ‘하프트 페카르’를 바탕으로 카를로 고치가 쓴 희곡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고대 중국에서 얼음처럼 차가운 투란도트 공주를 구애하기 위해 노력하는 칼라프 왕자의 이야기다. 후두암 투병 중에 작품을 썼던 푸치니는 3막 전반부인 ‘류의 죽음’까지만 작곡한 뒤 세상을 떠났고, 그의 절친한 친구였던 지휘자 토스카니니의 감독 아래 푸치니의 제자 프랑코 알파노가 작곡을 마무리했다.사실 ‘투란도트’는 서양인의 오리엔탈리즘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작품이다. 작품의 배경은 중국으로 설정돼 있지만 공주의 이름은 페르시아어에서 따왔다. 서양인이 동양에 대해 갖고 있는 환상의 집약체라 할 수 있다. 그럼에도 ‘투란도트’가 오늘날까지 꾸준히 사랑받는 이유는 흥미로운 스토리에 있다. 투란도트가 자신과 결혼하기 위해서 풀어야 하는 세 가지 수수께끼, 그리고 목숨을 걸고 수수께끼 풀이에 나서는 칼라프의 도전이 21세기인 지금도 흥미롭게 다가온다. 여기에 칼라프를 흠모하는 시녀 류, 중국 왕실의 신화인 핑, 팡, 퐁 등 감초 같은 캐릭터들의 활약이 극에 재미를 더한다.예술의전당 토월오페라 ‘투란도트’의 한 장면. (사진=예술의전당)‘네순 도르마’를 비롯한 아름다운 아리아의 향연도 ‘투란도트’가 대중적으로 사랑 받는 비결 중 하나다. ‘투란도트’에서 빼놓을 수 없는 또 다른 아리아는 류의 아리아 ‘주인님, 들어주세요’(Signore ascolta!)다. 칼라프가 투란도트의 수수께끼에 도전할 것을 선언하자, 류가 이를 만류하며 부르는 애잔한 사랑의 노래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 류 역을 맡은 소프라노 김신혜가 열연을 펼치며 관객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무엇보다 예술의전당 ‘투란도트’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작은 무대를 가득 채운 볼거리다. 공연장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은 2300여 석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의 절반에 못 미치는 1000여 석 규모의 중극장이다. 그러나 위아래로 움직이며 거대한 황금지붕을 상징하는 무대, 태양과 달, 12지신 등을 표현한 궁중 인물들의 화려한 의상이 인상적이다. 특히 위아래로 움직이는 무대는 공연에 역동감을 더하는 동시에 인물간의 계급 차이까지 보여주며 극의 주제를 강화하고 있다.오페라 초심자라면 어렵지 않게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이번 공연에선 소프라노 이승은, 김은희가 투란도트 역, 테너 이범주, 이다윗이 칼라프 역, 김신혜와 함께 소프라노 신은혜가 류 역으로 출연했다.예술의전당 토월오페라 ‘투란도트’의 한 장면. (사진=예술의전당)
2023.08.22 I 장병호 기자
예술의전당 토월오페라 '투란도트' 4년 만에 재공연
  • 예술의전당 토월오페라 '투란도트' 4년 만에 재공연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예술의전당은 오페라 ‘투란도트’를 오는 8월 15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한다.오페라 ‘투란도트’ 포스터. (사진=예술의전당)‘투란도트’는 푸치니의 유작이자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오페라’ 중 하나로 꼽히는 작품이다. 극 중 칼라프의 아리아 ‘공주는 잠 못 이루고(네순 도르마)’로 대중에게도 친숙하다. 예술의전당 전관 개관 30주년을 기념해 2023 토월오페라로 선보인다. 2019년 예술의전당 토월극장 초연 이후 4년 만의 재공연이다.지휘자 홍석원을 필두로 정상급 성악가들이 출연한다. 소프라노 이승은, 김은희가 강렬한 카리스마의 투란도트로 나선다. 테너 이범주와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이다윗이 칼라프 역을 맡는다. 이다윗은 이번 작품으로 예술의전당 데뷔 무대를 갖는다.류 역으로는 소프라노 김신혜, 신은혜가 출연한다. 티무르 김철준, 알툼 전병호 외 김종표, 김재일, 노경범, 김경천 등 2019년 초연 당시 관객들에게 뜨거운 인상을 남겼던 정상급 성악가들이 합세한다.이번 공연은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와 절창의 아리아의 매력은 물론, 위 아래로 움직이는 거대한 황금 지붕이 있는 무대, 태양과 달, 12지신 등으로 표현된 궁중 인물들의 화려한 의상까지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오페라 초심자부터 애호가까지 누구나 즐겁게 감상할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한다.장형준 예술의전당 사장은 “보다 가깝고 생동감 있게 오페라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 제작된 이번 작품은 여름방학을 맞아 오페라 초심자들부터 애호가까지 모두 즐겁게 즐길 수 있는 명품 오페라로 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티켓 가격 4만~9만원. 예술의전당 홈페이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2023.07.04 I 장병호 기자
DC의 역습?…'플래시', '트랜스포머6' 제치고 외화 예매율 1위
  • DC의 역습?…'플래시', '트랜스포머6' 제치고 외화 예매율 1위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개봉 전부터 국내외 매체와 평단의 호평 세례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DC의 신작 ‘플래시’가 오는 14일 개봉을 앞두고 외화 예매율 1위, 전체 2위에 등극했다.DC의 신작 ‘플래시’가 오는 6월 14일(수) 개봉을 앞두고 외화 예매율 1위에 올라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플래시’는 빛보다 빠른 스피드, 차원이 다른 능력의 히어로 ‘플래시’(에즈라 밀러 분)가 자신의 과거를 바꾸기 위해 시간을 역행하면서 우주의 모든 시간과 차원이 붕괴되어 버린 후, 초토화된 현실과 뒤엉킨 세계를 바로잡기 위해 ‘배트맨’과 함께 전력 질주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초광속 액션블록버스터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플래시’는 개봉을 6일 앞둔 지난 8일(목) 오전 11시 기준 예매율 30.4%(5만 1542명)를 기록하며 전체 외화 예매율 1위, ‘범죄도시3’에 이어 전체 예매율 2위에 등극했다. 이는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 ‘엘리멘탈’, ‘인어공주’,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 등 쟁쟁한 경쟁작들을 모두 제친 결과로 더욱 이목을 집중시킨다.6월 극장가에 액션부터 애니메이션, 뮤지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플래시’는 원조 스피드스터 히어로 ‘플래시’의 첫 솔로 무비로 일찌감치 많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차원이 다른 능력의 히어로 ‘플래시’(에즈라 밀러 분)와 31년 만에 돌아온 원조 ‘배트맨’(마이클 키튼 분), 뉴페이스 ‘슈퍼걸’(사샤 카예 분), DC 최강 빌런 ‘조드 장군’(마이클 섀넌 분), 저스티스 리그의 실질적 리더 ‘배트맨’(벤 애플렉 분) 등 DC의 대표 캐릭터들이 총출동해 압도적인 스케일과 스펙터클한 볼거리로 관객들을 압도할 예정이다.빛보다 빠른 스피드로 외화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흥행 청신호를 밝힌 영화 ‘플래시’는 6월 14일 국내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2023.06.09 I 김보영 기자
유니버설발레단 '백조의 호수' 4년 만에 무대로
  • 유니버설발레단 '백조의 호수' 4년 만에 무대로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유니버설발레단은 ‘제13회 대한민국발레축제’ 공식 초청작 ‘백조의 호수’를 오는 6월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유니버설발레단 ‘백조의 호수’의 한 장면. (사진=유니버설발레단)‘백조의 호수’는 작곡가 차이콥스키의 음악, 안무가 마리우스 프티파와 레프 이바노프의 안무로 잘 알려진 고전발레 3대 명작 중 하나다. 왕자 지그프리드가 악마 로트바르트의 마법에 걸린 공주 오데트를 만나며 벌어지는 사랑 이야기다. 신비로운 호숫가 장면의 백조 군무, 왕궁의 화려한 무대세트와 의상, 어릿광대의 고난도 테크닉, 발레리나의 1인 2역과 32회전 푸에테, 각국의 캐릭터 댄스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갖췄다.유니버설발레단은 1992년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백조의 호수’를 초연했다. 북미·유럽·아시아·아프리카 등 해외 13개국 투어를 거치며 작품성과 예술성을 인정 받았다. 1998년 미국 뉴욕 링컨센터 공연은 뉴욕타임스 지면을 통해 극찬을 받았다. 2012년에는 한국 발레단 최초로 아프리카에 입성,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4회 공연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2019년 6월 발레의 성지 프랑스의 팔레 데 콩그레 데 파리 공연도 4회 공연 매진과 함께 호평을 받았다.유니버설발레단의 ‘백조의 호수’ 공연은 이번이 4년 만이다. 유니버설발레단 간판 수석 무용수와 미래의 프리마 발레리나를 꿈꾸는 발레 유망주의 데뷔를 만날 수 있다. 믿고 보는 강미선-콘스탄틴 노보셀로프, 홍향기-이동탁 페어를 비롯해 신예 박상원과 이현준 페어, 2021년 입단한 엘리자베타 체프라소바-드미트리 디아츠코프 페어가 무대에 오른다.유니버설발레단의 ‘백조의 호수’가 원작과 다른 점은 프티파, 이바노프의 원작 4막을 2막 4장으로 축소하되 무대전환 테크닉을 개선해 극 전개에 긴장감과 속도감을 줬다는 점이다 . 2막 2장 밤의 호숫가 장면에서 흑백이 대비되는 24마리의 백조와 흑조의 군무는 완벽한 대형으로 빈틈없는 조화를 선보인다. 기존의 발레 블랑을 재해석함으로써 유니버설발레단만의 시그니처 군무로 자리매김했다.문훈숙 유니버설발레단 단장은 “‘백조의 호수’는 유니버설발레단이 한국 발레 최초로 북미와 유럽에 진출한 의미 있는 작품이자 세계 무대에 한국 발레를 제대로 알린 뜻 깊은 작품”이라며 “발레 대중화와 저변 확대를 위해 애쓰는 ‘대한민국발레축제’ 초청작으로 관객 여러분을 만날 수 있어 기쁘고 더욱 성장한 발레단의 기량을 기대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지휘자 김광현과 코리아쿱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2023.05.19 I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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