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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수출이 끌고 내수가 밀었다…1분기 1.3% 깜짝 성장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다음은 2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수출이 끌고 내수가 밀었다…1분기 1.3% 깜짝 성장-고인의 뜻 무시한 형제 상속 위헌-삼성 이어 SK하이닉스…AI 훈풍 올라탄 반도체-손실은 회사가, 이익은 고객에게…한국투자증권 ‘대상’△반도체 기술경쟁 격화-셀 묶음 두개냐, 세개냐…낸드, 높게쌓기 넘어 ‘스택 최소화’ 전쟁-TSMC “2026년 1.6나노 생산” 깜짝 발표…초미세공정 경쟁 활활△1분기 기업 실적 발표-깜짝 실적 K반도체, 첨단제품 투자 확 늘려 선두 지킨다-B2B·구독 체질개선 성과…LG전자 1분기 실적 선방-인도 간 정의선 회장 “지원 아끼지 않을 것”-고수익 차종 선전에…현대차 매출 40.6조 ‘역대 최대’△종합-고인 뜻 무관한 ‘패균가족 상속 보장’ 안된다…볕 드는 ‘구하라법’-의대 교수들 사직 첫날…의사 없는 의료개혁 특위-1년째 국회 계류 중인 ‘AI기본법’…멀어지는 ‘3대 강국’ 꿈-연태고량주도 가격 오른다△1분기 성장 ‘서프라이즈’-IT제품 수출 호조…늘어난 민간소비, 껑충 뛴 건설투자가 힘 보태-“올해 잘하면 3% 간다”…성장률 전망치 점프-‘슈퍼 엔저’에 막혀…성장률 호조에도 힘 못쓰는 ‘원화’△정치-“의제 제한 두지 말자” vs “사전 조율해야”…영수회담 난항-박주민까지 불출마…민주 원내대표 사실상 ‘찐명’ 박찬대-“국민의힘 경쟁 상대는 野 아닌 2년 전 尹정부”-범야 위성정당 역사 속으로…시민단체 추천 서미화·김융 당선인, 민주당 합류△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올드 보수로 되돌아간 與 참패…尹, 대연정 카드 주저말고 던져야”-“지방선거 1년 전 조기공천…2030세대 정치 통로 역할”△경제-안전관리 1등급 4년 연속 ‘제로’…새만금개발공사 ‘미흡’-축구장 3800개 넓이…김 양식장 신규 개발-“업종 다르다고 최저임금 적게 주는 국가 없다”-“특정품목 가격보장 시 쏠림 심화…양곡법·농안법 개정 우려”△금융-금융권은 왜 PF정상화 방안에 시큰둥할까-우리금융 참여에…롯데손보 인수전 가열-부자 10명 중 7명 “올해 시장 지켜볼 것”-‘홍콩ELS 배상 악재’ KB금융 1분기 순이익 30% 감소△글로벌-샤오미 전시관 구름 인파…레이 회장 “애플 고객도 품을 것” 자신감-바이든 “우크라로 무기 보냈다”-‘160년 전 낙태금지법 부활 안돼’…美애리조나주 폐지 추진-美태양광업계 “중국산에 270% 관세 부과해야”△산업-장인화의 자신감…불황에도 10.8조 뚝심 투자-“전기차 캐즘은 SK온에 위기이자 기회…수요 회복시 선도할 준비 철저히 해야”-AI시대 대비하자…구자은 LS회장, 獨박람회 참관-“당분간 전방 수요 개선 어렵다”…LG엔솔, 출범 후 첫 투자 축소-신재생에너지 부진에…한화솔루션 1분기 어닝쇼크-픽업트럭 종결자 ‘GMC 시에라’ 2024년형 출시△산업-韓진출 앞두고 급제동…크립토닷컴, 바이낸스 전철 밟나-삼성SDS 영업익 ‘껑충’ 1분기 2259억…16.2%↑-화이자 낄 틈 없다…K성장주사제 승승장구-현대바이오, 세계 첫 ‘p53 유전자 변이’ 타깃 항암제 순항△2024 이데일리 금융투자대상-리스크 관리 강화·혁신 지속…위기서 더 빛난 금융투자사들-“글로벌화·디지털화·소비자 보호에 최선…신시장 개척 집중”-리서치 ‘하나증권’, 리테일혁신 ‘메리츠證’-“금투업 활성화에 아낌없이 정책지원”-“금투업, 쇄신 통해 위기 돌파구 차아”△소비자생활-“가격인상 자제해라” vs “대규모유통업 풀어달라”-롯데·코카콜라 ‘민희진의 난’에 촉각-중고TV 중개상이 만든 ‘B급 식품 전성시대’-화장품 살아난 LG생건, 10분기 만에 반등△이우석의 食史-삼국지의 고장 中 쓰촨성에서 내려온 대륙의 맛 ‘마라’△증권-반도체→배터리→금융주…순환매 장세 다음 주자는?-미국채 3배 추종 ETN…메리츠증권 국내 첫선-투심 살아나나 했더니…엔터주 ‘민희진의 난’에 제동-불법공매도 방지 시스템 공개한 금감원…기대반, 우려반△부동산-옅어진 금리 인하 기대…서울 아파트 매울 8.4만건 쌓였다-터널 맞춤 스마트 안전…현대건설 ‘HITTS’ 적용-‘1기 신도시 선도지구’ 분당서 4개 단지 나온다-귀한 몸 서울 신규단지 ‘신길 AK 푸르지오’ 분양△여행-통영에 밤이 내려앉으면…무지갯빛 조명이 물든다-“여행 경험 공유하면 누구나 돈 벌 수 있어요”-관광공사, 글로벌 OTA와 K관광 콘텐츠 발굴△오피니언-‘정답’의 장벽에 갇힌 그대들에게-중기 R&D 발목잡은 최저임금-친윤·찐명 활개에 질식하는 협치△피플-“전기설비에 국제기준 도입…시행착고 겪어도 더 안전해졌죠”-“벤츠, 프리미엄 경쟁 집중…전기차 할인경쟁 안 할 것”-박지연 큰희망 팀장 국무총리 표창 영예-이수형·김종화 신임 금통위원…“물가·금융안정 목표”-산은 실리콘밸리서 K스타트업 투자유치△사회-의대정원, 국립대 ‘50% 감축’·사립대 ‘원안 유지’-4대 OTT가 공짜라고?…‘제2 누누티비’ 판친다-‘저출생 타개’ 온국민 함께 고민해요-서울 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 개관…‘바이오 유니콘’ 키운다-‘고양국제꽃박람회’ 역대 최대 규모 개막
2024.04.25 I 한광범 기자
에어부산, 김해공항 국제선 신축 터미널 운영…이용객 편의 향상
  • 에어부산, 김해공항 국제선 신축 터미널 운영…이용객 편의 향상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에어부산(298690)이 최근 개관한 김해공항 국제선 신축 터미널을 전용 시설로 삼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고 25일 밝혔다.김해공항 국제선 신축 터미널은 △체크인 카운터 30개 △셀프 체크인 기기 11대 △출국장 탑승교 1대 및 탑승 게이트 3개 △입국장 수하물 수취대 2대 △면세품 인도장 등을 갖췄다.에어부산은 대부분 시설을 오는 26일부터 주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특히 신축 터미널 체크인 카운터 전체를 단독으로 사용하며 광범위한 활용에 나선다.에어부산은 수하물 전용·프리미엄 전용 등 대상에 따라 카운터를 구분해 탄력적으로 운영키로 했다. 이를 통해 이용객을 분산하고 혼잡도를 완화한다는 구상이다.기존 터미널과 완전히 분리해 운영하는 입국장 내 심사대와 수하물 수취대도 에어부산 이용객을 주 대상으로 운영하기로 해 짐 찾는 시간 등 입국에 소요되는 시간 역시 한층 줄어들 전망이다.에어부산 관계자는 “신축 터미널을 전용 시설로 운영하며, 에어부산 이용객들의 편의가 상당 부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축 터미널의 쾌적한 환경과 최신 시설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해공항 국제선 신축 터미널 에어부산 전용 카운터. (사진=에어부산)
2024.04.25 I 이다원 기자
류현경, '하나, 둘, 셋 러브'로 전주국제영화제 찾는다
  • 류현경, '하나, 둘, 셋 러브'로 전주국제영화제 찾는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오랜 시간 전주국제영화제와 의미 있는 인연을 이어 온 배우 류현경이 올해도 전주를 찾는다. 류현경은 제 25회 전주국제영화제 출품작 ‘하나, 둘, 셋 러브’ GV를 통해 전주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영화 ‘하나, 둘, 셋 러브’는 멀티버스로 나눠진 여러 수정이 환상과 현실을 오가며 스스로 치유하는 과정을 그린 러브스토리다. 류현경은 가상의 세계를 여행하는 신비로운 주인공 ‘수정’을 연기한다. 장르와 배역을 넘나들며 누구나 인정하는 연기력과 대중적인 사랑을 쌓아 온 류현경은 이 작품을 통해 또 한번 독창적이고 도전적인 매력을 발산한다. 특히 류현경은 이 영화의 OST 작사에도 참여하며 작품에 대한 큰 애정을 드러냈다.‘하나, 둘, 셋 러브’는 국내에서 가장 뛰어난 색소폰 연주자로 잘 알려진 김오키 감독의 첫 장편영화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김오키 감독은 ‘다리 밑에 까뽀에라’, ‘연쇄 사랑범 보라스’, ‘내일은 육포왕 청산가리 폭격’ 등 임팩트 강한 단편으로 색깔을 다져왔다. 여기에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전국노래자랑’을 연출한 이종필 감독이 배우로 나서서 류현경과 색다른 호흡을 예고한다.류현경과 전주국제영화제의 인연은 깊고 오래 됐다. 류현경은 출연작들로 전주국제영화제에 초청되거나 관객으로서도 전주를 자주 찾았고, 제 19회는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2021년 22회에 신설된 ‘올해의 프로그래머: J 스페셜’ 첫 주자로 선정돼 더욱 의미 있는 활약을 펼쳤다. 류현경은 프로그래머로서 직접 작품을 선택해 전주 관객들과 교감했으며, 이후 연상호 감독, 백현진 등이 바통을 이어받았다.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우리는 늘 선을 넘지’라는 슬로건으로 5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진행되며, 류현경은 5월 3일 오후 5시 30분 ‘하나, 둘, 셋 러브’ GV로 전주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2024.04.25 I 김보영 기자
고동진 "반도체는 '국가 무기'…적기투자 지원법 고심"
  • 고동진 "반도체는 '국가 무기'…적기투자 지원법 고심"[만났습니다①]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지난주 구글이 유튜브 (직원을) 해고했는데 그 사람들이 미워서 그랬겠습니까. 기업이 살아남아야 합니다. 우리나라 노동법은 진짜 유연성(flexibility)이 떨어집니다. 노동자의 인권을 무시하는 것은 말이 안 되지만 최소한 기업들의 손을 들어주려면 노동법은 개선을 고민해야 합니다.” 고동진 국민의힘 국회의원 당선인은 24일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노동법을 화두로 던지며 이같이 말했다. 그가 연초 정계에 입문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있다고 전한 그는 “특히 노동법과 관련해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산업 현장 최일선에서 일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 성장과 노동자 권리가 동시에 보장받을 수 있다는 해법을 찾아보겠다는 생각에서다. 고 당선인은 삼성전자에서 ‘갤럭시 신화’를 이끈 주역으로 잘 알려져 있다. 삼성전자에 1984년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대표이사인 IM부문장(사장)에 올랐으며 ‘갤럭시노트7’ 사태를 넘기며 위기 해결 능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청년의 미래’를 고민하던 차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끈질긴 구애로 4·10 총선에서 서울 강남병에 기호 2번으로 출마해 금배지를 달게 됐다. (사진=고동진 국민의힘 의원 당선인 제공)◇“노동법, 유연성 떨어져…노동자 권리와의 조화가 숙제”노동법 공부를 위해 고 당선인이 추천받은 책은 이철수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지난해 집필한 ‘전환기의 노사관계와 노동법’이었다. 그는 “그때도 지금도 마찬가지인데 노동자의 인권과 권리를 보장한다는 것은 흔들려선 안 된다”고 못을 박으면서도 “기업이 성장하고 발전하는 데 노동환경이 너무 고착화해있고 유연성이 없으면 그것도 문제”라고 꼬집었다. 그는 “노동법은 옛날 우리나라 근로자가 생산직을 중심으로 상당수 있을 때 만들어진 법인데 지금처럼 IT분야에 근무하는 사람은 별로 관심이 없다”며 “그렇다고 플랫폼 노동자, 배달 기사 등도 법으로 관리하기 힘들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미국 캘리포니아법원에서 우버 기사를 근로자로 볼지, 개별 자영업자로 볼지를 두고 재판이 벌어졌다가 결국 우버와 우버 기사 간 합의 사항이 공개되지 않았던 사례를 들었다. 고 당선인은 “지금의 노동 관련 법안이 4차 산업시대의 산업 환경과 노동 조건에 대해 모두(full) 커버할 수 있는가, 그렇지 않다”며 “노동자의 권리와 인권, 생계는 보호돼야 하지만 그만큼 기업이라는 생산 경제활동의 주체자로서의 권한도 보장돼야 한다. 이 둘을 어떻게 조화할 수 있을지가 숙제가 될 것”이라고 봤다. ◇1호 법안은 반도체 지원법국회 등원을 한 달여 앞두고 고 당선인은 ‘1호 법안’과 관련해 반도체 지원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국민 삶의 질을 높이고 국민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 국회의원의 가장 큰 의무라면, 결국 민생 경제와 직결돼 있는 반도체 산업이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투자·생산될 수 있도록 적극 밀어줘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전날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실장와 만나는 등 관련된 사람을 만나며 공부하고 있다. 고 당선인은 반도체가 핵을 보유하고 있는 것과 다름 없다고 진단했다. 그는 “40년 전 입사했을 때 반도체를 ‘산업의 쌀’이라고 했는데 지금은 ‘국가 무기’가 됐다”며 “미국이 왜 한국과 일하려 하는가, 대만을 미국과 중국이 서로 주도권을 쥐려 하는가, 반도체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고 당선인이 주목하는 것은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일본 구마모토현에 첫 공장을 계획 발표부터 개소까지 불과 28개월 만에 마칠 수 있던 과정이다. 통상 반도체 공장을 짓는 데 5년 이상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절반도 안 되는 기간에 공장 하나가 뚝딱 만들어진 셈이다. 그는 “반도체 인프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수전’으로 대표되는 인력·수력·전력인데 전력 문제가 심각하다”며 “야당에서는 무조건 100% 재생에너지로 하는 ‘RE100’을 하자는데 누가 반대하겠느냐만 다른 국가에 비해 사계절이 뚜렷해 우리나라는 태양광 효율이 떨어지고 남부 지역 재생에너지를 끌어오려 해도 시간이 걸리고 투자도 많이 들어간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TSMC 구마모토 공장은 전력을 100%로 원자력으로 공급하기로 해 일정이 당겨질 수 있었고 2공장의 경우 국제 여론 부담 때문에 재생에너지로 가동하려 한다”며 “반도체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공장을 빨리 가동하는 것 아닌가. (반도체 벨트도) 액화천연가스(LNG)와 수소에너지 병행할 수 있도록 해 공장 가동 설립에 필요한 데드라인을 맞추는 것이 답”이라고 피력했다. ◇“상속세 심각…거위배 갈라선 안돼”국민의힘으로 영입될 당시 소프트웨어산업과 중소·중견기업 경쟁력 강화에도 힘쓰겠다고 공언한 그는 상속·증여세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손톱깎이로 유명한 쓰리쎄븐이 50%를 넘는 상속세를 감당하지 못해 싱가포르펀드에 팔린 것을 두고 “황금알을 낳는다고 거위배를 가른 격”이라고 지적했다. 중소·중견기업을 운영하는 대표 너덧 명 역시 상속세 탓에 기업을 존속하기 어려울 정도라고 고 당선인에게 토로했다고도 덧붙였다. 그는 “전 세계 3위 안에 드는 중소·중견기업은 국내에서 성장하고 발전하게 해야 한다”며 “상속세를 없애라는 것이 아니라 상속세를 20년 분할로 낸다든지, 상속 받은 후 5년 동안 기업 위상을 유지한다면 상속세를 일정 부분 감면하든지 다각적으로 지원하려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기업과 정부 간 관계와 관련해 그는 “기업은 뒷다리만 안 잡으면 스스로 잘하는 집단”이라며 “전 정부에서 K반도체다 뭐다 행사를 했는데 억장이 무너졌다. 그게 다 돈이고 시간인데 도와주려면 소리소문없이 조용하게 하는 것이 정부 역할”이라고 말했다. 기업을 트랙에서 뛰는 선수에 빗댄 그는 “정부가 경기장 관중처럼 ‘왼발 뻗으면서 달려’라고 일일이 말할 것이 아니라 더 높고 넓은(broad) 차원에서 선수 신발에 문제가 없는지, 기록이 안 좋다면 어디에 문제가 있는지 분석해 처방을 가져다주면 된다”며 “반도체 장비를 들여올 때 산업부와 환경부, 고용노동부에 각각 나눠 허가받는 절차를 하나로 통합하는 등 규제를 풀어주고 트랙, 즉 국제무대에서 훨훨 날게 해주면 된다”고 부연했다. 고 당선인은 공자가 정치에서 중요한 것을 묻는 제자에게 백성과 식량, 무기 순으로 꼽으며 ‘백성의 신뢰 없이 국가 존속은 의미 없다’고 한 논어 일부를 전하면서 “정치는 국민 신뢰를 먹고 성장하는 나무로 신뢰를 받지 못하면 시들고 열매를 맺지 못한다”며 “투명성과 책임성 원칙을 지키며 정치하겠다”고 역설했다.
2024.04.24 I 경계영 기자
제주-일본 도쿄 직항 7월 재개…제주관광 활성화 기대감 ↑
  • 제주-일본 도쿄 직항 7월 재개…제주관광 활성화 기대감 ↑
  • 일본 도쿄역 야경 (사진=일본정부관광국)[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제주와 일본 도쿄를 잇는 하늘길이 오는 7월 재개된다.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된 지 약 3년 4개월 만이다.24일 제주 관광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오는 7월3일부터 제주~일본 도쿄 나리타 직항노선을 주 3회 운항한다.앞으로 도쿄(주 3회), 오사카(주 7회) 등 일본 하늘길 확대로 국제노선이 다각화되면서 제주 관광시장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일본 도쿄 직항노선은 2021년 3월 7일 운항을 마지막으로 중단됐다. 제주 관광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제주도와 업계에서 일본 도쿄 직항 재개를 위해 노력했으나 일본 관광의 인기몰이로 도쿄 내 공항 슬롯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이번 도쿄 직항 재개를 앞두고 일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상품을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외에도 제주항공은 오는 4월 26일부터 제주~중국 시안 직항노선(주 2회)을 재개하며, 중국남방항공이 오는 6월부터 제주~중국 하얼빈 직항노선(주 2회) 운항을 시작한다.일본 도쿄와 중국 시안, 하얼빈 직항노선 확대되면서 오는 7월부터 제주공항 국제선이 주 171회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완전히 회복된다.또 오는 6월에는 칭다오(주 4회), 천진(주 4회), 장춘(주 2회) 직항편도 준비되고 있는 만큼 제주 하늘길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하늘길 확대와 함께 관련 업계의 움직임도 분주하다.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운영 중인 롯데관광개발은 “일본 내 호텔과 카지노 고객을 모객하기 위해 도쿄 직항노선 재개에 맞춰 도쿄 사무소 개소를 준비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2024.04.24 I 김명상 기자
창원서 이순신방위산업전, 명실상부 글로벌 방산전시회 발돋움
  • 창원서 이순신방위산업전, 명실상부 글로벌 방산전시회 발돋움
  • [창원(경남)=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해양 무기체계뿐만 아니라 지상·방공 무기체계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2024 이순신방위산업전’이 24일 경남 창원 해군사관학교에서 개막했다. 창원시·해군사관학교·해군군수사령부가 공동 주최하고 창원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순신방위산업전은 지난 2019년 해군과 창원시간 업무협약 체결로 ‘창원해양방위산업전’으로 시작된 행사다. 해군사관학교·해군군수사령부와 창원시 간 상호 협력하는 것으로 업무협약이 변경되면서 매년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이순신방위산업전을 짝수년에 개최키로 했다. 지난 2022년 12월 개최된 제3회 이순신방위산업전에는 82개 기관·기업이 참가했으며 1만5000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특히 23개국 해외 국방무관이 참석했으며 64건의 수출 상담으로 2억4000만 달러의 상담액을 기록했다. 24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2024 이순신방위산업전(YIDEX)’이 개막된 가운데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 방위산업전 부스 및 무기체계가 전시되어 있다. (사진=해군)27일까지 이어지는 올해 행사는 예년보다 전시규모는 물론, 수출상담과 학술 세미나, 시민 체험행사 등 행사 규모를 대폭 확대해 참가기업과 시민이 함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전시장에는 45개 기업이 부스를 꾸려 자사 제품을 홍보한다. 또 방산창업공동관 부스에는 14개의 스타트업들이 참가했다. 방위사업청 등 10개의 기관들도 공간을 만들어 방산 정책 홍보와 K방산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이날 개막식에는 해군 군악대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막 입장 세레모니, ‘셰르파’ 무인체계 선두의전, 블랙이글스 에어쇼 등이 진행됐다. 30여 점 이상 육·해·공군 실물 무기가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을 채웠다. 둘째 날부터는 대한민국 해군과 해양방위산업의 첨단기술 교류를 위한 네이비 학술행사 및 함정기술·무기체계 세미나가 열린다. 이 밖에도 진해기지사령부 의장대 시범행사, 육군 태권도 시범단 공연, 해군 특수전전단 체험, 해양레저 체험, 거북선승선 체험, 서애류성룡함·마라도함 공개 행사, 드론축구, 소방 119안전체험장, 함정조립블록 체험 클래스, 군함항해 체험 등 다양한 시민체험 행사가 27일까지 펼쳐진다. 특히 밥콕코리아와 롤스로이스 등 10여 개 국외기업과 60여 개 국내기업이 비즈니스 수출상담회를 연다. 한·호주 세미나와 군 전문가, 대학교수, 방산기술 전문가 등이 참가하는 해양신기술 국제 포럼 등 글로벌 방산 확산을 위한 세미나와 설명회도 개최된다. 24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린 ‘2024 이순신방위산업전(YIDEX)’ 개막식에서 행사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해군)또 이번 방위산업전에는 25개국 50여 명 국외무관단을 비롯해 프랑스·핀란드·쿠웨이트 대사관 관계자와 그리스 해군단, 파키스탄 대학생 등이 참석할 예정이어서 명실상부한 글로벌 방산전시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행사에 참가하는 방산기업 관계자는 “올해처럼 K-방산이 전세계적으로 연일 관심이 증폭되는 분위기 속에서 창원시와 해군이 열정적으로 준비한 이번 방산전은 그 어느해 보다 의미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수열 해군사관학교장(소장)은 “첨단기술이 집약된 해양 무기체계를 직접 보고 느끼는 이번 행사는 미래전을 대비하는 우리 해군력 건설의 방향성 정립은 물론 국가적 방위산업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상민 해군군수사령관(소장)은 “IBK기업은행과 업무협약을 통해 고금리 지속에 따라 운영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방산기업들을 대상으로 IBK는 지급보증 업무의 우대혜택을 지원하고, 군수사령부는 선금을 최대한 집행함으로써 중소 방산업체의 운영자금 확보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4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2024 이순신방위산업전(YIDEX)’이 개막된 가운데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 방위산업전 부스 및 무기체계가 전시되어 있다. 해상에는 해군 기뢰부설함 남포함이 계류하고 있다. (사진=해군)
2024.04.24 I 김관용 기자
크래프톤, ‘다크앤다커 모바일’ 새 콘텐츠로 대규모 테스트
  • 크래프톤, ‘다크앤다커 모바일’ 새 콘텐츠로 대규모 테스트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크래프톤(259960)(대표 김창한)이 산하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블루홀스튜디오(대표 조두인)가 개발 중인 신작 ‘다크앤다커 모바일(DARK AND DARKER MOBILE)’의 첫 대규모 테스트를 24일 시작한다.이번 테스트는 4월 24일 수요일부터 28일 일요일까지 5일간 한국에서 진행되며, 안드로이드 OS 기반의 모바일 기기로 참여할 수 있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국제 게임쇼 ‘지스타 2023’에서 처음으로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대중에 선보여 이용자들의 호응을 받은 바 있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연내에 글로벌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 테스트를 통해 국내 이용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먼저 수렴할 계획이다.이번 테스트는 다양한 신규 콘텐츠가 추가돼 새로운 게임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용자는 1인용 던전인 ‘고블린 동굴’과 함께 3인용 던전인 ‘잊혀진 성’을 플레이할 수 있다. 각 던전은 등급이 구분되어 있는데, 처음부터 진입할 수 있는 일반 등급의 던전 외에도 고급 장비를 장착한 이용자만 진입할 수 있는 상위 등급의 던전들도 제공하여 이용자들의 도전 욕구를 자극한다. 고급 아이템을 획득해 캐릭터를 성장시키려면 반드시 상위 등급의 던전에 도전해야 하며, 고급 장비를 장착한 상태에서는 하위 등급의 던전에 진입할 수 없다. 그 외에도 동료들과 함께 진입해 몰려드는 몬스터를 처치하며 단계를 밟아 나가는 PvE 콘텐츠 ‘토벌 지역’도 이번 테스트에서 첫 선을 보인다.이용자는 파이터, 바바리안, 로그, 레인저, 클레릭 등 5종의 클래스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캐릭터를 생성할 수 있다. 각 클래스는 고유의 액티브 및 패시브 스킬을 보유하고 있는데, 액티브 스킬 가운데 2종을 골라 장착해 던전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패시브 스킬은 캐릭터의 레벨이 상승함에 따라 장착할 수 있는 개수가 점차 늘어난다. 뿐만 아니라 각 클래스는 사용할 수 있는 무기와 방어구의 종류가 달라 어떤 클래스를 선택하는가에 따라 완전히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이용자는 던전에서 조우할 수 있는 몬스터나 보물상자, 다른 이용자와의 전투를 통해 장비와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장비와 아이템은 상인으로부터 구매할 수도 있는데, 이들이 제시하는 퀘스트를 해결해 친밀도를 쌓고, 더 높은 등급의 장비와 아이템을 후원 받거나 구매할 수 있다. 동료 시스템을 통해 인공지능 캐릭터인 동료도 영입할 수 있다. 동료는 이용자와 함께 다인용 던전 진입 시 함께 파티를 구성할 수 있는데, 이들의 레벨이 오르면 던전에서 더욱 강력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테스트 시작을 앞둔 22일 크래프톤은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공식 유튜브 등을 통해 새로운 게임 플레이 트레일러도 공개했다. 이 영상을 통해 게임 내에 등장하는 다양한 몬스터와 함정, 클래스별로 다양한 스킬을 사용하는 장면 등 지스타 2023 공개 당시와 비교해 새롭게 추가된 콘텐츠를 엿볼 수 있다.임우열 크래프톤 다크앤다커 모바일 퍼블리싱 본부장은 “테스트 참가자 모집 과정에서부터 한국 이용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기대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진행하는 대규모 베타 테스트에서 한국 이용자들이 몰입도 높은 새로운 장르의 모바일 게임에 재미를 느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다크앤다커 모바일은 배틀로얄 장르의 ‘생존’과 던전크롤러 장르의 ‘탐험’, 그리고 RPG 장르의 다양한 요소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크래프톤은 그동안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익스트랙션 RPG 장르의 모바일 게임에 대한 이용자들의 기대감에 부응하는 한편 시장의 선점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2024.04.24 I 김현아 기자
서울시, 한강에 수상호텔·푸드존·오피스 띄운다…경제효과 '9256억원'
  • 서울시, 한강에 수상호텔·푸드존·오피스 띄운다…경제효과 '9256억원'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서울시가 2030년까지 한강에 수상호텔, 푸드존, 오피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연 9256억원의 경제효과와 6800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항 예시도 (그래픽=서울시)오세훈 서울시장은 24일 서울시청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한강 수상 활성화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종합계획은 지난해 3월 밝혔던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후속편으로 3대 전략, 10개 추진과제, 26개 세부 사업 등으로 구성됐다. 예산은 민간 3135억원, 재정 2366억원으로 총 5501억원이 투입된다.우선 서울시는 한강 수위가 올라가도 안전한 부유식 ‘수상호텔’과 ‘수상오피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강의 경치를 보며 전 세계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수상푸드존’을 만들고, 수상 이동의 장점을 활용한 대중교통·관광 수단인 ‘한강 리버버스’를 운영하기로 했다.여의도 물빛무대 주변에 건설되는 수상호텔은 숙박, 여가, 컨벤션 등의 기능을 갖추며 고객에게 선박 픽업, 유람선 투어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올해 타당성 조사를 시행하고, 내년에 호텔업을 전문으로 하는 민간 사업자를 선정해 2026년부터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수상푸드존은 한강을 바라보며 전 세계 다양한 음식을 맛보고 공연문화도 감상할 수 있는 먹거리 랜드마크로 2400명을 동시에 수용하고 15~20개소의 판매 부스가 들어설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 대상지를 선정하고 2026년부터 공사를 시작한다.오는 10월 운영을 개시하는 한강 리버버스는 주요 주거지역과 업무지역을 연결하는 수상교통수단이다. 1척당 199명이 동시에 탑승할 수 있으며 선박 내에는 개별 좌석, 카페테리아, 화장실 등을 갖추고 있어 대규모 인원이 출퇴근길을 편안하고 여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기존 수상택시는 폐지하고 소규모의 수요 맞춤형 선박을 도입해 한강 야경·석양 투어, 선상 식사·행사 등 다양한 관광·유람 코스를 운영할 계획이다.한강 수상활성화 종합계획 설명도 (그래픽=서울시)또한 서울시는 시민들이 한강에서 다양한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콘텐츠를 다양화한다. 이에 초보자도 참여 가능한 레저시설인 ‘케이블 수상스키장’을 운영하고, 일부 단체 회원들만 이용하던 ‘뚝섬 윈드서핑장’을 모든 시민에게 개방하기로 했다. VR·4D로 수상 재난 대응법을 배우는 국내 최초 ‘수상 재난안전체험관’도 조성할 계획이다.아울러 서울시는 한강 내 선박이 정박할 수 있는 계류시설을 총 1000선석으로 늘리고, 잠실에 도심형 마리나를 새로 짓는다. 또 여의도에 선착장을 조성해 여의도~경인아라뱃길을 활성화하고, 향후 여의도에서 승선해 한강을 따라 서해까지 갈 수 있는 서울항을 만들 계획이다.잠실마리나는 중대형 선박이 계류할 수 있는 중규모 이상의 도심형 마리나로 국제교류복합지구와의 연계를 통해 다양한 관광수요와 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된다. 시는 내년부터 잠실한강공원에 설계 및 공사를 시행해 2026년 개장할 계획이다.2026년 하반기 여의도에 조성될 예정인 서울항은 한강과 서해를 연결하는 국내여객터미널로 5000톤급 이하 여객선이 정박할 수 있다. 서울항이 들어서면 한강에서 서해까지 물길로 연결될 수 있어 수상 관광의 허브가 되고 수상과 육상 관광의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계획을 통해 연 6445억원의 생산파급과 2811억원의 부가가치 등 연간 9256억원의 경제효과가 발생하고 6800여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했다. 1000만명이 수상 이용 시 이용자 지출액을 산출하고, 유발계수(2015년 지역산업연관표 서울부문 기준)를 적용해 산출한 것이다.오세훈 시장은 “그동안 바라보는 데만 그쳤던 한강의 물 위가 앞으로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이라며 “한강 수상을 시민 일상생활의 공간, 여가의 중심지, 성장의 거점으로 만들어 2030년까지 1000만명 한강 수상 이용 시대를 열고 증가하는 수상레저 수요 충족은 물론, 많은 일자리와 경제효과를 창출해 서울 성장의 원동력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2024.04.24 I 이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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